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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석했던 서래마을 영아 살해 유기사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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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서래마을.....

 

미국계 자동차 부품회사 엔지니어로 일하는 프랑스인 장 루이 쿠르조씨는 7월 23일 충격적인 사건을 겪게된다.

택배로 시킨 간고등어를 냉동고에 넣으려는데 비닐봉지에 싸인 아기로 보이는 시체 2구를 발견하고 친구를 불렀다.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지만 한국어를 전혀 못해 친구를 불렀고 친구는 즉시 방배경찰서에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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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루이 쿠르조는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사건 신고 4일 뒤인 27일 프랑스로 다시 떠난다.


처음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사람은 프랑스인 집 관리인이었다. 하지만 이 관리인은 휴가를 떠났고 증거도 없었다. 

다음 용의자는 필리핀 가정부였지만 이 필리핀 가정부도 본국으로 휴가를 떠난 상태였다. 

 

우선 처음으로 돌아갔다. 이 아이들의 부모가 누구인가?

 

죽은 아기들과 집주인에 대한 DNA감식을 통해 국과수는 놀라운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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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는 7월 29일 장 루이 쿠르조가(좌측) 아기의 친부이라는 사실이었다.

신고자인 장 루이는 깜짝 놀랄수 밖에 없었다.  집 냉동고에 죽은 영아 시체가 있어서 신고했는데 자기 아기라니?

 

이어서 8월 7일 국과수는 또 하나의 결과를 발표한다. 영아의 엄마는 베로니크 크루조(우측)라는 사실이다.

부부 두 사람은 혐의 일체를 부인하였다. 장 루이는 부인은 임신조차 한적이 없다.라며 강하게 반박하였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난리가 났다. 

프랑스는 자국민 보호와 속인주의 아래 범죄인 인도를 하지 않았고, 변호사를 통해 반론을 제기하였다.

프랑스 언론도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믿지 못하고, 부부의 입장을 옹호하였다. 

 

후진국인 한국이 그런 분석을 제대로 할 수 있냐는 의심과 함께

 

꼬우면 니들이 해봐 결국 프랑스에서 직접 검사를 하기로 결정이 났다. 

프랑스 대사관 직원들이 직접 국과수로 가서 그들이 보는 앞에서 

영아의 시료를 채취한 뒤 두개의 봉투에 넣고 완전봉인 하여 보냈다.

우리측 감정서와 함께

 

말해 뭐함? 당연히 국과수가 맞았다. 10월10일 프랑스도 DNA를 확인하였고 두 부부를 체포하였다.

프랑스에서는 두 사람의 DNA를 비교하는데 어렵지 않았지만 

한국은 두 사람이 없는 가운데 칫솔과 귀이개등을 가지고 입증을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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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들은 서래마을 영아 살해사건의 범인이 친모인 베로니크로 밝혀지자 북한의 핵실험보다도 더 크게 보도하였다.


이 두 부부는 2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베로니크는 임신 거부증으로 더이상 자식을 원하지 않아 자식을 죽였다고 하였다.


 


남편인 장 루이와 가정부 또한 베로니크가 평소 뚱뚱한 몸을 가지고 있었고, 


임신 거부증으로 몸의 변화가 잘 나타나지 않았다. 


 


사건은 여기서 종결되지 않았다. 베로니크는 1999년 7월 프랑스 집에서 


혼자 아기를 낳은 뒤 아기를 목 졸라 죽이고 아기를 벽장에 넣어두었다가 벽난로에 태웠다고 밝혔다.


국내 여론은 프랑스의 오만을 질타하였고, 주한 프랑스 대사는 직접 관계기관을 방문해 사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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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심문을 위해 프랑스 투르 법정으로 들어가는 모습)

 

결국 베로니크의 단독 범행이었고, 최종 징역 8년이 선고되었다. 종신형을 예상하였지만 

임신거부증이라는 정신질환을 감형 사유로 삼았다

댓글
  • brengun 2018/07/29 23:53

    프랑스 오만한건 뭐 어제오늘일이 아니지

    (CsxbEp)

  • Abaahy 2018/07/30 00:18

    8년???????????????????????????????????????

    (CsxbEp)

(Csxb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