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사지 부른 썰...

어제 일이 있어서 서울에 회기동에서 잤는데요.
장거리 운전을 많이해서 허리가 너무 끊어질 것 같아서
회기동 출장 마사지라 검색해서 불렀어요. 편의상 음슴체 쓰겟음
2시간에 9만원... 현금 카드 다된다해서
마사지 진짜 질하는 사람 오라고 20분 정도되서
건장한 남자랑 문뒤에 숨어 있는 여자가 보임
카드 결제 부가세 얘기해서 10만원 결제하고
여자가 들어오는데 태국 사람이었음 이뻤음
24살인데 그냥 태국 사람치고 이쁜 얼굴
코쿤캅 이러고, 농담 따먹기 하다가
옷 다벗으라해서 옷 다벗고 엎드려 누음
마사지 그냥 흉내만 내는 수준 ㅠㅠ
간지럽기만하고 제대로 배운거 맞냐고 갈갈이 줌...
두피 마사지 하는거 좋아해서 그냥 머리나 콕콕 두드리라고 함
9만원 받으면 얼마떼가냐 물어보니
9천원 받는다고 함ㅋㅋㅋ 미친거 아니냐 그랬더니
월급 150 고정에 한건당 9천원씩이고 팁은 내꺼라고 함.
나한테 오기전에 어디갓냐 물어보니
장애인 한테 갔다왔다고 함.
마사지도 못하는데 팁은 무슨 팁이냐고
그랬는데 제대로 해줄테니까 누워보라해서
누웠는데 자꾸 하체쪽 자극을 함.
그런데 숙소 오기전에 피곤해서 위스키 반병 먹고 올라온거라
(회기동 바 찾는다고 고생했음...)
피곤함+술 때문에 도저히 그런거 할 컨디션이 안됐음
그리고 할 생각이 전혀 없었음...
니 못생깃다면서 놀리다가. 사는얘기좀 하다가
잠이 너무 쏠려서
숙소에 맥북이랑 이것저것 있어서 혹시 졸면 훔쳐 도망갈까봐...
나 잘거니까 가라고 했음.
진짜 안할거냐 또 물어봄
안한다고 했음
나 돈 모아야 되 (갑자기 불쌍모드) 이러길래
그럼 만원 줄테니까
밑에 편의점 가서 컨디션이랑 상쾌한 하나만 사달라고
그러면 팁줄게 이랬음
근데 얘가 지 먹을 것도 사옴
5만원 주고 집에 보냄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