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직급 차이나는 직장 여성 동지랑 이야기하다가
"얼마전에 딸을 여의는 선배님이 있어서 축가를 했는데, 나름 기분이 좋더라라고 하니까."
여우다라는 말은 지방에서나 노인들이 사투리로 쓰는거고,
여의다는 죽었다는 말이라고 지적질을 하길래...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러냐? 하고 걍 넘겼는데 맘에 좀 걸려요.
알려줘야 하나요?
지적질도 유식해야 하는 것인데...
https://cohabe.com/sisa/708565
"딸을 여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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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다는 죽었다는 말인데요
딸을 시집보낼때도 사용됩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여의다 [여의다] play
[동사]
1. 부모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이별하다.
2. 딸을 시집보내다.
3. 멀리 떠나보내다.
[유의어] 사별하다1, 보내다
타동사
(1)
(기본의미) [(명)이(명)을] (사람이부모,남편등을)일찍사별하는일을겪다.
나는 어려서 부모님을여의고할머니의 손에 자랐다.
비표준어여이다
(2)
[(명)이(명)을] (부모가자식을)짝지어보내다.
평생을 뼈빠지게 일하고 자식들 다여의었으면두 다리 뻗고 편하게 살 만도 하건만 파주댁의 고생은 끝이 없었다.
비표준어여이다
딸의 혼처를 찾지 못하여 노심초사하던 한복이 내외는 지난 늦봄, 중매쟁이 말을 믿고 인호를 통영에다 여의었는데….
출처 : 박경리, 토지
죽었다는 뜻으로 보통 받아드릴텐데 잘 안쓰는게 좋죠
내가 이상한가 제가사는쪽 5-60대 분들은다 여의다라고 하는데???
잊은 숙제가 생각나내요.
3년전 10권까지 읽고, 나머지 10귄은 책장에 먼지 받이로 있내요.
표현 중 "콩 튀 듯 한다"가 압축적으로 제일 좋은 묘사란 생각이 들었는데.
어디 시골 사시길래;;
받아들일텐데....가 맞죠
여의다...는 보통 죽었다는 소린데. 물론 멀리떠나보낸다는 의미도 있지만요.
http://korean.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40033&c...
알려주세요 무지한 국민에게ㅋㅋ
딸시집보내는걸 여의다 라고 하져ㅋㅋ
시집보내는걸 '여의다'라고 하는군요.
가족 간에 사별하는 걸 '여의다'라고 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
여의다 [여의다, 여이다]
[동사] 1. 부모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이별하다. 2. 딸을 시집보내다. 3. 멀리 떠나보내다.
덕분에 모르던걸 알게 됐습니다.
헌데 그렇게 잘 사용하지 않는것 같아서 어색하긴 하네요.
여의다
: 일찍 사별하는 일을 겪다
찾아보니 ... '딸을 시집보내다' 라는 의미도 있네요 ㄷㄷ
여의다 죽다 인대 ?
굳이 여의다라는 표현을 써야 할 필요가 있나 싶군요
굳이 쓰면 안 될 이유는 또 있나 싶네요.. ㄷㄷㄷ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고, 더 좋은 말도 많으니까요
죽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잇으니까요
21세기 들어 딸 시집보내는걸 여읜다고 말하는 경우를 처음 들은 것 같습니다.
저는 좀 뇐네인가 봅니다. ㅋ
밑에 Jade.J님 댓글처럼 예전엔 딸 시집보내는걸 부정적으로 생각했지만 (이제 다시 볼 수 없는, 남의 가족이 되는 등의 이유로) 요즘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으니 다른 표현을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시집보낸다는 말도 비슷한 느낌이라.. 그냥 결혼한다고 표현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부모님 새대 분들께 많이 들었습니다 ㄷ ㄷ ㄷ
여의다 라는 말은 생이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사별하는 경우에 여의다라는 말을 많이 쓰죠. 물론 국어사전에는 딸을 시집보내다라는 의미가 있긴한데, 썩 좋게 들리지는 않네요. 요즘은 딸을 시집보내도 자주 보잖아요~ ㅎㅎ
그렇죠 옛날에는 시집보내면 보기 힘드니까 여의다라는 표현을 썼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 생각해 볼만한 표현이네요
난 죽었다는 뜻보다 말씀하신데로 딸 시집보낸단 말로만 들었고 그렇게 알고 있었네요!
죽었단 뜻으로는 못들어 봤습니다!ㄷㄷㄷ
옛날에 다른 마을에 시집 보내면 다시는 못 볼수도
슬픈 단어네유
딸은 시집가면 끝이죠.
그리고 직장 동지와 3직급 차이 난다는걸 굳이 언급하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물론 본인이 높으니까 말씀하신거겠죠?
거.... 보통은 저런 의미가 있는 줄 몰라서 하는 말이겠죠 뭐.
저도 이 글 리플 보고나서야 저런 의미가 있는 줄 처음 알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할말들이 많은데 굳이 쓸필요는없죠.
뜻이 여러가지가잇더라도 죽었을때도 쓰는말인데
좋진 안네요.
신기하네요..
저런 뜻이 있는줄 첨알았
청소년기 까지는 자주 듣던 말이나 이제는 노년층에서나 쓰고 노년층도 잘 안쓰고
언어라는건 안쓰면 퇴화되는 그런거죠... 그게 사전에 나와있건 아니건 간에 그냥 딱봐도 거의다 모를거란 사실을 알만큼 나이를 드신거 같은데도 그런 말을 쓴거보면 좀 안다고 잘난척 하려는 성향이 강한 사람일 것 같네요 혹시 본인은 진짜 다들 아는줄 알았다고 생각한다면 좀 세상 돌아가는걸 모르는 분일지도 모르겠구요..... 주변에 이런사람을 상사로 두면 피곤한 경우 많이 봤지요..... 암튼 친구가 많이 없을 스타일 일지도
대다수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전적인 의미로만 남아있는 그런 말들을 사용하면서 유식질 하고 싶은건가??
딸 시집보내고 딸 여의다라고 표현하는 거 한번도 본적 없슴....ㄷㄷㄷ
지금은 거의 없죠.
예전엔 많이 썻다고 합니다.
"딸 여웠소?"
"우리 딸 여울데 있는지 좀 알아봐줘요." 이런식으로요.
여의도 는 그럼..
그럼 글쓴이는 이제 어떡 하실래요?
상대방 얘기도 반은 맞는거 같은데..ㅎ
틀린 말 아니고,
잘못 아는 사람은 공부해서 알면 되지만,
너 공부해라 하면 싫어하지요. 그냥 이런 뜻이다 하면 되고, 못알아들으면 할 수 없는 것이지요.
내가 알지 못하는 생소한 표현을 들었으면
그 단어에 다른 의미가 있는지 찾아보든지,
아니면 상대에게 묻는게 먼저 아닌가요...
내가 알고있는게 맞다는 전제하에 상대에게 지적하기 이전에요
ㄷㄷㄷㄷㄷㄷㄷ
태어나서 처음 듣는 표현이네요...ㄷㄷㄷ
보통 아랫사람한테 죽었다는 뜻으로 여의다는 표현을 쓰지는 않을텐데,
여의다가 또 죽었다는 뜻일테니까
딸을 잃었다는 뜻으로 이해할 것 같네요.
시집보내다라는 의미가 숨어있었을테지만 일단 저는 제목을보고 딸이 죽었다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글을 클릭했고 저와같은 사람이 많을것 같습니다. 의미는 의미고 사람들이 이해한바는 의도와 다를수가 있죠.
전라도에서는 지금도...딸 여운다(여의다는)...는 말 씁니다...
보통 혼인했다는 말은 나이 많은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할때 사용했던 기억있네요
그리고 죽다라는 의미는 책에서 주로 보고 말로서는 잘 사용하지는 아니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말이 틀리겠지만 분위기에따라 사용해서 어색하면 말뜻이 옳다고해도 사용하면 부자연스럽지않을까요
허허 이런 시망스러우신 분이 있나. 자꾸 그러시면 주변 사람들 약비나서 선생님 일에 흥글방망이놓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보통 죽음을 이르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쓰이죠.
아오 x발 글내용이랑 댓글보니 답답해죽겠네
내 주변인이었으면 인중 가운데손가락 세워서 찍어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