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촬영 고수분들께 조언구합니다(플리커 + S-Log 노이즈)

안녕하세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1. 일단 제목과 같이 실내촬영에서 기존에 있는 조명을 바꿀 수 없는 경우 피치 못하게 생기는 플리커 현상 때문에 고민입니다.
따로 휴대하는 조명이 있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 기존의 조명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데
120fps로 촬영을 하게되면 당연히 셔터스피드가 빨라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 접하게 되는 플리커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제가 카메라 세팅을 잘못한건지.....
fps를 낮추라는 조언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편집 단계에서 1프레임씩 조절하여 플리커 현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고 이로 인해 잔상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편법(?)말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ㅠㅠ 플리커 프리 플러그인을 구매하기엔 너무 비싸고.....쿨럭)
2. S-Log로 촬영시 이 기능의 특성상 노이즈가 발생하게 되는데 여러번 편집을 하다보니 암부를 어둡게 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노이즈가 많이 보이더군요..... 때로는 명부에도 노이즈가 많이 껴서 어쩔수 없이 노이즈를 그냥 방치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데요.....
S-Log라는 촬영방식 자체가 암부에 노이즈가 생길수 밖에 없는 방식인데 촬영 장면에 암부의 비중이 많은 경우라면 S-Log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까요?? 아니면 다른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촬영이란 촬영장비와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기에 정확한 답변을 위해 제가 촬영했을 당시의 몇 가지 추가 정보를 기입합니다.
카메라: Sony A7III
렌즈: Sony 24-70mm F/4.0 ZA + Samyang 24mm F/2.8
픽쳐프로파일: S-Log3/S-Gammut
조리개: 대부분 최대개방, 필요시 F/8.0 ~10.0
셔터스피드: 120fps일때 항상 1/250, 30fps일때 1/50 혹은 1/60
ISO: 3200~6400
노출: 대부분 1~2스탑 언더노출 촬영
고수분들.... 촬영 도중 플리커가 생길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120fps를 포기하고 fps와 셔터스피드를 낮추고 플리커를 피해서 촬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