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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밥먹을 때 건들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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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을때 완전 광폭화 상태네
평소 쥔장이 사료를 뺏어드신건 아닌지.. ^^;
어깨가 장군감이네
헐...강아지 종이 뭔가요? 요키는 아닌거 같고..
밥그릇이 낮아서 그런가요? 아님 밥먹다가 주인 얼굴보고 열받아서? ㅋㅋ
양아치개
근데 저런게 일반적이라고 하긴 하는데
제가 키운 우리 곰돌이는 몇년전 강아지별에 갔지만
태어나서 눈뜨기전부터 제가 다 케어하고 키우고
서로 모든걸 신뢰하다보니
저한테 단언컨데 한번도 이빨세운적이 없어요...
예를들면 강아지 본능이 있어서 아무리 가까워도
밥 먹을때 밥그릇에 손대면 경계하는데
곰돌이는 밥먹을때 사료그릇에 손을 넣고 휘저어도
묵묵히 먹어욬ㅋㅋ 주둥이를 밀치고 방해해도
그냥 코박고 먹어요 ㅋㅋㅋㅋ 그러다가 먹는입안에 손가락까지 밀어넣으면 그냥 쩝쩝 하면서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ㅋㅋㅋ 화를낸다는 프로세스가 아예 작동안하는 것처럼 대해요...
그런 순둥인데 한번 놀란적이 있어요
(이건 오래전 목줄필수 아니었고 그정도로 통하는 사이라 찰싹 잘 붙어다니기에 그랬던 에피소드)
집에서 목줄하고 나와서 어느정도 가다가 아이 씐나~!! 하는 흥분상태 좀 가라앉으면 목줄을 풀어주는데
늘가던 산책길이고 오르막을 오르고 있는데
개 짖는소리가 납니다...
걸어가면서 어디서 짖는건지 개키우다보니 대충 짖는 소리가 의미없이 멍멍짖는게 아니고 왠지 살기가 느껴져서 의아했는데 길가에 빌라가 있었고 그 옆으로 ㄴ자로 꺾인 통로가 있었어요 안보이는 그안쪽에서 짖는거 같은데 점점 가까워지는거 같아서
나보단 ㅋㅋ 우리 곰돌이를 여차하면 안아올리려고 하는데 보통 얘가 평소엔 다른개 짖는것도 그냥 신경 안쓰는데 그런 살기가득한 느낌으로 짖는게 개들한테도 통하나 봐요...이 순둥이가 갑자기 달려가더니 그 통로뒤로 들어가서 한바탕 하는 소리가 났어요 (매우 순식간에;;;) 그러더니 조용해지고 바로 다시 나오더라구요? 다친데는 없었고...
그래서 아 얘도 개는 개구나 했던적이...가족을 지킬땐 몸을 던지는구나 싶어서 고마워서 그날 포식시켜줬네요 ㅋㅋㅋ
밥스트모드!!!
허세짱..ㅋㅋ
시즈모드?
주인을 따라 하는건 아닐까....
오셨슴까 행님 하는것같네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