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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졸음쉼터 화장실에서 갇혔던 일!!


경기 광주 휴게소근처 번천졸음쉼터인가????


서울으로 가는중에 약속 시간을 맞춰서 가느라 볼일만 후딱 보고 와야지란 생각에


졸음쉼터 화장실을 들렸습니다.


금방 나올꺼라서 휴대폰도 그냥 두고 차 시동도 그냥 키고 말이죠..;;


그런데 헐... 들어가서 소변을 누고 나올려고 하니 .. 문이 열리지 않더군요..


처음엔 그냥 뭐지  황당해서 안쪽에서 좌물쇠방향을 이리돌리고 저리돌려봣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열리지 않더구요.. 그때 좀 당황을 했습니다 . 그래서 문을 발로 차봣는데 ;;


이게 의외로 엄청 튼튼합니다;;


한 10 분 정도 흘렀나??? 머리가 쫌 멍하더군요 화장실 실내에 버튼도 없고 창문도 없더군요;;


화장실 안에는 좌변기에는 물도 안내려가서 소변이 그득하고 제가 누었던 소변기도.;; 물이 안내려가던군요;;


날짜는 6월15일 이였는데 한여름처럼 덥진 않았지만 그때도 화장실 내부 온도계에 표시는 35도쯤 되었습니다 .


암모니아 냄새가 엄청 풍기니까 머리가 아파와서 문을 위쪽과 아래쪽을 최대한 힘으로 밀어서 쪼금 휘게 만들어서 거기로 숨쉬었습니다.


그리고 한 15분뒤쯤인가?? 어떤 아저씨분이 오셔서 제가 문두드리는 소리에 무슨일이냐고 ㅠㅠ 그래서 제가 갇혔다고..


폰을 차안에 두고와서 그런데..전화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더니 .. 아저씨분께서 전화해주셧어요 ㅠㅠ


그리고 한참있다가 수리하시는분 오시고 고속순찰대?? 인가 그분들도 오셨어요 .


그러고도 바로 문을 못따시고 한 5분에서 10분정도 더 있다가 문이 열렸습니다.


정말 안에서 더워 쪄죽을뻔 하고 냄새에 어지러웠는데 순간 정말 천국같더군요


그런데 나오자말자 하는말이 ㅋㅋ 순찰대분들이 이걸 발로 차시지... 이딴 소리 하더군요;;


누군 안찼나.. 엄청튼튼하구만...멀;;;


그리곤 저보고 혹시나 병원갈일있으면 관리 하시는분(문따셨던분) 관리 업체에다가 말하던가 그럼 거기서 병원비준다고 하면


병원가라 그러고 가더라구요


저는 어지러워서 차에서 한 15분정도 앉아있었구요 관리 업체 하시는분이 오셔서 물먹던거 주시면서 (그거라도 엄청감사)


본인한텐 권환이 없기 때문에 저기 화장실에 있는 번호로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 이상이 생기면


시간을 보니 대략 1시간 흘렀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올때까지 45분정도 ? 그리고 밖에서 15분 .. 약속시간도 완전 늦어서 일단 서울집으로 가야지 하고


집으로 천천히 몰아서 갔죠 .머리가 너무 아파서 ;;


집에와서 생각하니 황당하더군요 ㅋㅋ 뭐 죄송하다소리도 없고;;;; 가만히 생각하면 제가 멍청하게 폰도 안들고가고


들어가기전에 문이 정상인지 확인도 안한 내 잘못인가 하고;; 또 그런데 저는 고속도로라는걸 이용하는 고객인데;; 저런상태로 둔게


잘못아닌가 하고 .. 전화를 해봤습니다 .


광주휴게소쪽인가?? 거기 관할이였습니다 . 전화를 받으시는 분이 자기는 그런 연락 받은게 없고


그런 사건 있는지도 몰랐다고 하더군요 교대를 해서 그리고 그건 본인들 잘못이 아니기때문에 우리는 뭐 해드릴께 없다 라고 하시더군요!


아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순찰대분이 전화오더군요  아까 말씁드리지 않았냐 저건 관리 업체에다가 말하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관리없체에서 여기다가 전화하라고 했다고.. 본인들은 모른다 어쩔수 없다란 말만.. ㅎ


그래서 그건됫다 그럼 아까 저대신 신고해주신분 연락처쫌 알려달라고했죠  그 기사 아저씨분이 너무 감사해서 ;; 그분이 늦게왓으면


저는 화장실에서 더 오래 갇혀있었을테니!! ㅎㅎ 연락처 없다고 하더군요..ㅠㅠ (감사합니다 트럭아저씨.)


화장실안에서 땀이 ㅋㅋ 정말 그냥 뚝뚝 떨어집니다 갇히면 안되요!!


모두 화장실 들어갈때 꼭 폰들고가시고 꼭 손잡이 확인하세요!!


그리고... 아무도 책임안지니 우리나라에선 스스로 지켜야합니다.. 혹시라도 어린아이였거나 노인이였으면... 아마 저보다 버티기


힘들었을테니깐요!!


아 그리고 그냥 두통약 먹고 포카리 겁나먹고 잠자니까 ㅋ 괜찮아졌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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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H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