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앱으로 흑백필름스캔을 해봤습니다

밀착도 귀찮고 인화지도 아깝고.. 밀착해놔도 잘 안보여서 답답하고,
그렇다고 디지털 스캔하자니 그 조차 귀찮고.. 시간도 없고..
연속된 귀차니즘을 타파하고싶어서 막장으로 생각해낸것이 스마트폰 스캔입니다.
현상된 필름을 대충 보고 추가작업을 진행할것과 말것을 구별하는 용도 정도로만 쓰면 좋겠다싶더라구요..
앱 이름은 "lomoscanner"라는 건데, 결론은 "오~ 괜찮네~~" 입니다.
물론 제대로된 스캔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짧은시간에 필름집에 있는 이사진이 그 사진인지
저사진이 그사진인지 확인하는 용도로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
라이트 박스위에 필름을 올려두고 스마트폰을 손으로 받쳐들고 찍었습니다.
여러모로 어눌하지만 필름 퍼포레이션까지 스캔해놓으니
이거슨 필름이요~ 우격다짐으로 찾아낸 운치라고 여러분께 소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