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엄마도 사랑하고
운동도 좋아하고
배려심도 깊고
다른 애들하고 잘 어울리고 사회성도 좋고
편식도 안 하고 고구마나 브로콜리도 잘 먹고
한 50대 아주머니 두분이서 정말 서로 자랑 대잔치가 진행중이길래
조켔네.. 하고 듣고 있었는데
개 자랑입니다 개 자랑
개 한 마리는 이름이 진주라 우리 진주가 우리 진주가 해서 몰랐는데
나머지 한마리가 토토라서 깨달음 ㅋㅋㅋ
깔끔하고
엄마도 사랑하고
운동도 좋아하고
배려심도 깊고
다른 애들하고 잘 어울리고 사회성도 좋고
편식도 안 하고 고구마나 브로콜리도 잘 먹고
한 50대 아주머니 두분이서 정말 서로 자랑 대잔치가 진행중이길래
조켔네.. 하고 듣고 있었는데
개 자랑입니다 개 자랑
개 한 마리는 이름이 진주라 우리 진주가 우리 진주가 해서 몰랐는데
나머지 한마리가 토토라서 깨달음 ㅋㅋㅋ
[리플수정]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
웃겨서 추천이욬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님들의 개.자식??사랑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대박 ㅋㅋㅋ
ㅋㅋㅋㅋ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며 키우는 분들이 많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긔여워 ㅋㅋ
고구마 브로콜리에서 응? 했음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딸 아들이라고 불러요
왜요 김토토일수도 있지
배려심 뭐임 ㅋㅋ
[리플수정]cheese/김토토가 날이 더워 화장실에 안 들어가고 그래도 엄마가 힘들 것이 마음에 걸려서 시원하게도 못 싸고 거실에 찔끔찔끔 오줌을 싸는데...
미칠노릇// 오빠가 소파에 앉으려 하면 자리 비켜준대요. 근데 이제 그 오빠가 사람일지 같은 개일지에 대한 확신이 없음;;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배 좋아하는 사람이 그 대화 들었으면 저 집 아들도 토쟁인가 했을듯
추천합니다 ㅋㅋ
간만에 홈런치셨네 ..ㅋㅋ 추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주머니들 귀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쟁이가 지은듯 ㅋㅋㅋ
그 오빠가 사람일지 같은 개일지에 대한 확신이 없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드세욤...
정말~ 빵터졌슈~ㅋㅋㅋ
댓글 읽다 서설님 답글에 쓰러졌슈~
토토의 오빠가 사람인지 개인지 정말 궁금하네요.ㅋㅋ
혼란스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게라도 행복을 찾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PaulONeill// 저도 고양이랑 같이 사는 사람이라 저렇게 자랑하시는게 이해가요. 단지 그걸 듣던 제가 철썩같이 사람이라 생각하다가 갑자기 진실을 알게 되니 반전이었던 거죠.ㅋㅋ
Shy // 이름은 제가 임의로 지었어요 왠지 개인정보인 거 같아서ㅜ
개.자식...
명문일세 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겼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미소짓게 하는 글이네요
'오빠가 소파에 앉으려 하면 자리 비켜준대요. 근데 이제 그 오빠가 사람일지 같은 개일지에 대한 확신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에서 터졌습니다ㅋㅋㅋㅋ
배려심은 뭐죠ㅋㅋ
그 오빠가 사람일지 개일지가 진짜 궁금하네요. ㅎㅎ
[리플수정]우리원주니// 저 위에도 썼는데 저 집의 강아지가 (사람일지 개일지 이제는 모르게 되어버린, 그리고 그것이 저 집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상황일 것 같고 아마도 그것이 사실일) 오빠가 소파에 앉으려고 할 때마다 자리를 잘 비켜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려심이 깊다고 표현하신 거더라구요.
그런데 두분 다 저걸로 배틀할 정도면
자식이 없거나 진짜 공부 못하고 속썪였겠네요
greybeard// 아이들 다 키우고 이제 두 번째 낙을 찾으신거 아닐까요? ㅎㅎ
greybeard// 꼭 그렇게 꼬아서 생각해야겠습니까
50대면 자식들 다 성인되서 바빠지면 강아지키우시는분들 많습니다. 키우다보면 정들고 그러다보면 늦둥이같은 느낌이 드는거죠.
그나저나 댓글보고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아주머니들 너무 귀여우시네요 ㅎㅎ
[리플수정]매리골드// 앞일에 대한 걱정도 일말의 겸양도 없이 순도 100%으로 자랑하시는 분위기라 독특하다고 생각하면서 듣긴 했는데(워낙 목소리도 크셨고 바로 옆자리라;) 나중에 저 자랑이 개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아이 키우는 부모라 아이 자랑은 여러 이유로 자제하게 되는 면이 있기도 한데요. 본문에는 다 못 썼지만 인생 2막의 양육을 하시는 분들의 저 순도 100%의 자랑에 유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ㅎㅎ
오히려 진짜 자녀들이었으면 저렇게 드러내놓고 자랑은 안 하실 듯..
어쨌든, 즐거운 대화 한토막에 같이 끼어앉은 느낌이 드는 좋은 글이네요.
Homerun
PaulONeill// 저렇게 행복한 건 제대로 된 행복이 아니란 말로 들리는데 되게 편협한 시각이네요
중년 아주머니들 실제로 반려견들 자랑하실때 제일 행복해하셔요
독수리V2// 예-전에 뵀던 분도 '우리 방울이는 사람이 오면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꼬리를 치며 환영하고 여기부터 저기까지 막 뛰어다니며 좋아하고 항상 따라다니며 핥고 잘때도 옆에 붙어서 잔다. 무서우면 품안에 와서 앵기고 밥도 먹여줘야만 먹는다.. ' 라고 해서 만날 때마다 방울이 이야기를 들었는데 3개월 후던가? 개껌 선물로 드렸더니 고양이라고 해서 그때도 헐 ㅋㅋㅋ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아줌마들 개맛 알면 자식들은 뒷전이죠 ㅋㅋㅋ
혹시 진짜 자식 이름이 토토일지도?ㅋ
두부볶음김치// 그러면 걘 화장실 안 들어가고 거실에서 오줌싸는 건데요 엄마를 위해서 치우기 편하라고 조금씩 조금씩..
방심하고 있다 빵 터졌네ㅋㅋ
고구마 브로콜리에서도 눈치못채서 자괴감 들어요ㅋㅋㅋ
평지// 제가 개의 세계를 잘 몰라 그러는데 저 두 식품이 특별한 의미가 있나봐요?
고구마 브로콜리에서 빵 터졌네요. 우리집 개님도 잘 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서설// 고구마는 모든개들이 왠만하면좋아하면서 건강식이구요.브로콜리는 강쥐들한테좋아요
재밌게도 저희강쥐들도 낮간식은 고구마 또는 호박
밤간식은 브로콜리랍니다
개가 하는 운동은 뭐가 있나요? 산책 정도는 모든 개가 좋아하는거 같은데
토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자식 자랑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고구마 브로컬리에서 어? 손주들 얘긴가 했네요ㅋㅋ뭔가 나이대가 안 맞는 자랑거리지 싶어서요 멍뭉이들이었어ㅋㅋ
병리현상이네요 오래가면 안될텐데
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다
‘개’인정보 ㅋㅋㅋㅋㅋ
토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주머님도 글쓴님도 유쾌하네요
나도 꼽사리껴서 우리 개.자식 자랑하고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