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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어느날...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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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명덕네거리에있었는데 거기서도 검은연기올라오고 난리였음
반월당 지하상가놈들 연기들어온다고 지하철입구샷다 다내려놔서 사람들 더어둡고 길못찾고 또 막혀서 참사일어난거
열어달라고 아우성인데도 끝까지 안열어주고
그샷다문에 손톱으로긁은자국들 볼때 진짜 눈물나던데
다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편히
잠드소서
와 기관사 진짜...
다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편히
잠드소서
와 기관사 진짜...
저때 명덕네거리에있었는데 거기서도 검은연기올라오고 난리였음
반월당 지하상가놈들 연기들어온다고 지하철입구샷다 다내려놔서 사람들 더어둡고 길못찾고 또 막혀서 참사일어난거
열어달라고 아우성인데도 끝까지 안열어주고
그샷다문에 손톱으로긁은자국들 볼때 진짜 눈물나던데
진짜요? ㅜㅜ 영화 부산행에서 인간이길 포기하던 사람들을 보는것 같네요 ㅠㅠ
시발새끼들 죽여버리고싶네
도움이 필요한때 샷다를 내렸다니
개자식들
다시한번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날 알바 늦을까봐 헐레벌떡 뛰어내려가 겨우 탔던 열차가 사고열차 바로앞 열차였는데...
아이구... 갑자기 생각나네요
최근에 세월호터지고 잊고 있었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였죠.
한동안 멍했다는...
단 한명의 미친짓으로 수많은 사람과 가정을 고통속으로 보낼수 있다는걸
여실히 보여줬던...
다시는 이런일이 있어서는 안되죠. ㅜㅠ
벌써 15년이 흘렀네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늘 행복하소서
방화범은 십쌔끼. 기관사는 개새끼
저도 그당시 현장목격 한 사람입니다 중앙로역 바로앞 고층빌딩 근무중이라 커피한잔하면서 창밖보면서 다른사람이랑 노닥거리고있는데 어느덧 검은연기 모락모락 그냥불났다 하며 지켜보고 있었어요 일이십분 지나도록 그 엄청난 참사인지 보면서도 모르고 있었어요
그 난리난 모습잊을수가 없네요 아직도 중앙로역에는 다시설치한 벽 뒷면 그화마의현장 그대로 있습니다
너무 아픈 기억...
이당시 제가 고2 봄방학 해서 오전에 학교조회. 끝나고 헬장 갔었는데 그날 지하철 탓다면 ..
15년전 2월18일
잊을 수 없는...
아니 잊혀지지않는 날이에요.
그 당시 디시에 이 게시물 올린 본인되시나요? 그 때 보고 여기서 또 보내요 .....
당일 친구가 시내가자고
귀찬게 했었는데..
갔음 어찌됐을지 ..
집에서 생중계로 봤었는데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사건입니다.
아침부터 울컥 ㅜㅜ..
하늘에서 편하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요
아....잊고살았다...얼마전에도 데이트한다고 지나쳤는데...;; 아침부터 눈물날라하네...
세월호 선장 하는짓 보고 이 기관사 생각났었는데... 에휴...
흠
궁금한이야기 y에 나온 사례입니다.
제가 방촌이라는 곳에 병원취직했는데
그쪽이 1호선 라인임..
시장 상인분도 가족돌아가신분있었음..
딸이 장애가있어서.. 엄마랑 같이 지하철타고 치료하러가는도중 사고발생
딸은 죽고 엄마는 살았음..
근데 심한 충격을 받아서 정신분열증이생김..
신호대기하는데도 가만있지않고.. "오지마라. " "저리가라" 하면서.. 연탄 부지깽이들고 허공을 휘저으면서. 계속 제자리를 돌으셨음..
살은 다말랐었고.. 옷도 더러웠고..
제작진이 집에가보니.. 남편분은 정상으로지내는데.. 엄마분은.. 골방에서 혼자지내심.. 벽지 다 뜯겨져있었음..
웬만하면 방송은 사실만은방송하지않는다고 지금도 생각하는데.. 그분 사연은 제대로였음.. 내가 본것만 3년이니깐..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