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최씨아줌마 실종사건 실마리

제주 세화포구 실종 여성 마지막 행적 (제주=연합뉴스) 지난 25일 밤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의 마지막 행적, 캠핑카에서 편의점을 들른 후 다시 돌아오는 길에 방파제 위(소주병)에서 술을 혼자 마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다음 날에는 휴대전화(휴대폰)가 공중화장실 옆에 가지런히 놓인 채 발견됐다. 또 그의 슬리퍼가 물양장 위에서 발견됐다. 2018.7.31 [제주지방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실종당시 최씨 아줌마의 편의점에서 마지막 모습. 그리고 새벽에 최씨 아줌마가 마신 쏘주병을 치웠다는 청소부 아저씨.
1. 최씨는 실종 직전인 25일 오후 11시 5분께 세화포구 근처 편의점에서 김밥과 소주, 커피, 종이컵 한 줄(10개) 등을 샀다.
(새벽에 청소부가 방파제에서 발견한 쏘주는 거의 비워진 상태였거 종이컵 10개 중 9개만 남아 있었다 증언함)
2. 최씨의 남편 A(37)씨는 26일 0시 20분께 잠에서 깨어나 아내가 없는 것을 보고 찾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3. 경찰 수사 결과 당일 오후 11시 13분에 최씨가 언니와 형부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 오후 11시 38분께 최씨가 다시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마찬가지였다.
4. 이에 따라 최씨는 25일 오후 11시 5분께 편의점에서 물품을 산 후 도보로 2∼3분 걸어서 방파제 입구까지 갔으며 밤바다를 보면서 혼자서 술을 마셨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남편이 깨어나 찾기 시작한 26일 0시 20분 전까지 42분 사이 행방이 묘연해졌다.
5. 남편 A씨는 아내를 찾다가 15시간이 지난 26일 오후 3시 21분께 최씨의 언니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합리적 의심점.
1. 최씨 아줌마와 남편 A씨가 제주도에 정착하기 위해서 2 주간이나
제주도에서 캠핑 생활을 했다함.
2. 실종 당일 세화포구 주민들 말에 의하면 캠핑카에서 부부싸움 하는 소리가 들렸다.
3. 부부싸움 후 최씨 아줌마가 화가나서 밖으로 나갔고 쏘주를 사서 방파제에 앉아서 신세타령, 제주도에서
새로운 정착을 해야 하나 등등으로 바다를 보면서 소주잔을 비웠을듯.
문제는 42분 사이에 최씨 아줌마가 사라졌다 보는데
실족사는 아닌듯 하고 누군가에 의해서 납치 강O 또는 현재 구금상태로 살아 있거나
누군가 살해하고 시체를 먼 곳에 유기했을수도 있다는 생각.
왜냐하면 아직까지 세화포구 부근에서 시체가 떠오르고 있지 않음.
- 이런 살인사건 나면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들부터 의심하고 수사를 해가는 것이
수사의 메뉴얼임. 따라서 경찰은 남편의 당일 동선 등을 철저하게 조사요.
(만약 남편도 술이 만취해서 잠을 잤다면 곧바로 1 시간 내에 일어나기는 어려움.
새벽에 일어나지는 것이 정상임. 물론 예외상황도 있으니 예외상황도 고려해야하지만
어쨌거나 남편이 0시 20분에 일어나서 부인폰에 전화를 했다고 주장을 함. 비정상적인 웨이크업인 것은 분명함.)
- 당시 방파제나 포구에 정박해 있었던 배가 어떤 것들이었는지 파악하고 조사해야함.
- 당시 세화포구 주변의 모든 CCTV의 녹화장면을 파악해서 관광객이나 마을주민이 방파제쪽으로 들어간 사람이
있는지 파악해야함.
- 다른 합리적 의심사항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