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695494

스트로보 잘 쓰는법??

.
.
.
100225___적석사_4__s.jpg
.
100702___백마L___두물머리___폭우___연꽃_9__s.jpg
.
110120___채연과의_산책_4__s.jpg
.
110707___정식___티거___두물머리___세미원_10__s.jpg
.
110919___양평___GP_2__s.jpg
.
111204___미쉘_사진_찍기_6__s.jpg
.
111214___어안___시계___인사동_2__s.jpg
.
Canon_85mm_f1_4_test___180221___송림식당___불백_2__s.jpg
.
Canon_85mm_f1_4_test___180207___미쉘___정자동_까페골목_4___정식_1__s.jpg
.
제목을 어떻게 달아야 할 지 몰라서 그냥 달았습니다.
.
저는 개인이라 원라이팅이 간단하고 취향에 맞아서 원라이닝을 합니다.
스트로보 쓰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랄까?
간단하게, 두서없이, 주절주절 생각 나는 대로 적어 봅니다.
.
원라이팅의 특징은 피사체를 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일겁니다.
이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하이라이트" 입니다.
예제 사진들은 대충 뽑다보니 하이라이트가 강조 되지 않은 사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 사진들은 하이라이트가 강조가 됩니다.
이것은 소위 말해 사진에서 포인트가 되며, 사진에 생기를 주게 됩니다.
하이라이트는 상황에 따라선 화이트홀을 만들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
다음으로 중요하게 보는건 "그림자" 입니다.
빛이라는걸 볼 수 있게 해 주는건 그림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림자가 없으면 빛이 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죠.
바꿔 말하면 입체감을 주기 위해선 그림자가 있어야 하는겁니다.
이 그림자를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연하게,
그렇게 해서 사진의 전체적인 느낌의 강도를 조절 합니다.
.
그리고,
저는 사진 속에 광원을 넣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사진 속에 스트로보를 그대로 집어 넣어서 사진에 부 주제로 사용합니다.
애써서 스트로보를 프레임에서 빼 낼 수 없다면,
혹은 강렬한 임팩트가 필요한 경우,
광원을 프레임 안쪽에 직접적으로 집어 넣습니다.
##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page_num=30&f...
##
.
오래전에 모아 놓은거라 링크 해놓은게 저거 밖에 없어서 사골 우리듯 써 먹는 사진 모음입니다.
위에 열거한 세가지를 사진들 보시면 느껴 지실겁니다.
.
.
.
100727___인구항_13__s.jpg
.
이런 사진은 보통 스트로보를 쓰는 기본적인 목적이겠죠.
역광에서 그림자를 없애는 방법이죠.
.
사실, 아주 밝은 대낮에 망원계열로 그림자를 없애는건 쉬운일은 아닙니다.
얼굴 정도, 그런 정도는 없앨 수 있겠죠.
하지만 표준이나 광각에선 많은 경우에 가능 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는 M모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스트로보건, 카메라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세팅의 변화가 없고,
내가 원하는 대로 정확하게 조정이 가능 하기 때문이죠.
.

.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스트로보를 많이 사용해 보는겁니다.
.
제 사진의 90프로 이상이 스트로보를 사용한 사진들입니다.
십년을 넘는 시간을 그렇게 찍다 보니
처음엔 무겁고 거추장 스럽던 스트로보가
없으면 허전한 물건이 되더군요.
.
스트로보를 쓸 수 있는 환경만 된다면,
어디가 되었건 많이 사용 하세요.
가장 좋은 스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
스트로보 어려운거 같습니다만,
생각보다 아주 쉽습니다.
그리고,
스트로보를 원하시는 대로 사용이 가능해 지시면,
사진이 더 재미 있어집니다.
^ ^
.
.
.
댓글
  • bvlgary 2018/07/28 19:38

    후레쉬 사용법 알려주세요
    사진으로만은 이해가 안되네요
    사진들이 제다 맘에들어 조심스레 여쭙는겁니다

    (HsIuUP)

  • jino_lee 2018/07/28 19:45

    후레쉬 메뉴얼을 얘기 하시는건 아닌거 같구요,
    위에 쓴대로 몇가지가 제가 사진을 찍을때 스트로보를 쓰는 포인트 입니다.
    주로 동조기를 이용해서 카메라와 스트로보의 위치를 평행하지 않게 놓고 사용합니다.
    그림자를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사용합니다.
    물론 멀리 있는 인물들은 스냅으로 그렇게는 쉽게 못찍고,
    광각으로 가까운 인물들은 스냅으로 그런식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피사체 전체를 깨끗하고 밝게 나오려고 찍는게 아니고,
    사진의 주제만 부각을 시켜서 찍고 있습니다.
    어차피 원라이팅, 그것도 작은 스트로보 한개로 넓은 광원을 표현하는게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HsIuUP)

  • 팀쿡 2018/07/28 19:41

    알려주세요!!!

    (HsIuUP)

  • jino_lee 2018/07/28 20:07

    위에 리플에 적어 드렸습니다.

    (HsIuUP)

  • 빨래하는곰돌이 2018/07/28 19:57

    스트로보 쓰다가 포기한 1ㅅ..
    초짜라그러는데 스트로보 터트리면 너무 빛이 강해서그런지 그림자가
    부드럽지못하고 강렬해지던데 이점은 어케 해야하나유

    (HsIuUP)

  • jino_lee 2018/07/28 20:03

    그림자는 광원이 작을 수록, 광원이 멀 수록 진해집니다.
    스트로보 광원을 키우셔야죠.
    보통 그럴때 쓰는게 디퓨저 입니다.
    이런걸 쓰면 그림자가 부드러워 집니다.

    (HsIuUP)

  • jino_lee 2018/07/28 20:05

    일반 스트로보에서 이런게 없으면 스트로보 앞에 휴지를 몇겹 대시면 빛이 부드러워 집니다.
    왜냐면, 스트로보 자체가 전구가 비치기 때문에 빛이 가운데가 강하게 나가기 때문에
    앞에 휴지 같은것을 대 주면 디퓨저 같은 효과를 내 줍니다.

    (HsIuUP)

  • jino_lee 2018/07/28 20:05

    저렇게 나오는 사진이
    천원짜리를 끼우면,

    (HsIuUP)

  • jino_lee 2018/07/28 20:05

    더 가까운 거리에서도 이렇게 나옵니다.

    (HsIuUP)

  • jino_lee 2018/07/28 20:06

    바로 앞에서도 이렇게 부드러운 광을 만들어 낼 수 있죠.
    가장 좋은게 흰색 휴지입니다... 몇장을 겹치면서 원하는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죠.
    급하게는 천원짜리나, 영수증 종이도 가능 합니다.
    색이 들어가지 않은 비치는 어떤것이던 가능 하죠.

    (HsIuUP)

(HsIu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