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에 냥이 가족이 살고 있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제가 불가피하게 현장을 떠나게 되어서
냥이들을 구조해 데려갈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아가냥 3마리와 어미냥까지 4마리를 다 잡을 방법도 마땅히 떠오르지 않고
자연에서 살게 하는게 좋다는 말씀을 해주신 분도 있고 해서
그들을 그냥 두고 현장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젤 꼬맹이 한마리만 데리고 올까도 생각했지만,
아기와 이별하고 마음 한구석이 무너져 내릴 엄마냥을 생각하면
그것도 할짓이 못되는것 같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아, 이놈의 눈물을 왜 이렇게 나는지...
불행중 다행히 9월까지 현장에 계신다는 분이 있어서
그분에게 제가 가이고 있던 사료 2봉지를 드리면서
현장 떠나시는 날까지 물과 사료를 부탁한다고 했더니
흔쾌히 수락해주시더군요.
그래도 한여름은 어떻게 지낼 수 있을것 같네요.
냥이 가족에 대한 마음을 담아 마지막 사료와 물을 주고
저는 현장을 떠나 왔습니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살거라!!!
마음이따뜻하신분
마음이 따뜻한 분이네요
새1끼한마리 데려오는것도 괜찮은데....어짜피 곧 독립이라
애들이 한동안 님 많이 기다리겠네요.
그래도 길위에서의 묘생들에겐
그동안 큰 기쁨이었을겁니다.
참좋은분이네요
기분좋은날// 그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마음이 좋지가 않습니다.
새.끼는 데려가도 괜찮은데.. 어차리 3개월만 돼도 어미랑 쓰레기 봉투 뜯기 경쟁자 밖에 안되는거라..
먹먹하네요...엄마냥이는 애들 먹일수 있어서 고마웠을거에요
ㅊㅊ
ㅠㅠ
잘하셨어요..
새.끼들 자생 할 수준까지 돌봐 주셨는데
너무 마음 쓰지는 마시길..
복받으실겁니다.
젤 작은 꼬맹이는 델구 가시지..
걘 젤 먼저 버려질건데..ㅠ.ㅠ
마음 안좋으시죠.
이래서 길냥이들 밥은 줘도 정은 주면 안된다고..ㅜㅜ
그래도 여태 님이 잘 돌봐 주셔 고마워 할껍니다.
고생하셨어요.
ㅠㅠ 아기냥이는 데려가도 되요
막내냥이 약해 보였고 그때쯤 되면 어미가 독립시킬때거든요
막내냥이는 그대로 두면 올해 못넘기겠더라고요
그래도 그동안 밥주셔서 그 고양이들 아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편하게 맛있는거 먹었을꺼에요..
하... 차칸살암 ㅠㅠ
여태 돌봐주셨던 것도 대단하십니다
고양이들도 잘 살았으면 합니다 ㅜ . ㅜ
동물들 잘 돌보셨으니 복 많이 받으세요
그 동안의 보살핌에 감사드려요~
어미와 아가냥이들이 잘 지내길 바랍니다
아 하트 ㅠㅠ
밥그릇부터 짠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