이사님이 게임하는 사람들 죽여버려야한다고 하시던데

린정

단어 선택이 잘못되었지만 그 이사님 말씀은 인정!!!

차가 한대 사라지는 게임

리니지는... 뭐...... 게임이 아니죠
그냥 도박판이죠

제목보고 이건 뭔 이사새키야! 하고 왔더니 리니지...

초딩때 나왔던 리니지가 아직도 안망한게 신기함.
대체 무슨 매력이 있다고 그 게임에 그런돈을 쏟아 붇는지......

ㅇㅈ

리니지M 처음 나왔을때..
회사 동생 몇달동안 몇백을 쏟아 붙더군요.....
그리고 돈 없어서 맨날 얻어먹고...
그전에는 관심 조차 없는 게임이라 몰랐는데
저건 게임이 아니고 도박이라 느꼈습니다
회사 동생 도 조금더 하다가 제가 술먹이며 설득해덴것도 있지만 지풀에 꺽여 포기 하더군요
“몇억씩 지르는 사람들에겐 못이기겠다며..”
농담하지 말랬는데 진짜라네요
리니지 류는 진심 미친도박 입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 이사님도 리니지M 했는데.. 같이하다가 그냥 접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이대리 이리와봐 이거봐바 ' 하면서 아이템 보여주는데..
서버에서 지금 3등이라고.. 매달 3천만원 넘게 쓰는데도 안된다고...
그날 바로 걍 지웠어요...... 박탈감느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피? 이런것도 논란된게 리니지아니었나요...?ㅋㅋ 피방 막 찾아가서 폭행하고 했던게 리니지때문에 뉴스나오고 그랬던거같은데

한판에 깔끔하게 끝나는 돌게임이나 스타크레프트같은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랄까..
리니지 같은 게임은 시간를 너무 잡아먹어서....

방송에 김건모 형님이 얼핏 리니지 하는거 나왔던걸 봤던...
역시 탑랭커는 건물주나 스타구나 싶던....

지금 리니지는 하는게 아니라 보는겁니다... 보면 아파트들이 그래픽으로 변해서 서로 싸우고 있어요;;
한 화면에 빌딩건물 일 때도 있음;;; 몇억, 몇십억 쓸 거 아니면 그사람들 절대 못따라가니까
정말 소소하게 즐기시던가 그냥 보면서 치킨드시는게 이득입니다 ㄷㄷ

예전에 디아블로2 나왔을때는 학점 말아먹고, 연애 망하고 그러더니 이제는 집이나 업체를 말아먹는 수준이구나...

핫한 몬헌들을 하십쇼~

리니지 만화는 명작이었는데 게임은 어쩌다 그꼴이 된건지 모르겠네요. 신일숙님은 무슨 생각이 드실려나..

김건모씨가 서버 1등이고
그 같이 티비나오던 소속사대표님이 서버 2등이라던데...ㅎㅎ

리니지나 모바일 한탕 가챠게임이나 제작사도 문제지만 하는사람은 더 문제죠.
내돈 내가 쓰는거고 니들도 게임하면서 취향존중 왜 못하냐는데 도박을 존중하길 바라는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는건 생각 좀 하면 알 수 있지않나?
결국 그게 돈이 잘벌리고 자기네들이 그딴 게임도 아닌 유사도박이 돈을 들이부으니 정상적인 게임이 사라져가고 한국 게임계가 이따구로 몰락한건데

몇 년전에 실제로 바로 내 옆자리에서 현금 5만원짜리로 몇 백이 왔다갔다 한 리니지 아이템 거래 현장을 봤었어요.
아이템 팔던 분이 돈 세는 거 같이 속으로 셌거든요.
그래서 금액이 백이 넘는 거 봄.
처음엔 무기만 산다 한 모양인데 다른 것도 좋은 거 있다면서 몇 개 더 거래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ㅎㅎ

저도 뭐 이런! 하고 들어왔다가 끄덕끄덕.
2001년 회사 대리점 사장님과 스타 같이 하다가 매우 친해졌는데 리니지 풀셋 자랑하는데 총 1억 얘기 듣고 대체 저 이세계는 뭐하는 곳인가??? 어안이 벙벙.

좋은....린생이었다....

제가 살면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은 리니지 시작한 것,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리니지 접은 것인데요. 진짜 심할때는 돈=피시방용 결제 수단=게임아이템 구매 결제 수단으로만 생각해서 버는 족족 피시방가고 아데나 사고.. 그 때는 정말 내일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살았던 듯 해요

제 친구도 리니지 하던데,뭐 집에 앉아서 하는 게임이니 돈도 덜 들테고, 시간도 아낄 수 있고, 좋은 취미네~싶었거든요.
근데, 나 이번 달 부터는 게임에 딱 50만원까지만 쓰기로 했어!!라고....;그게 그렇게 돈 쓸게 많은 게임인가?놀랐더랬죠.
자긴 되게 소소하게 쓰는거래요.
어떤 남자분은 이혼 위기까지 있었대요.
게임을 끊을래, 이혼 할래, 했을 때 답을 못해서 별거 들어갔다고....;;

리니지는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이런 이야기 보면 그냥 게임이라기 보다는 CG 도박 같다고 느껴져요. 리니지가 나 딱 고딩, 한창 온라인 게임 빠질 때 나왔는데 그때부터 내 친구들 중 몇몇 리니지 한다고 학교 빼먹다가 그걸로 가출하고 뭐 그런 거 기억나기도 하고 하여간 나도 당시 고딩 애들이 다 그러듯 스타크래프트, 에이지오브엠파이오, 레인보우 식스, 디아블로2 하여간 온갖 게임 빠졌지만 저건 아닌 거 같다 싶어서 근처도 안 간 게 참 다행이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