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프듀] 미우가 알려주는 일본의 구정 풍습(gif)

오늘은 음력 1월 1일. 일본에서는 절분이라고 부르는 풍습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절분이란 겨울이 끝났다고 해서 음력 12월 30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날을 의미한다는군요.

이날은 도깨비를 물리치고 복을 들이는 날입니다.

아이고 무서워라. 미우도깨비가 나타났네요.

이 날 먹는 음식은 우리의 김밥과 같은 애호마끼와 볶은 콩입니다.

우선 애호마끼부터 

애호마끼는 복을 부르는7가지 속 재료를 넣고 만드는데

금전, 일, 집중력, 건강 등을 의미하는

붕장어, 계란, 새우, 오이 등등을 넣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먹고 싶은 걸 넣는 경우가 많다고.

크기도 하다.

계란이 빠졌나요?계란은 금전운을 말 한다던데.

이 것도 그냥 먹는 게 아니라 복이 오는 방향을 향해서 먹는다는 군요.

복이 오는 방향은 매년 바뀐다고 합니다.

카메라 오른쪽이 복이 오는 방향인가봅니다.

처음 봤을 땐 입 크게 벌리고 먹는 모습을 안 보여주려고 고개를 돌렸나 했더니

그럼 그렇지. 미우가 그럴 일은 없죠.

다 먹고 볶은 콩을 던집니다.

우리는 팥으로 악귀를 물리치는 데

일본에서는 콩으로 하나봐요.

이때 외치는 말이 있습니다.

"오니와 소토. 후쿠와 우치"

우리 말로는 "도깨비는 밖으로, 복은 안으로." 라는 뜻이라는 군요.

절대 여러분께 던지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는 이 볶은 콩을 먹는데

자기 나이만큼 먹어야 한다네요.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콩 먹는 것도 일이라고 ㅎㅎㅎ

미우도 나이 만큼 하나 하나 세서 먹었습니다.

작년 음력 1월 1일 쇼룸에서 이 걸 하더군요.

젊은층에서도 이걸 즐겨 하는 건지

아님 미우가 시골 아이라서 익숙한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재밌네요.

움짤로 구워봤는데 조정이 잘 안 돼서 화질이 안 좋은.

직접 보시려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