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혹한 구청공익의 세계.jpg

처음 분위기 풀려고 농담하신거같은데 쟤도 참 대단

안그럼 정신공익이 왜 있겠음

있긴 있을텐데 욕먹을꺼 뻔히 아는데 뭐하러 인터넷에 글 쓰겠음 저건 주작글 같고

친하진 않은데 데려가긴함. 특히 복장 안갖춰입고 사복으로 일하는 계열의 공익들이라면

그냥 많이는 안친해도 도와줄거 도와주고 부탁하는거 다 들어주기만 해도 챙겨는 주지.
당초에 주무관이 웃으면서 저렇게 처음부터 말걸었다는건 좀만 친하게 지내도 직원처럼 챙겨주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음

묵묵히 자기 할일 잘 하는 사람은 더 챙겨주고 싶고 그렇던데 주작이면 조켓구만요 묵묵히 잘하는 공익까지 다 욕처먹게 함

업무관련이여야하는데 일시키다보면 점점 사적영역까지 침범되서 그럼

화분 물주거나 그런건 몰라도 등기 오는거 배달가는건 업무 보조아님?
그정도도 안해줄거면 공익이 왜 필요하지

그러니까 저 본문 글 애도 공익에게 시켜도 될일과 아닐 일 구분을 못하는 거임
공익에게 시키면 안되는일 = 야 우리 애가 고딩인데 너 서울 상위권 대학 나왔다며. 시간내서 공짜로 과외한번 해주라
거절 및 경찰아찌 소환 가능
시켜도 되는 일 = 이 서류 어느어느부서 어느 누구한테 좀 가져다 주고 와라
그런데 본문은 그냥 암것도 하기 싫었던거고

저게 뭐가 문제냐면 저런걸 하다보면
이것도 해줘야되고 저것도 해줘야됨. 등기 오는거 배달하는건 업무보조라고 생각하면
화분에 물주는것도 일하는 사람들 바쁘니까 공익이 줘야하는거 아님 ?? 이런식으로 적용될수있으니까
뭐 제대로 구별되있어서 우편은 업무보조이고 화분에 물주는건 업무보조가 아니니까 이건 해야되고 이건 하면 안됩니다.
나눠져있는게 아니고 그냥 공무원이나 병무청 좋을대로 서술되있기때문에
저런일이 일어나는거

걍 병.신인거네

애초에 어지간한 공관 공익은 '어지간히 적당한 일 시키세요' 수준으로 떤져주는 거에 가까워서 사실 세분화 안되어있지..

애시당초 구청에 날라오는 등기들의 99%이상 업무관련일건데 그거 전달이랑 화분 물주는거랑은 아예 별개인거 같은데 그거는 확대 해석 아님? 걍 존나 일하기 싫어서 되도 않는 핑계대는거같은데 저건

확대해석이라는게 아니라 실제로 저런식으로 일이 꼬이는거임. 제대로된 룰대로 일하는게 아니라 저 위에 유게이가 말한거처럼
적당한거 시키세요. 하고 지령같은게 내려오기때문에 뭐가 업무관련이고 어떤건 아닌지 공무원도 공익도 제대로된 파악이 안되있음

일하는게 당연한 공간에서 혼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보면서 그 위치에서 퇴근시간까지 못벗어나는 걸 한달쯤 하면 어지간한 사람 아니면 정신적으로 못버팀.

지 혼자 있는 공간 아니고 투명인간 취급당하면 사람 정신 나갈텐데 앵간해서는?
그 히키코모리들조차도 넷상으로는 어떻게든 사람과 소통을 하고 있는거임. 근데 현실에서 눈앞에 다른 사람들이 다 웃고 떠들고 말하는데 혼자만 투명인간된다면 상상도 못할거같음

사람이 왜 사회솽을 가진 동물이겠수?

내가 공익이라서 그런거 도와주러갔었는데
무슨 민간인 대회인가 한다고 모집하는데 한20명이 오면 진짜로 나가는건 한 2~3명? 그정돈데 이 사람들이 재시간에 오질않음 9시 반까지면 10시반이나 11시쯤에 와가지고 수다떨다가 11시반이나 12시쯤에 끝내고
근처 식당에가서 거기 대장인지 뭔지 돈좀있는 사람이 식사 쏘면 그거 먹고 가는데 참여비인가 명목으로 반나절 일당 들어오나보더라
진짜 눈먼 돈인데 뭐라 할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