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취미인 사람이 니콘 쓰는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회사 데이터베이스 컴 고장이라 일을 못하네요 ㄷㄷ
그 김에 뻘글이나..
1. 유구한 역사의 F 마운트
필름부터 D5까지 마운트가 같아서 좋습니다.
이제 미러리스는 새로운 Z마운트로 출범하겠지만.. 저런 연속성을 가진 F마운트가 매력적이었어요..
카메라를 쓰다보면 F마운트에 담긴 역사가 함께하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
스티브 맥커리가 아프간 소녀라는 유명한 사진을 담을 때 썼단 nikkor 105mm f2.5 렌즈를 쓸 때 특히 그렇네요...
2. ㄹㅇ 사진장비 회사 라는 느낌
필름 스캐너라든지
이번에 나온 카메라를 이용한 필름 스캔 악세서리 등을 보면
사진에 대해 정말 고민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어주는 회사란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비슷한 회사가 하나 더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펜탁스라고..
이 회사는 너무 여러번 여기저기 팔리는 바람에 그만... ㅜㅜ
3. 압도적인 가성비
사실 저런 고상한(?) 이유보단 가격이 너무 착한게 첫번째였습니다.
D750 D610 같은 바디들 요즘 가격 보면 정말 말도안되죠 ㅋㅋㅋㅋ
이제 미러리스 나와 다른 놈들도 가격 떨어질거 생각하면 참 기대가 많이 됩니다 ㅎㅎㅎ
현재 Z마운트 미러리스가 나온다 뭐다 하는데
아직 저는 F마운트도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한동안은 F마운트에 빠져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Df도 써봐야 하고,
FM3a도 아직 못만져 봤으며,
F3도 써보고 싶고
F6는 언제나 저의 로망이며,
D5도 만져보고 싶네요.
저것들 쓰다보면 Z로 가야지 하는 생각마저도 까먹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ㄷㄷㄷ
덧. 공연관람용 쌍안경도 어쩌다보니 니콘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