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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곳의 교사혐오와 페미의 남성혐오는 비슷한 면이 있군요.

교사를 혐오하는 여러 이유들이 있습니다.


상대적 근무강도라든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여건이라든지



그 중에 보이는 것이


과거 옛세대들이 해왔던 관습에 대한 분노가 꽤 보인다는 건데요.




이미 과거의 행태들은 법적으로든 구조적으로든


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히려 학생들의 돌발행동을 교사가 제어할


아무런 수단도 없나는 소리까지 나오는 것이 현실인데


과거의 예를 빗대어 교사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뭘까요?




기성세대의 문제를


현재의 세대에게 끼워맞추는 모습 같아 불편한데요.




페미가


옛세대들이 행한 성차별적 행위에 대한 분노, 혐오, 비난을


이미 구조적으로든 법적으로든 완비된 현실에


그런 차별적 행위를 하지도 않는 젊은 남성들에게 쏟아내듯




과거 교사들의 못된 관행에 대한 분노, 혐오, 비난을


구조적으로든 법적으로든 개혁되고 달라진 교사들의 환경임에도


밑도 끝도 없이 쏟아내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전혀 달라지지 않은 상태라면 모를까


이미 달라진 현실에 왜 과거의 문제를 가져와서 비난하는 것인지?



지금도 학생을 개잡듯이 패거나


촌지를 받아먹는 것이 횡행한다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은데 왜 그러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혐오하기 위한 핑계로밖에 안 보입니다.




그나마의 다른 이유도 결국 교사라는 존재가


여타 직군과 마찬가지의 공장부품(학생)을


효율적으로 제조해내는 노동자일 뿐인데


왜 방학이 있고 왜 정년이 있냐라는 수준의 비난 같지만요.

댓글
  • 한조만해요 2018/07/29 08:38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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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티아페린 2018/07/29 08:39

    어차피 페미도 그렇지만 이런것도 다 밥그릇문제죠..쉽게 말하면 "나보다 남이 잘되는꼴, 편한꼴, 혜택받는꼴 못본다."
    저도 뭐 딱히 교사를 높게보는 사람은 아닌데 그렇다고 뭐 엄청 깔아봐야하나 싶기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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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트 2018/07/29 08:39

    지금이야 학생때 쳐맞은 이야기가 경쟁하듯이 나오는데
    애초에 교사 이야기가 옛날 교사들한테 당한게 억울해서 나온게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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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조만해요 2018/07/29 08:39

    물론 쓰레기짓을 한 인간들 선생아니라고 하는것에대해서는 다른분들과 이견이 없습니다. 괜히 그런놈들때문에 멀쩡한 분들 욕먹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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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TORIOUS 2018/07/29 08:39

    본문글 매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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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만 2018/07/29 08:40

    뭐 근데 그 시절에 선생만 폭력적이었던 것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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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alonian 2018/07/29 08:40

    [리플수정]이헌트 / 그렇죠.
    애들 시험성적 잘 나오게만 하면 되는
    생산자들이 어떻게 방학, 정년이라는
    특혜를 받냐!!!! 수준의 비난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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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니슨 2018/07/29 08:40

    정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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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azy4family 2018/07/29 08:4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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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enmu23 2018/07/29 08:40

    같은 이치죠. 그냥 배아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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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nGogh 2018/07/29 08:42

    배도 아픈데, 이기적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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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tterthan 2018/07/29 08:43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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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피스11 2018/07/29 08:44

    공교육의 불신은 특급학원가가 발달한 동네 집값이 오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쥬 학교랑 가까워서 집값이 오르는건 공교육을 신뢰해서가 아니라 통학거리가 짧아서 교통사고등애서 애들이 안전해서 그런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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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uxvannes 2018/07/29 08:44

    [리플수정]남자는 여자에 비해 훨 편하고 좋은 대우 받는게
    없는데 비교 하기 좀 글치 않나요.
    교사는 상대적으로 좋은 대우인거 맞아서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건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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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자다가 2018/07/29 08:45

    그 공장에서 완제품 제대로 못만들어서 바깥(사교육)으로 내보내서 만들면서
    정가 다 받으려고 하는게 문제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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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지슈카 2018/07/29 08:47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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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alonian 2018/07/29 08:49

    바자다가 /
    교육에 대한 인식 수준이 2차산업 육성을
    국가의 근본으로 하던 산업시대 세대들과 비슷한 수준에 멈춰서 있는 것이
    교사에 대한 비난의 근본적 원인이 되겠지요.
    어차피 교육이란
    대한 잘 보내면 되는 것이고
    그래서 교사보단 학원과 강사라는 아웃소싱이 필요하며
    그런 경쟁에서 도태되는 학교의 교사들에게
    방학과 정년이란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이게 이곳 교사에 대한 비난의 핵심 이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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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hope 2018/07/29 08:49

    그냥 방학이나 호봉이나 이런 얘기하는건 뭐 그렇다 치는데 옛날에 나도 교사한테 맞았다 촌지줬다 이런 얘기는 지금이랑 하등 상관도 없는데 다들 왜 하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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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피스11 2018/07/29 08:51

    이미 교사의 수준을 낮개보는데는 기간제 교사가 한몫을 하쥬 기간제로 저장도 주고 써도 되는일인데 정규직에 너무 과도한 바용을 투입하고 있다라는걸 기간제가 입증하는꼴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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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자다가 2018/07/29 09:16

    그건 그렇고 ''여타 직군과 마찬가지의 공장부품(학생)을 효율적으로 제조해내는 노동자일 뿐''이라는 표현에서
    학생을 공장부품 쯤으로 보는 인식이 참으로 충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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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alonian 2018/07/29 09:39

    바자다가 /
    지금 교사의 능력을 따지는 사람들이 딱 그 수준의 인식을 갖고 있으니
    지금의 논란을 일으키는 것 아닌가요?
    학생들에게 어떤 가치관과 사회에 대한 어떤 인식을
    심어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없으니
    학원강사보다 못 한 능력이라는 둥
    경쟁이 없으니 도태되었다는 둥
    딱 고 수준의 비판을 일삼는 것 아닙니까.
    만약 그런 고민이 있었다면
    교사가 놀고 먹는다라는 비판이 아니라
    현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었겠지요.
    문제는 그런 인식을 가지 사람이 학생들을 공장부품 쯤 인식이
    충격이라고 하는 거 보면 좀 웃기긴 합니다.
    교사의 자질을 학원 강사와 비교하면서 말이죠.
    현실을 제대로 비판하려면
    그 교사들을 가지고 대학입시에나 몰빵시키는 구조를 비판하심 됩니다.
    대학입시에 대한 몰빵 자체가
    사회에서 공장부품처럼 잘 돌아가는 산업역군을 키워내는 시스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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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학미채 2018/07/30 20:38

    세월호때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모두들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고, 많은 선생님들이 같은 일이 닥치면 비슷하게 행동하셨을 것 같은데, 예전에 사립에 많았던.. 이사장 연줄이나 빽으로 선생님 되서 애들한테 스트레스 풀면서 하루하루 지내던 선생님들 생각만 하면서, 교사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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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듀로이 2018/07/30 23:59

    방학에 놀고 먹는데 월급이나온다고?
    여자들은 왜 군대안가? 비슷한 심보로 보이네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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