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친한동생놈 택배기사일 시작한다고 봉고3 구매했다고
근데 깡통모델이라 아무것도 없다하길래 열심히 사회생활 시작하라는 뜻에서
선물로 블박하고 후방카메라 선물해주려고 문의드렸었는데....
오늘 블박하고 후방카메라를 작업하려고 업체분 방문을 기다리고있는데
이놈이 군제대후 휴학하고 돈좀 10 개월정도 벌다가 차 사서 복한한다는 헛된꿈을 꾸고있길래
제가 궁금해서 아니 이거 신차인데 10 개월 타고나면 그거 회사에서 차 그냥 가져가냐고 물으니
차 를 지 명의로 계약해서 현대캐피탈 할부 그것도 60 개월씩이나 해서 구매한거라 하길래
아니 무슨 10 개월 일하고 나머지는 그럼 어떻게 하냐 했더니....택배 기사모집글을 올린 업체에서
최대한 좋은조건으로 매입해가겠다 했다길래 너무 어이가없어서 자세히 묻기시작하니
택배사랑 직접계약한것도 아니고 알바사이트에 월 600 이상 수익 보장한다는 글 보고 혹 해서 가서
뭣도 모르고 그 업체와 차량 계약을 진행한거고 그업체에서 택배 지점을 연결해주는 식이더라구요
그래서 차 값이 얼마냐 물어보니 2850 이라 해서 ㅋㅋ아니 무슨 택배트럭이 그렇게 비싼가해서
어이가없어서 계약서좀 보여달라했더니 계약서는 주지도않았다 하더라구요 차량도 본인이 인수한게아니라
해당 업체에서 인수한후 탑을 작업하기위해 개조한후 자신에게 가져다 줬다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없어서 현대캐피탈에 대출 내역을 확인해보니 차량할부금 1600 만원과 특정대출 이라는 이름으로 1250 만원이
설정되어있더라구요 너무 어이가없어서 해당 업체 교대역 에있다는 업체 팀장인가라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조목조목따지면서
항의하니까 왜 성인이 한 일을 제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냐며 엄청 불쾌하다며 얘기를 하길래
이건 좀 아니다싶어서 저희회사 자문 변호사해주시는 변호사님께 문의드려보려고 그럼 계약서랑 모든 계약내용에 대한 서류를
변호사사무실로 팩스좀 보내달라했더니 계약서를 회사밖으로 반출하지 못하게 되어있대서 하도 어이가없어서 따지니
사무실로 찾아와서 보라고 해서 제가 이번주에는 너무 바빠서 금요일에 월차를 내고 같이 가려고합니다.
이제 군대 다녀와서 23 살먹고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 차 사고싶어서 저런 허황된 광고에 속아서
벌써부터 2850 만원을 월 61만원씩 60 개월 할부가 잡힌상황인데...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하는게 옳은건지 도저히판단이 안서네요...
그래서 일단은 차량을 절대 운행하지말고 집 주차장에 세워놓고만 있으라 해놓고 택배일도 내일 부터 시작이라는데
출근못한다고 해당 지점에 연락하라 해놓은 상태인데 어린놈이 뭣도 모르고 그냥 저렇게 저지른일이라하지만
차량가격 1700 정도하는 차를 저렇게 2850 의 할부를 받게해서 처리하는게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혹시라도 좋은 의견이라도 여쭙고자 보배드림에 글을 남깁니다.
좋은 방법이잇다면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