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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편에게 심쿵했던 말 한마디

남편이 상 차려놓고 밥 먹으라고 하는데
아이가 눈 뜨면서부터 계속 울고불고 엄마만 찾아서
애 달래느라 먹지도 못했어요.
음식 차려놓고 식구들 제 때 안오면 얼마나 속상한지 아니까
출근때문에 혼자 밥 먹는 남편에게
'밥 먹으러 못 가서 미안해요' 했더니
'나만 먼저 먹어서 미안해요' 하네요.
따뜻한 말 한마디에 눈물이 핑 돌았어요. 

댓글
  • 이정도면soso 2017/01/13 16:09

    떠맥여줬어야지
    나뿐 남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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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큰곰 2017/01/13 16:12

    그럼 우리 와이프는 '혼자 쳐먹으니 맛있냐?' 이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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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리왕김억지 2017/01/13 16:59

    혼자 먼저 먹다뉫~!!
    미안할만 한 일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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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 2017/01/13 17:43

    말이라도 예쁘게 해주면 그래도 힘이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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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1/13 17:47

    김에 싸서 말아 놓고라도 와야지 무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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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HA 2017/01/13 19:15

    가는 말이 고우니 오는 말도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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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하대디 2017/01/13 19:25

    그 예전에 좋은생각 삶과꿈 이런데 나오는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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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토박이 2017/01/13 20:22

    앗...드디어 댓글이 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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