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과정부터 야구팬들의 공감을 못받았습니다
우선 작년에 기술위가 뭐랬습니까. 아시안게임은 U23 대회에 뽑힌 선수들을 우선으로 하여 뽑되 그 시점에 선수경기력을 감안하여 차출한다 했지요.
근데 이정후 어찌됐습니까
U23에 갔고 리그에서도 굉장히 잘하는데 대표팀에 뽑히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 뽑힌게 박해민이죠.
왜겠습니까. 이정후는 어려서 다음에 군면제 받으면 되거든요. 더 급한 선배들이 있거든요.
오지환 왜 뽑혔습니까.
엔트리가 부족해서 최대한 알짜배기로 뽑아야 하는게 대표팀 후보선수들인데
멀티포지션 소화도 못하는 선수를 떡하니 후보로 뽑았습니다
주전인 김하성이 빠따도 더 잘치는데 수비할때 멀티포지션도 되는 웃기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어제 대만한테 지고있을때 박해민은 대주자라도 나왔지 오지환은 역할조차 없었죠. 김하성보다 못하는데 그런상황에서 어떻게 씁니까. 딱봐도 약한팀이랑 할때 체력안배용으로 내겠죠.
근데 그렇게 쓸거면 멀티포지션 되는 선수 쓰면 된다 이거죠.
근데 왜 오지환 뽑았겠어요. 면제시켜주려고 그런거죠.
아무리 앞뒤 다 따져도 이런게 보이는데
일반 국민들이 응원할맛이 나겠습니까. 오히려 더 짜증나죠.
군대 안가려고 수작부리는게 보이는데 이해하려 하지도 않을겁니다.
차라리 U23팀 그대로 냈으면 이런분위기 아닐걸요
어린애들 고생한다고 응원하고 으쌰으쌰하고 그랬겠지
U23팀 위주로 가면서 부족한 포지션 몇명 넣으면 프로선수들 나온다고 사람들이 뭐라하겠습니까?
왜 그렇게 뽑았는지 명분이 서있는데
장기적으로 2020년 올림픽, 2021년 WBC 준비하기 위해 큰 그림 그리고 있다 이러면
국민들이 면제팀이라 놀려도 야구팬들이 앞장서서 쉴드쳐줄걸요?
진짜 대표팀 세대교체 해야되니까요.
이미 그 선수들은 작년 U23대회때 군면제랑 상관없는 대회때도 참여했던 선수들이고
WBC때 김하성 구자욱 이정후가 나와야 되니까요.
그렇게 엔트리 짜면 져도 차기 대회를 위한 평가전 개념으로 썼다 할 수 있고, 이기면 이기는대로 좋은게 되는거죠.
근데 엔트리 보면 그게 아니잖아요
애초에 선수선발부터 엉망이었어요
저는 이번대회에 금메달 못따면
그때부터 선동열도 김재박처럼 사실상 야구계를 떠날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애초에 모든것에 합리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선수선발이에요
U23 팀 위주로 짜서 어린선수들 키우는 명분으로 가던가 (2017 U23 APBC - 2018 아시안게임 - 2020 올림픽 - 2021 WBC 테크트리)
진짜 잘하는 선수들 위주로 짜서 금메달을 목적으로 하는 실리팀으로 가던가
명분과 실리를 다 잃어버린 대표팀 구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