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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왔어요 집까지 ㅋ 한 3키로?

술한잔하고 집까지 걸어왔네요 그냥 걷고싶어서
땀이 비오듯 주루룩 주루룩
아부지 생각이나서....
저희집은 어렸을쩍 차가 없었습니다 올해 44살
교통도 그리 좋지 못한곳
날이 더우면 엄청덥고 추우면 엄청추운곳
아부지 술한잔 드시고 집에오실때
여름에는 수박 겨울에는 통닭
물론 수박은 뜨끈하고 통닭은 다 식어버려도
저 맥일려고 그 멀다면 먼길?을 걸어오시곤....
그래서 저도 오늘 걸어왔어요 당신이 생각이 나서
팬티에 땀이 흥건하네요
샤워하고 맥주한잔하며 글 써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문득 문득 생각이 나네요
횽님들 좋은밤 보내세요~~~

댓글
  • 나와토웩 2018/08/01 23:55

    아버지!아버지!!아버지!!!
    ㅜ.ㅜ

    (Um6yCI)

  • 돈벼락맞음 2018/08/01 23:55

    짧은글인데 울컥했어요ㅠㅠ힘내세요

    (Um6yCI)

  • 다스베이더2 2018/08/01 23:56

    저도 너무 그립습니다.... ㅠ 힘내요 우리

    (Um6yCI)

  • 시버러버 2018/08/01 00:14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아버지에 대한 좋은 추억은 없지만 무슨 감정인지 알것 같습니다.
    오늘도 하루도 고생 하셨어요 제가 해줄수 있는 말은 이말 밖엔 없네요..

    (Um6yCI)

  • Control8 2018/08/01 00:18

    나이먹고 가장이 되어보니
    왜그리 집에 안계셨는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지금 아는걸 어릴적,좀더일찍알았어야 하는데..

    (Um6yCI)

  • 홍싸라 2018/08/01 00:21

    하...... 잘해드려야 되는데 맘처럼 잘 안되네요

    (Um6yCI)

  • 댕이아부지 2018/08/01 01:01

    새벽늦게 술이잔뜩취해서
    부모님 생각에 전화드렷더니
    이밤늦게 전화와서
    뭔일잇나싶어 놀랫다고ㅠ
    자식은 끝까지 자식인가봅니다.

    (Um6yCI)

(Um6y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