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색감(컬러)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어차피 RAW로 찍고 보정할거 뭐 그런걸 신경쓰냐 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RAW라고 하더라도 기본값이 각 브랜드마다 기종마다 다 다르고
그걸 자신만의 컬러로 만들수 있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다양할겁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상의 캐논색감의 장점은 일관성 있는 컬러를 만들기 쉽다 인거 같습니다.
저는 보통 보정을 RAW파일을 라이트룸으로 불러와서 노출, 컨트라스트, 화밸 정도를 잡고
포토샵 액션으로 색감을 입힙니다.
같은 장소의 사진인데 컬러가 일관성없이 들쑥날쑥하면 보기 좋지 않은건 당연하니
화밸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려고 하는데 이 작업이 캐논이 확실히 편한거 같아요.
요즘 카메라들 정말 잘 나옵니다. 화밸도 정확하고 컬러 밸런스도 좋아요.
야외에서 자연광만으로 촬영한다면 폰카도 잘나오는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내 자연광 스튜디오만 가도 차이가 제법 나는거 같습니다.
채광이 좋은스튜디오의 경우 자연광 만으로도 촬영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경우는 자연광+실내등 혹은 자연광+순간광 같은 복합광원에서 촬영을 하는데
광원의 방향이나 비율에 따라서 화밸이 조금씩 달라지니 보정에서 잡아줍니다.
그런경우에 캐논이 화밸 맞추기 참 편한거 같습니다.
캐논의 경우 복합광원 촬영이더라도 라이트룸 화밸조정 메뉴인 색온도와 색조 2개만 조절해도
어느정도 비슷한 화밸로 만드는게 가능합니다.
지금 사용하는 기종의 경우 위와같은 복합광 상황에서 화밸을 균일하게 맞출수가 없네요.ㄷㄷㄷ
색온도와 색조 조절만으로는 비슷한 화밸로 만들수가 없고 포토샵으로 넘겨서
컬러밸런스 조절에서 명부 중간 암부 별로 컬러밸런스 조절을 해줘야 비슷해지네요.
보정시간이 늘어나서 슬프네요 ㅠㅠ
https://cohabe.com/sisa/710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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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라는 로고가 주는 정체 모를 여성들의 심리적 안정감이요.
요즘에는 캐논이 색감이 좋다라는 장점은 없는거 같네요. 그냥 가장 대중적인 이미지가 강하지않을까요
무난함이죠.
너무 튀지 않고 딱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인물에 특화된 오토화밸 + 타사대비 화사한 액정 화면
구라액정이라 욕먹지만 실제로 사람들에게 사진 잘나온다는 착시를 줌.
피부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마성의 뉴트럴 픽스가 제겐 가장큰 장점이라고 느껴지네요.
마빡 캐논
센서가 구려서,
뭘 어떻게 만져도 비슷한 색이 나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컬러로 자기가 원하는데로 색을 이끌어 유니크한 차이를 만드는고수와
그렇지 못한 , 즉 맨날 색감 타령만 하는 하수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줌.
즉 고수와 하수의 차이를 유의미하게 이끌어내는게 장점.
마빡캐논이다 이찌방이다 말이 많지만,, 역시 인물화벨이 가장 만족스러운 브랜드가 아닌가 싶어요. 그동안 인물사진은 라이카의 M240모델과 캐논 5d 시리즈가 가장 맘에 들었던거 같습니다.
캐논이 그 구린 센서를 가지고도 아직까지 이미지를 뽑아 내는걸 보면
이미지 처리라는 부분도 확실히 무시는 못하는 영역이긴 한 것 같습니다
단순히 색감이니 뭐니 히는 영역 이상의 부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