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는 왜 망했나

산업하나에 몰빵 했는데 그 산업의 시장을 다른나라에 뺏기거나 이나라의 경쟁력으로 그 산업 수지타산이 안맞게 되었을때 나라가 흔들릴정도로 충격을 받은거죠..

네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수출로 먹고 살꺼면 반미로 찍혀선 안됩니다. 개털리죠.

석유 자원 같은 대체가능성이 낮은 독과점 자원의 경우는 미국에게 찍혀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중동 국가들 중에서 친미 국가는 몇 나라 안됩니다. 반미여서 망했다는 아무리 먼로독트린 시절이었을지라도, 석유를 쥐고 있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권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베네수엘라의 문제는, 지도자의 무능이 가장 큽니다. 복지정책이 문제가 아니라, 우고 차베스가 쓰는 복지정책이 정상적이지 않았던 겁니다. 군바리들은 교육 수준이 바닥을 치는 극빈국에서는 상대적 엘리트 계층이 될 수 있지만, 베네수엘라 정도만 되어도, 이미 군바리는 그저 군바리였을 뿐입니다. 중남미 국가들은 우리 편견(?)과 달리, 의외로 (undp기준으로) 기초교육 수준이 꽤 높은 편입니다.
우고 차베스와 전두환의 공통점은, 호재기에 등장해서 무능이 덮힐 만큼 호황을 누리며 명성만 쌓고 퇴장했다는 점입니다.
산업다변화와 수출다변화를 통해 일자리생산형 복지와 연계되어 투자되어야 될 자본을, 그냥 문자 그대로 퍼주기로 나눠 주며 정권이 높은 인기를 누린 것이지요. 전두환 시절의 호황기에 별다른 복지정책 없이도 지금도 노인네들이 전두환 때가 살기 좋았다..라고 하는 까닭은, 전두환 시기에 3저와 호황으로 사실상의 '완전고용'이 실현되기 시작한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차베스는 그 돈을 국민들에게 허투루 뿌리며 인기를 얻었지만, 전두환은 그 돈을 자기 주머니에 넣었죠.

결국 국제자본주의 시스템에 들어오면 분업화가 이뤄집니다. 농산물도 싼건 수입하고 수익성 있는 품종들로 재편이 이뤄지죠. 그리고 요즘엔 음식도 과자나 통조림 등 여러가지 가공식품화되서 수출되죠. 필수품중에서도 수입품들이 많구요.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차베스 정권에서 농산물 가격통제 시킨다는 명목하에
사회주의식 농업정책을 펼치고 돈이 안되서 농사를 포기하면 땅을 몰수하는등
그냥 농사 짓는 시늉만 하면서 농작물 수확량은 급감하고 이걸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면서
아예 농업 자체가 망했다고 나오네요.

일베소리 들으시게요 ?
여기 좌파 까면 메모해놨다 다굴치는데임 ㅋㅋ

-_- 겁나요...;;

지도자 우고 차베스가 군바리답게 무능하고 비전이 없었던 겁니다.

아니죠. 자원 캐서 선심복지 안하고 민영이었으면 경쟁력 확보 했겠죠.
좌우는 움직인이 다름

석유같은 자원이 민영이면 70년대 어케 됬는지 ㅅ중동 전체가 예인데요. 석유는 국가가 점유하는게 맞음

과거 전후 부흥의 배경은 누가 봐도 석유 꿀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