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 아타튀르크가 닦아놓은 기틀을 독재자 에르도안이 무너뜨리고있는것같네요
다시 이슬람 원리주의로 회귀하려는것같네요
2년 전에 쿠데타 실패했을때 이미 나락으로 길을 걷고 있었던것같네요
원래 공공장소에서 여성들 부르카, 히잡도 착용 금지였는데 몇달전 여행가보니까
공항 출입국 관리소 여직원이 히잡 두르고 있더라구요
길거리 돌아다녀보면 눈만 내놓은 부르카 착용한 여성들도 심심찮게 보이더라구요
국민들 스스로도 이슬람 원리주의로 돌아가는걸 원하는것같음...
원래 군부세력이 세속주의의 수호자였는데 국민들 스스로가 쿠데타를 거부했음..
거기다 반미노선으로 경제도 파국으로 치닫는 중이네요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대부분 독재자의 결말은 안좋게 끝나던데... 에르도안도 아마 다르지는 않을듯..
https://cohabe.com/sisa/710793
터키도 개막장으로 치닫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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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슬람근본이 바뀌는걸 겁내서 그런걸수도 있네요.
마치 한국이 유교 근본이 바껴 없어지는걸 겁내듯이요
스파르타쿠스만 봐도 노예들 주인이 죽으면 세상망할것처럼 굴죠
지난달 여행갔다 왔는데 부르카는 동의 못하겠고 이슬람 국가 평균적으로 보면 터키는 히잡 착용률이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
전 부르카 입은 여성도 많이 봤어요..
사우디같은 나라에서 온 여행자들일수도 있지만 히잡은 확실히 많이 두르고 다님
지금이야 착용률이 낮을수도 있지만 금기가 점점 깨지는거 보면 앞으로도 계속 확산될듯
독재는 국민을 이용하는 수단으로만 이용~~~~
뭐 멀리 안가고 한국만 봐도...아직도 독재를 숭배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런데 이쪽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슬람은 무슨 근본주의나 원리주의란게 없어요
대체 언론에서 무슨 깡(?)으로 근본주의니 원리주의니 그런말 하는지 모르겠;;;;
외국 학계에서는 이런걸 이슬람 극단주의라고 하는데...
아 그런가요...
근데 터키같은 발전된 나라까지 이슬란 극단주의로 치닫는 이유가 뭔가요?
이슬람 교리 자체의 문제인건지...
50년 넘게 현대 문명에 맞게 발전해오다가 갑자기 거꾸로 역행하는건 어떻게 이해하기 힘드네요
미국의 개신교쪽에서 islamic fundamentalism이란걸 만들어서 과격한, 혹은 보수적인 이슬람 운동에 붙이기 시작했는데요, 정작 이슬람에서 보면 구약과 신약으로 나뉜 기독교와 달리 꾸르안 하나만 가지고 교리가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이슬람교 자체는 원리주의나 근본주의라는게 아예 존재할 수 없는거죠... 시아파와 수니파도 교리는 완전히 똑같습니다.
그런데 히잡, 부르카, 니캅, 차도르 등 여성의 복장을 제한하고, 여성의 인권을 제한하는 것은 꾸르안에 있는게 아니라 무슬림들의 생활양식 (부족별 차이)에 따라 나온 것이기에 교리와은 아무 상관도 없는 것이죠
흔히 이러한 시대역행적(?)이거나 지나치게 보수적(?)인 무슬림 문화를 이용하여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려는게 Islamic Extremist 라고합니다.
즉, 이슬람 극단주의가 노리는 모든 것은 취약한 정치 및 권력의 정통성이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치 "정통 이슬람" 처럼 돌아가기 위함이죠
감사합니다..
지금 에르도안이 터키의 모든 권력을 장악했다고 하는데
지금처럼 2030년까지 장기집권하면 파탄나겠네요
국가권력을 장악했다고 해도, 다른 아랍국가와 달리 세속주의를 포기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민심을 절대 얻기 힘들죠
경제적으로도 이미 거의 디폴트상태에 와 있고
EU에 가입하려고 하면서 그나마 몇몇 유럽국가들과 친해졌다가 이번 난민 사태로 완전히 쫑났고
미국과는 안보협력 자체가 붕괴된 상태... 러시아랑 양다리 치다가 폭망
국내정치 - 경제 - 안보 등 권력의 3대 기둥이 다 무너지는 상황이라 저건 뭐 얼마 못갈겁니다
근데 몰아낼 방법이 없지 않나요?
우리나라처럼 평화적인 시위로 몰아내는건 씨알도 안먹힐거고
그리고 도농 갈등이 심해서 낙후된 지역에서는 에르도안 지지가 높다고 하네요..
부정선거라고 해도 실제로 낙후 지역에서는 에르도안 몰표가 나온다고ㄷㄷㄷ...
아일라~ ㅠㅜ
이란 변한거 보면 답 나오죠
오늘 뉴스보니 새동맹국 찾는데요.
러시아? 사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