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년도 따듯한 봄날 ... 춥고 가슴아픈 일들이 지나가고
그렇게 사랑이는 잊혀져갔다. 그리고 회사기숙사생활 그당시 병원안 뒷쪽 한건물에 1층은 남자 기숙사였고 2층은 간호사 기숙사였다.
이회사를 어떻게 입사하게 됐는지는 5부에서도 대략 나와있지만 그래도 자격조건이 어느정도 갖춰져야 병원에서 일할수 있는것 아니겠나?
나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경북대학교 응급실에서 아침7시부터 오후 2시 50분 퇴근해서 학교를 갔다. 그렇다 나는 계대사거리에
공업고등학교 야간부다. 알다시피 공부와는 담을 쌓았다 그렇다고 건장해서 치고다니는 성격도 아니였고 그냥 내하고 싶은대로 사늘
스타일의 반항심많고 지기싫어하는 놈이였다. 목에칼이 들어와도 내가 하기싫은건 하지않는...
형과 차별대우로 집에 손벌리는것도 싫고 그렇게 나는 아침엔 응급실에서 근로학생으로 일하고 밤에는 오후에 학교를갔다 학교를
마치면 늦은저녁이였고 친구놈들과 계대쪽에서 놀던가 당구도 치고 두류공원에서도 참많이 놀았다 . 이야기가 다른길로 좀 빠졌군.
아무튼 그렇게 2년 4개월정도 경북대학교 응급실에서 간호조무사 비슷한 일들을했다. 거기 일한것이 좀 큰 영향이 있었던듯하다 .
이력서에 근로학생으로 일한 기간을 경대병원에서 뽑을수있었다고 하더라. (부모님이) 경대병원에서 일할때 나도 고딩처지인데
사복에 의사가운을 입고 일하니 전부 의사로 착각을 하더라. 하는일도 간호사보단 전문적 으로 챠팅이나 그런건 못해도 응급환자 들
어오면 혈압체크와 의사의 처치가 바로될수있도록 간호사와 같이 환자상태와 치료준비를 한다. 말하자만 팔이 잘린 환자분이면
윗옷을 다 벗기고 잘린 상처부위 생리식염으로 세척하고 진짜 거의 모든 준비는 나와 간호사가 한것같다.
실습나온 간호대학생들도 내가 기본을 가르치고 했으니 뭐 짠밥이 어느정도 인정되기도 한거같다. 정말 그 2년 몇개월동안 의학상식
은 새내기 인턴들 씹어먹을정도로 나의 응급처치가 빨랐다. 그때 응급실일할때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사고도 일어났고 엄청난
엄청난 충격과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응급실 상황이였다 엠블런스가 줄지어 들어오고 경대 병원장까지 응급실로 뛰어나와 스트레쳐
카(환자이동침대)를 밀고 다녔으니 말이다. 오후3시쯤 퇴근인데 담임한테 연락해서 2시간정도 응급실에서 더 도와주고 등교했던
기억이난다.
이런 경험이 직장에 입사되는 행운을 가져왔던거 같다.
아무튼....... 경대병원 응급실 이야기하면 충격적인 환자도 많고 동성로 조폭이 등에 칼꼽고 응급실달려오는 상황도 있었고
조폭들이 의사들보고 형님형님 그런것도 웃겼고 ㅎㅎㅎㅎ 이 이야기만으로도 밤새도록 글을 적을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18살때 영대간호학과 누나랑 짧고 굵은 러브스토리도 있고 , 신규간호사와 약간의 러브스토리도 있고 참 좋은 추억이
많다.
암튼말이다.
서울 직장에서도 처음엔 일반병동이였는데 군대도 그렇고 응급실경험도 그렇고 좀 와일드한 성격이라 적성에 맞지않더라
크게는 수간호사와 맞지않았다 . 말단직원 일하는거에 사사건건 태클이고 자기할일은 대충넘기며 잔소리가 엄청났다.
중요하지도 않은일을 더 부각시켜서 일을 만들고 일같이 않은일을 바쁜데도 끄집어내서 시키고 하니 미칠지경이였다
그리고 나랑 부딪친 결정적인 것이 회식이였다. 남자들이 생각하는 회식이면 술한잔하며 같이 일하면서 생긴 조그만 감정이나
트러블 회식때 서로 이야기 하고 풀어가면서 다시 우리 잘해보자 그런게 회식의 목적아닌가?
근데 처음만난 수간호사는 자기 입맛에 맛는 음식점을 고르고 술은 자기가 못하니 니들도 먹지마라. 그리고 자기는 고지혈약을
먹으니 오리집아님 산체비빔밥이였다 . 이런저런 사소한 트러블로 난다시 간호부를 찿아가 적성에 안맞으니 응급실로 가길원한다
하였고 바쁜 응급실에서 나오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가고싶다는 사람은 또 처음이라며 흥쾌히 받아들여졌다.
응급실발령받고 출근해서 적응하는데 분위기도 가족적이고 서로 도와가는 분위기에 너무 일하고싶은 마음이 들었고
간호사들도 힘든곳이니 나이대가 대체로 어린편이였다. 수간호사도 호탕하고 술도 꽤잘하며 융통성을 발휘할줄아는 명장이셨고
그렇게 회식도 많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직장생활을 적응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숙사에 별 이상한놈 하나가 나를 건드렸다
오후반 근무면 11시 퇴근이다. 퇴근후 같이 일한팀과 간단히 맥주한잔 마시고 기숙사를 들어갔는데 선배2명과 한방을썼다
군대식 2층침대 두개가 양쪽으로 놓였고 중앙끝 창문쪽에 책상과 Tv가있는 그런형태 방이다.
암튼 방을들어가서 내가 신입이라 2층을썼다. 아주조심스럽게 2층침대 계단을 밟고 올라가 몸을 눕히려고 할때 밑에서 위로
발로 차 올리는 것이다. 쾅쾅 야 ~ . 빨리 다니고 조용히 쳐 다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자신도 같은일 하고 자신도 오후근무
하고 밤에 들어오면 난 자고있을때 불도키고 TV도 보고 그런 색히가 나한테 그렇게 대하니까 졸라 빡치더라
그후 선배들이 너무 많아서 여기서 까면 다굴맞을께 뻔해서 그냥 피했다. 똥이 무서운게 아닌거니까. 그렇게 기숙사는 옷만
갈아입으로 들어갔고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 들어갔던거 같다. 그대부터 지출이 더 많아졌다. 대부분 술값에 모탤비로 탕진했다
#도도한 학생간호사
내가 응급실일할때 섹기가 넘치는 몸매도 아주 매혹적인 학생간호사가 실습을했다. 모두 어떻게 한번 해볼려고 껄떡거렸다
심지어 의사들도 ㅋㅋㅋ 난 관심이 없었다 이미 넘치고 넘칠정도로 매일 만나자는 애들이 많았었고 인기도 꽤 있는 편이였다
사투리가 문제였지 아 아닌가 어떤 애에겐 사투리가 더 먹힌적도 있었으니 글만 봐도 알듯이 내가 좀 쌘스가 쩐다!!!
말장난도 잘하고 눈치도 빠른편이라 그의 넘겨집으면 80%이상 맞혔다. 그의 신끼 수준이랄까? ㅎㅎㅎ 지금은 세월에 맡서며
더더더 예리하고 사람 첫인상이나 느낌 분위기로 점쟁이 수준으로 대부분사람들을 예측할수있는 경지다
내자랑은 넘기고 다시 말하겠다 ^^. 나의 능력은 그것 뿐이였다. 그사람의 상태를 남들보다 너무 빠르게 캐취한다는것 동물적감각
으로 그러니 맘먹은 여자는 거의 대부분 꼬셧다고 할수있겠다.
첨엔 그학생간호사 그냥 학간이라 하겠다. 관심이 없었다~ 진짜로.
근데 이년이 의사한테 받은 레쓰비를 나한테 주는게 아닌가? 잉?? 왜 갑자기 나한테? 왜주지 좀 띵했다 받아들고
쳐다보니까 . 선생님 끝나면 뭐해요? 맥주마실래요? 당돌하게 깊게 쑥 들어오는거 아닌가?
그래서 난 웃으면서 이렇게 받아쳤다 술먹고 집에갈꺼면 난 다른약속잡고라며 이렇게 말을 던진것 같다 ㅎㅎㅎ
그녀도 좀 당황스러움을 보였지만 그녀또한 고수아니겠는가?
일단 만나서 맥주마시자고 수위를 딱 정하고 가더라 난 이미 어떤 팬티를 입고 나갈까 생각중이였지만 말이다
----------------------7부에 사랑이가 또 나옵니다 ---------------------
★ 추천은 사랑입니다. 글쓰는 힘이됩니다 ㅎㅎㅎㅎ★
MIDE-572 간호사물입니다
감사합니다
필력이 좋으시네요...
재밌네요 ㅋㅋㅋ 나 씻고올때까지 7부 써놔 형 못기다리겠엉
흔적
영자C !!!
계속 기다려 지네요
잼나네요
아진짜 현기증나겠네ㅋㅋ
아 짜증나 ㅋㅋㅋㅋㅋㅋㅋ
대단 하네요!~~ㅎㅎ
추천
O스 얘긴가요?
캬 필력ㅎㅎㅎ 얼릉 다음이야기 올려주세요!!!
추천~~
혹시 사랑이가 불치병에 걸려서 병원에 찻아오나요
헐........ 빨리빨리 7부!!!!!!!!!!!!!!8부도 갑시다
동문이시네..
도산데?? 추천..^^
추천
사랑이를 모텔 엘리베이터에서 떠어억~~
아@!! 좀더 진취적이고 묘사가 자극적이길 기대햇건만...망햇다.탐시런 육봉이나 깊은 계곡이니 이런 단어 언제 나오나 다 읽은 나 자신이 밉다.
아직 안섰습니다 7부에서 스게 만들어주세요
ㅋㅋㅋㅋㅋ 아놔 이형 보고싶네
7부는 내일인가요
드라마같다 ㅎ
추천~
아 6부에서도 사랑이를 기대했는데..
.
아 이분 초심잃으셨네 분량이 넘적어요 행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형꺼 추천
지금 형수님은 어느분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