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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치킨나눔 도전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주말 치킨대란 사건때 명필님께서 보육원에 치킨나
눔하시던 모습을 보고 저도 한번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저 흉내만 한번 내보고 싶었습니다. 33년 살면서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일이 그 기분이 무척 궁금하였습니다.
드디어 결전의 날 오늘 마침, 한국 축구 경기가 이란과 있네요.
오후 4시부터 회사 주변 보육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음성향애원, 회사로부터 10키로 떨어져 있네요
저도 명필님처럼 치킨 20마리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주말에 나도 기부하고 싶다고 와이프에게 알렸고 저 10마리
와이프 10마리 그렇게 준비해두었습니다.
음성향애원으로 다소 긴장된 마음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혹시 아이
들보다 치킨이 적지 않을까...다행이 아이들이 35명이라고 하시네요
7시까지 가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치킨가지고 가려면 그쯤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곤 바로 저도 명필님처럼 또래오래로 전화를 해
20마리 예약, 6시30분까지 찾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치킨까지 주문을 마치니 4시 반이 되었습니다. 6시가 퇴근시간인데
퇴근시간까지 엄청 설레더군요... 쿵쾅쿵쾅
드디어 퇴근... 열심히 달려가고 치킨 차에 싣고 향애원으로 갔습니
다. 태풍인데 아직 비가 안오더군..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보육원.... 긴장이 되더군요.
향애원 도착 후, 관계자분들께 치킨을 드리고 바로 나오려 했으나
감사하다며 차나 한잔하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으나
매우 부끄러웠습니다.^^;;; 차를 마시는 사이 후원확인서(?) 같은걸
작성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괜찮타고..했으나 투명한 후원관리를
위해 필히 작성해야 된다고 하셔서 간단히 작성 후 인사드리고 5분
정도 머물다 보육원을 빠져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저도 우리 아이들과 먹을겸 치킨 한마리 사 가지고 집
으로 돌아와 지금 티비보며 먹고 있습니다.
그저 나눔 흉내 한번 내보려 보배를 통해 먹었던 마음 실행보았는데
기분이 여간 좋네요. 제가 부유하진 않아 매달 치킨나눔을 하진 못하
지만 제 용돈을 아끼고 아껴 다음번에도 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향애원에서 관계자분이 해주신 말이 기억에 남네요.
"치킨을 기부한다고 하셔서 아이들에게 미리 알렸습니다. 지금 아이
들이 치킨을 행복한 마음을 안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선행을 일깨워준 보배드림.
다음번 치킨나눔으로 또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새벽바우 드림
사진이 5개밖에 안올라 가네요 몰랐네요ㅠ










댓글
  • 윙윙윙 2018/08/23 20:34

    칭찬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 대구토박이 2018/08/23 20:57

    보배엔 병신 벌레들도 있지만
    그보다 이렇게 멋지고 좋은분들이 더 많다는 사실
    복 받으실꺼에요

  • 코알라네 2018/08/23 20:45

    진심좋은일하신것에 칭찬받아 마땅하시다고생각되어 로그인했네요
    복많이많이받으세요

  • 똥묻은물빵 2018/08/23 21:41

    추천 드립니다. 글씨가 성품 만큼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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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모터 2018/08/23 21:43

    음성분을여기서뵙다니 너무반갑네요 저는금왕서12년살다가 작년7월에충북혁신도시로이사왓네요.음성향애원이란곳도잇다는게오늘처음알앗네요 저도본받아서조만간 좋은일하도록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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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8800 2018/08/23 21:44

    추천 백이십팔만개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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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 2018/08/23 21:44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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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토끼와거북이l 2018/08/23 21:51

    명필이시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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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칼라 2018/08/23 21:53

    좋은일 하셨네요ㅋ 멋지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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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구씽 2018/08/23 21:54

    멋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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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우째하꼬예 2018/08/23 21:55

    이 멋진형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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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쟈나프 2018/08/23 21:59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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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홍 2018/08/23 22:00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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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 2018/08/23 22:07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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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불1026 2018/08/23 22:08

    보배는.멋진회원들이.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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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톱쟁이 2018/08/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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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레니즘 2018/08/23 22:19

    엄지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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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인류2 2018/08/23 22:23

    이런건 닥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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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팅팅불은라면 2018/08/23 22:24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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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미슈 2018/08/23 22:28

    닥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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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렐라 2018/08/23 22:29

    이런후기에 추천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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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살라믄 2018/08/23 22:31

    대학생때 보육원 봉사 활동을 3년 정도 했었는데
    회사다니고 결혼하고 애기 키우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그 동안 주위를 돌아볼 기회가 없었네요
    님의 용기와 시작에 박수를 보내며 저도 시간을 내서 우리 아이들 보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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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꼽의호수 2018/08/23 22:32

    글씨체 탐나네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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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짓기힘들어 2018/08/23 22:57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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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타이르77 2018/08/23 23:12

    ㅊㅊ 엄지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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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혼자산다 2018/08/23 23:37

    요즘은 선행도 자기 PR 시대라 캅니다~
    선행한걸 알려야 님처럼 따라하고 따라하다 보면 행복한 대한민국이 조금 더 빨리 올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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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kin05 2018/08/23 23:46

    대단하십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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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율이아빠 2018/08/23 23:52

    멋져요
    아내분도 멋지구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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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투라 2018/08/23 23:58

    멋지시네요.필적도 좋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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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라노 2018/08/23 00:04

    닥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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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부자 2018/08/23 00:06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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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차드걍 2018/08/23 00:30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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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모볼 2018/08/23 00:40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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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산속키스™♡ 2018/08/23 01:12

    기부를 자랑하세요.
    부끄럽다고 숨기면 안됩니다.
    자랑해야지 또 다른 누군가 보고
    따라 합니다.ㅎ
    감사합니다. 새벽바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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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하고치니찍하고 2018/08/23 01:15

    한잔했는데예
    그래서 그런가 사람이 좀 센치해지네예.
    이런 선행이 전염병처럼 번졌으면 합니다.
    저도 횽님처럼 한번 도전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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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자앙 2018/08/23 01:40

    추천드립니다....
    글씨체보니까 해병대나오신듯하네요..^^
    저도보기만하면서 생각만하는 기부를보니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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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가지따러가자 2018/08/23 01:42

    그스미스정이라잡새끼는잠수탄거맞나요?아니면아이디를쳐바꿔서눈팅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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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떡맘 2018/08/23 02:22

    보배눈팅만했었는데 정말 좋으신분들이 많으시네요.. 제고향이기도하고 향애원 어릴때 아빠따라 가서 음식하시는거 도운 기억도 있고.. 이곳 출신 친구도 있는데.. 제가 다 감사합니다. 보배 따듯한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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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츠마이와이프 2018/08/23 02:35

    감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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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바람 2018/08/23 04:19

    진짜 부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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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호랑이 2018/08/23 06:08

    무조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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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서예 2018/08/23 07:51

    추천드립니다..!
    여러말보다 한번의 실천을하시는 위대하신분입니다
    항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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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정실 2018/08/23 08:12

    복받으시고 아이들도 잘 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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