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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걸리신 아빠를 위한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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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땐 울면
내가 왜 기쁘지 ㅠㅠ
조롱같은 ㅋㅋㅋ 임에도
뻔히 아실 ㅋㅋㅋ 임에도
행복하신 ㅋㅋㅋ 하시네
자식들아~!
니들이 아빠 힘의~! 원천이란다........
가슴깊이 안아주렴~! 사랑한다고~!
저희 큰언니네 가족은
가족중에 누군가 우울증 같은 건 없지만
언니든 형부든 조카들이든
나갈 때나 들어올 때마다
가족들끼리 항상 포옹하는 게 인사더라구요.
너무 보기 좋아서
저도 나중에 가정을 꾸리면 꼭 저렇게 해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아빠들은 작은거에도 감동받는답니다....
저거 아빠만 효과있는거 아니에요.
가족 전체가 해피해짐 ㅎㅎ
힘들면 아쉬운데로 강아지로 대체해도 됨...
좋든 싫든 무조건 마중나오는...
사람 행복해지는데는 별거 없어요.
포옹 한 번,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한마디면 충분하죠.
포웅하면 사람이 바뀝니다.
서로 감사하게 되고...
서로 챙기게 되고...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게 되고....
여보 밤엔 저리가~!
싸이 노래 아버지 생각나내요..
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쳇 부럽네 더 행복이나 해져버려라 저 가족...
하지만 나의 출근시간은 7시30분, 우리 가족 기상시간은 9시 30분....
신문기사로 읽었는데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예전에 미국인가 영국에서 스킨쉽에 대한 연구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그 결과가 스킨쉽을 많이 하면 사람이 햇빛을 받아서 치료되는 우울증 감소 효과랑 비슷한 효과를 받는다고 했던 거 같아요.
현직 아빠인데요.
퇴근할때 애들이 달려와서 안겨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따뜻한 감정이 온몸에 퍼져요.
레알입니다.
대게 우울, 불안 이런 정신과적 문제는 약으로 해결이 잘 안됩니다. 주변 상황이 나아지거나 주변에서 도와줘야해요. 근데 보통은 우울증이라고 하면 엄살부리지 말라고.. 우울증이 무슨 대수냐고 하거나 정신병자 잠재적자살기도자 쯤으로 간주하는지라 갈길이 멀죠..
나 출근할 때 아무도 안쳐다본다.
어무이 아부지요~ 내 우울해질라캅니다~ 한번만 콱 안아주이소~
원래 애정은 간질간질한 것
아내가 우울증이 좀 있는데 해봐야겠네요
그래서 독신자들이 우울증 오면 더 병세가 깊습니다.
q
울 꼬맹이는 도망을... ㅜㅜ
아... 이 글 분명히 예전에도 봤던 건데 왜 한 번도 시도해볼 생각을 안 해봤을까요?
우리 아빠도 제가 안아드렸다면 조금은 행복을 느끼셨을까요? 힘든 마음 속에 한 줄기 단비가 되었을까요? 아빠도 힘껏 웃을 수 있었을까요?
우울증으로 힘들어하시는 아빠를 나부터 살겠다고 외면했던 저는 그저 죄인입니다.
올 여름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를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었는데, 이 짧은 글 하나에 가슴이 또 무너져내리네요. 행복한 기억 하나라도 더 남겨드리고 보내드렸더라면 이렇게 죄스럽지 않았을텐데...
부모님과 데면데면하신 분들... 이 본문을 보시고 그냥 감동만 받고 지나가지 마시고, 실제로 실행해보세요. 저는 결국 실행하지 못했고, 앞으로 영원히 실행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러분은 아직 기회가 있잖아요...
저도 딸아이와 맥락없이 갑자기 사랑충전이 필요해!!하면 바로 포옹하고 뽀뽀하고 심장이 뻐근해질때까지 있어요.
그러면 가진거 하나없어도 너무 행복해요.
아 근데 진짜 효과있어요
집사람하고 가끔 하는데
정말 효과 있어요
라고써
제가 잔 정이 별로 없는 성격이고 오글거리는거 되게 싫어하는데
시골 친정집이 좀 멀어서 어쩌다 한번 갔다오면 좀 애틋하잖수.
집 나설때 엄마만 포옹해줬었는데 엄마도 처음엔 어색해 하시더니 금방 익숙해지셨음.
근데 아빠가 왠지 시무룩해보이셔서 어느날 아빠도 포옹해줬더니
다음부턴 아빠도 자연스럽게 포옹 기다리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