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GX7 with 좋은 렌즈들, 근데 제 사진은 왜 이런가요?

이번에 GX7가지고 체코 프라하 여행 다녀왔습니다. 사실 2014년에 미러리스 첨 사고 한 동안 좀 찍다가 여행도 잘 안 다니고 하는 바람에 왠만한 사진들은 그냥 핸드폰으로 찍다보니 거의 1년반만에 이 카메라를 다시 꺼내든 것 같네요. 유럽여행에는 광각렌즈 하나정도는 있어야지 하고 7~14mm 렌즈도 준비했구요. 가져간 렌즈들은 12~35, 15.7 , 25.4 , 그리고 7~14 이렇게
가져갔습니다.
IA모드에는 안 놓고 A모드로 광량만 봐 가면서 즉흥적으로 다이얼돌려서 조리개 조정만 해 주면서 찍었는데요. 번들렌즈들도
아니고 다 나름 좋다는 렌즈들로 찍었는데도 결과물을 보면 노리끼리한 게 핸드폰 사진보다 못 하게 나왔네요. 따로 사진을 잘 찍으려고 나름 공부를 한 것도 아니지만 대충 조리개값만 잘 맞추면 이 정도 렌즈들이라면 사진을 잘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우울합니다 T T 낮시간의 프라하 풍경사진을 보면 어찌 빨간 지붕이 저렇게 멋대가리 없이 표현되는 지 이렇게 생동감없
는 프라하 전경사진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T T 특별히 노출값이 문제가 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파나소닉 색감이 푸르스름하다고 하던데 저는 오히려 노리끼리한 느낌이 드네요.
다른 요소가 있는 것인지 몰라도 이렇게 사진이 노르스름한 것은 조리개값을 더 열으면 해결되는 문제였을까요?
야외 야간사진을 보면 최소값으로 조리개를 다 열은 사진도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사진은 자연광으로 낮시간에 찍은 부엌사진이구요.
초보자가 반수동 모드로 찍을 때 A모드로 놓고 찍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들어왔었고 또 그리 찍어왔는데 뭐가 문제인지
고수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