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목욕탕게시물보고 생각나서써요 ㅎㅎ
옆집 형누나랑 우리누나랑 나랑 넷이 목욕탕가서 둘둘 헤어지며 두시간후에 만나서 떡볶이먹자~
이러면서 헤어지면 형이랑나랑 둘이 들어가서
샤워대충하고 온탕들어가서 형이랑막놀고 밑에기포올라오는데 나는무서워서 못가고 ㅎㅎ 형이 막손잡아주고 놀거다놀고 나와서 사우나함 들어갔다가 숨막히고 ㅎㅎ 다시나와서 깔끔한 때수건 하나주워서 씻어가지고 서로 막등밀어주고 각자 자기몸때밀고
다하면 한30분걸림 그럼 또 형이랑나랑 서로 ...이러면서 바라보다
온탕에서 수영하다 냉탕에서 수영하다 주인아저씨 눈티좀보고 그러면 한시간남음 진짜 시간때울때로 때우다가 손발 쪼골쪼골해져서리 나가서 옷갈아입고
목욕탕입구 계단언저리서 주인잃은 똥개마냥 여탕쪽만 바라보고있으면 누나둘이 볼이빨개서 익어서나옴 ㅎㅎ
같이 떡볶이먹고 (나는 종재기에 물받아서 씻어먹구 ㅎㅎ 지금도 매운고 잘못먹음 초3조카랑 맞다이놓음)병에든 맥콜하나사주면 집에걸거가면서 막흔들면 거품생겨서 ㅎㅎ 맥주같다 막이러고
최고의 주말이였는데 그러고 집에가면 80년대말예능보고 ㅎㅎ
해질무렵저녁다먹고 누구야~ 노올자~ 이러면 우리집앞공터에서 숨바꼭질 하고그랬는데 ㅎㅎ
잘때되면 우리집 산동네라(지금은 길음뉴타운 ㅎㅎ)
벌래많아서 둘째누나가 다내보내고 방에불다끄고 양손에 에프킬라로 방전체에 분사하고 이름모를 벌레사체겁나많고
그때는 그 에프킬라가 유성이라 바닥이 엉망됨 ㅎㅎ
환기다시키고 사람들다들어오면 문꽁꽁닫고 불키고 바닥 걸레질하고 이불깔고 불다끄고 줄줄이 누워서(5남매 그중본인 장남이자 막내 ㅎㅎ)
두런두런 이런예기저런예기하다 큰누나는 이제잔다고 시끄럽다고하고 둘째누나 막무서운예기해주고 나진심으로무서워서 못자겠고 그러다 눈떠보면 누나들 이불개고있고 ㅎㅎ
그때가 그립네요 (전두환때였다능;;)
https://cohabe.com/sisa/71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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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사주시던 스콜이 생각나네요
한 줄 요약 : 전두환이 그립다
한 줄 요약 : 어린시절 옆집 형과 누나는 목욕탕을 같이가는 사이였다.
전 어렸을 때 누나랑 우물에서 고동 따서 바가지에 물 부어서 마당에 두면 고양이가 싹 먹어 버렸었는뎁
그리고 빨래터가 있어서 거기서 동네 사람들 모여서 빨래하고
아궁이에 가마솥 밥하고 외양간 소 두마리 있었는데 소 밥도 주고 마당에 큰 감나무 두글 잇었는데 막 대나무로 감따서 먹고 어린시절 기억이지만 추억 돋네요
하~이사진..여기서 다시보네요.
레이소다 초창기에 엄청난 유명세를 탓던 사진이었는데,
시간과 더불어 레이소다도 그렇게 잊혀져가네요.
그땐 아버지 등이 참 커보였었는데..
제가 군대있을때네요.. ㅠㅠ
딱지치기 팽이치기 구슬치기 술래잡기 숨바꼭질 다방구 말뚝박기 비석치기 자치기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땅따먹기 그저 돌멩이 하나 나뭇가지 하나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게임이 되었던 시절.
손안에 스마트폰없이도 약속시간을 잡지않아도 거리로 나오면 당연하다는 듯이 하나둘 모여드는 동네친구들. 밤늦게까지 온동네를 들쑤시며 다니다 저멀리 밥먹으러 들어오라는 어머니 목소리에 집으로 돌아가면 구수한 된장찌개, 계란말이, 옛날쏘세지, 멸치볶음, 콩자반, 그리고 막끓여 식혀놓은 보리차한컵.
사무치게 그리운 내 유년의 하루.
토요일에학교서 돌아오면 점심에 컵라면 부어먹으면서 11 번에서 하는 911 실제상황 구조하는 이야기 그거 보구
주말에는 애들이랑 신나게 놀았는데
한줄요약. 작성자 산동네 살았는데 재개발되서 부자됨
목욕후에는 삼각봉지 커피우유 아니요? 그담이..바나나우유...
그 시절 그리워서 눈물이 다나네요
이글에 격하게 공감하는 우리는 옛날사람인가요!!!. ㅋㅋ 목욕갔다올때 우리집은 아들만 사준 바나나우유. 천만다행으로 난 우유먹으면 설사해서리 그닥 부럽지않았지만 내자매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름.
목욕탕 하니 이런 생각이 나네요.
어렸을적에 저는 제법 영특한 아이였다고 합니다.
나이3살에 이미 한글을 읽을 줄 알았는데 그 학습 방법이 무슨무슨 교제를 통한게 아니고 .. 그냥 어머니등에 업혀서 길을 가다 지나가는 간판을 가리키며 “엄마 저게 뭐에요?” 하고 물었고. 엄마가 아 저건 “이발소” 야. 저건 “슈퍼마켓” 이야. 하고 가르쳐주는 것으로 간판의 글씨를 따라 읽고 그랬는데 그것만으로 한글과 아라비아숫자 읽는 법을 터득했더라는 것이죠. 그게뭐야. 나는 천재였나. 싶은데. 어머님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줄 알아야죠. 아무튼 그만큼 호기심과 학습의욕이 남다른 아니였습니다만. 아버지는 그런 저를 대리고 목욕탕에 가는것을 한사코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다 되도록 엄마손잡고 여탕에 다녀야 했죠. 나이가 차서 이제는 여탕에 가는것이 너무 부끄럽고 그랬지만 남탕에 대려가 줄 어른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동네 목욕탕 주인은 제가 아버지 없이 크는줄 알았다고 할 정도였죠.
어째서 아버지가 어렸을적 저를 대리고 목욕탕에 가는것을 한사코 거부하셨는가... 나중에 알고보니 이유가 있었는데. 항상 어머니와 함께 여탕을 다니다가 처음으로 입장한 남탕. 호기심과 학습의욕이 남달랐던 당시의 저는 태어나서 처음보는 성인 남성의 물건이 매우 신기하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온 목욕탕을 돌아다니며 아저씨들의 물건을 자세히 관찰한 것이죠. 목욕을 하고 있는데 왠 꼬마아이가 자신의 소중이를 관찰하는 시선으로 봅니다. 이 꼬마는 뭐지? 뭐 그런거죠.
그런 기행은 아버지에게 매우 창피한 사건이였고. 그래서 다시는 저를 대리고 목욕탕에 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도저히 여탕에 들일 수 없는 나이가 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혹시 우미약국 골목에 있던 목욕탕이 아니었는지요?? 미아국민학교 나오셨어요??
이야 에프킬라 유성 ㅋㅋㅋ 기억 디테일 쩌시네. 함부로 뿌리면 자국 생기고 그랬는데.
제가 딱 응팔세대인데 그거 나중에 유투브로 몰아서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 시절 그 때의 내가 너무도 그리워서요.
오 길음뉴타운.전 월곡동 살았어요 지금은 월곡 뉴타운. 전두환때 초딩 저학년이였고 엄청난 산동내였죠 ㅋㅋㅋㅋ넘나 저 어릴때랑 똑같아서 놀랐네요
요약:전두환 그리움
나도 그동네 살았는데 인영파출소 뒤 언덕ㅎ
반갑소 마흔줄
살포시 BGM 첨가..
자전거 탄 풍경 - 보물
https://www.youtube.com/watch?v=fKqty5VL_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