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업계가 개판 난 이유

순수하게 애니만 팔아선 돈 나올 구석이 거의 없긴 하잖아
대부분 굿즈에서 수익이 나오는 거지

마지막에 깨알같은 방사능 까마귀

데즈카 오사무가 업계의 빛이도 하지만 짙은 그림자인것도 저거임.
단가 후려치기에 빡친 미야자키는 그 후 지브리 차려서 애니메이터들 후하게 대접해줌, 근데 문제는 지브리 애니메이터는 사실상 미야자키
커리어 시다바리 같은 느낌인지라, 능력있는 감독들은 지브리에 오래 안 있음

디즈니 : 장사하자

진짜 아톰은 팔 뱅글뱅글 돌리는 장면만으로 몇분씩 우려먹고 하는게 있어서
라고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에게 들은바가 있습니다. 완전 개판이었다고

저렇게 박봉으로라도 안 찍어냈으면 또 어떻게 됐을지 모르지

굿즈도 양심적이게 팔면 말 안함..
요샌 죄다 가격올리드라
소량 가격올리기 생산질 해서..

열정페이 불가한 서양 애니는 그림체가 굉장히 단순화 되던가 3d쪽으로 많이 간 거 보면 지금의 일본 애니는 그래도 저거 때문에 독자적이고 의미있는 진화를 하긴 함
시대가 흐르면 대우를 낫게 해줘야 하는데 갈수록 더 단가 후려칠려는 새끼들이 진짜 뿅뿅지

자본력이 차원이 다른데 미국처럼 애니찍겠단것도 말이안되지

단가 후려치기는 이미 널리 퍼져있음 ㅋㅋ 100만원에 할거 90~ 심지어 60만원에도 할 업체 충분히 넘침. 퀄리티? 의미없지 ㅋㅋㅋ

데즈카 오사무는 애니에 관해선 까일수밖에 없음

???: 환쟁이새끼들 수준이 그렇지 뭐~ㅋㅋ

데츠카 오사무의 빛과 그림자

그러니까 몰래 짜고치기 해서 애니 업계 생태를 지금까지 병ㅅ으로 만들었다는 거네.

그래서 업계 탑들은 자신들의 몸값을 어이없을 정도로 쎄게 불러야함. 그래야 밑에 쪼랩들이 겨우 입에 풀칠할수 있거든.

카도카와가 데즈카의 의지를 이어받은 불새였구나

굿즈 가격 너무 더럽던데..
캐릭터 그림 하나 붙이면 비슷한 품질의 멀쩡한 제품 값의 10배씩 치솓아버리니까..
돈버는 직장인이 되도 만화책이니 게임cd말고는 못사겠음

아톰이 심한 장면은 초당 4프레임이라는건 우명하지

애니메이터들에겐 평생까임권 얻었네

업계 초창기에 데즈카 오사무가 시작을 작살 내놓기는 했지만 버블 시절에 애니메이션 판매만으로 수익을 내는 ova 까지 뻗친 사례를 보면 결국 장인vs장사치 싸움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춘 셈이었지.
버블 꺼지고 불황도 불황이지만 즐길 수 있는 매체가 폭발적으로 불어 나면서 업계 자체가 꾸준히 축소 되니 돈 넣으면 확실하게 돈 나오는 수익 모델을 찾은 게 제작위원회와 모에물 열풍이었고.
웃긴건 지금처럼 애니메이션 장르가 협착화 되는데 애니메이션 업계가 잘못 한 건 걍 죽어라 만든 것 밖에 없지.
애니메이션 업계 불황도 일본 내의 불황이 문제지 버블 이후에는 이미 일본 애니메이션이 디즈니랑 양대 표준이었어. 90년 대부터 해외 시장에 조금만 관심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일본 애니가 망했네 뭐네 같은 소리는 안 나왔지.
한국 방송 콘텐츠 수출이 3억 2천만 일본은 애니 포함 2억 3천만인데 아무리 한국 드라마나 예능이 경쟁력이 있다고 해도 아직은 아시아 위주고 일본 애니는 미국까지 포함하는데도 한국에 뒤쳐진다면 진짜 지난 반세기 동안 일본이 열도에서 얼마나 안 나갔는지 보여주는 거지.

우리나라 애니판도 저쪽 따라해서..... 한때 재능있는 인재들이 많이 투신했다가 다 청춘만 날려먹고 빠져나왔지

좀 악의적으로 써 놨는데
오사무는 정작 살아있었을땐 근로자 측에 서서 임금 인상 시위를 벌였을 정도로 괴짜였음
노사협의때 회사 사장이 사측이 아니라 노측 좌석에 앉아서 진행했다는 얘기는 유명함
애니메이션 제작을 싸구려로 받아먹고 굴린 것도 사실 이 양반이 디즈니처럼 일본산 애니메이션의 다작 저가보급을 꿈꾸고 밀어붙인 게 큰 이유고
결국 대중화에 성공은 했으니 반쪽짜리 성공이라고 볼 만은 함. 물론 애니메이터 천민화를 초래한 건 쉴드칠 거리가 못 되고...
하야오가 오사무를 깐 것도 서로 지향점이 달라서였기 때문임. 지브리는 너그들도 알다시피 애니메이션의 고급화를 추구하자너

A-1 직원이 과로사한것도 그렇고, 한국이고 일본이고 애니메이터 대접 박살난거 생각하면 참

과거와 현재의 애니계의 블랙기업의 역사로군.

원래 애니산업은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산업이라서 크게 키울 이유가 없는 산업이기도 함.
그래서 우리나라는 심야애니보다는 아동용이나 캐릭터 쪽에 선택 및 집중을 했고 그게 구체적인 결실을 맺기도 함.
이제 우리나라는 왜 심야애니 안만드냐는 주장은 안했음 좋겠음. 어차피 구매력도 안되는 것들의 투정일 뿐이니까.

끔찍한 근성론과 블랙기업의 기틀을 만들어버림. 살인적인 기한에 맞춰서 퀄리티 하락과 작붕이 당연시되는 시장 풍토도 그분의 위업.

이젠 세월이 많이 흘렀고 지금을 보자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많아
그림 잘그리는 사람들 너무 많고 그림쟁이를 직업으로 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음 뭔가 사루토비같은 새끼였군

스타트를 잘못 끊은거랑 지금도 임금 개판인거는 좀 별개 문제임
저거 이미 몇십년전 얘기고 90년대까지 단가 올라가다가 잃어버린 20년이라고 그 뒤로 단가 사실상 동결된건 따로 따져야됨

수익성의 문제겠지
TV 드라마 같은 경우는 TV 방송만으로 충분히 매출이 나오는데
TV 애니는 방송만으로 내는 수익이 너무 적으니까

뭐.. 모르겠다.
서양애니도 요즘 그림체 막장인거 보면 결국 다 그럴만해서 그런거일 뿐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