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자극적, 도발적이었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니콘을 공격할 의도는 전~~~혀 없구요~
최근에 중고거래를 하면서
애로사항에 대한 넋두리와
궁금한 점에 관해서 묻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주로 미러리스를 사용했구요~
엄청난(?) 횟수의 기변과 중고거래를 했습니다 ㅋㅋㅋ
니콘은 풀프는 D750, D610 잠깐 사용했고,
크롭은 D5500과 최근에는 D7500을 사용했습니다.
만족도는 풀프도 좋았지만, 크롭이 더 좋았구요~
타사 동급대비 기기적 완성도와 퍼포먼스는 좋게 느꼈습니다.
(개인적 견해니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마시구요~^^;;)
그러다가 D7500이 꽂혀서
몇 달을 고민, 고민, 고민하다가...
3개월 전에 질렀습니다.
크롭에서는 이 정도 바디면 정말 훌륭하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급전이 필요해서 장터에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눙물을 머금고...ㅠ.ㅠ
살 때 110만원 정도였습니다. (바디만)
이런저런 할인, 경품 다 적용해도
실제로 들어간 금액은 100만원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금액 구체적으로 얘기해도 괜찮은 거죠?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평균적인 장터 가격 참고하고,
신품 대비 80% 정도면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또 그동안 수십번의 거래이력을 바탕으로 내놓았는데...
팔리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두 번 가격을 인하해서 지금은
칠십 후반까지 내렸는데도 말이죠...
여기서 궁금한 점이 이거였습니다.
1) 중고거래는 무조건 가격이다! 비싸서 안 팔리는 거다!
더 내리면 팔린다.
(근데 대체 얼마까지 내려야 하는건지...
안 팔리면 차라리 그냥 쓰겠다! 이런 생각도...)
2) 니콘이 타기종에 비해 중고가가 더 많이 빠진다.
그러려니 해야 한다.
3)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니콘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다.
억울하면 타기종 사라. (농담입니다 ㅋㅋㅋ)
돈이 필요해서 장터에 내놓은 타기종 바디, 렌즈는
상대적으로 문의도 많고, 벌써 다 팔렸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건 문의도 없고,
어쩌다 오면 네고 문자...
또는 예약했다가 불발... ㅡ.ㅡ;;
우연의 일치일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논란거리 만들거나, 태클 걸려고 하는 의도는 조금도 없습니다.
정말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객관적이고 냉철한 분석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69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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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dslr 전체 아니 플프 신제품 빼곤 중고 거래하려면
생각보다 훨씬 더 저렴해야 잘 팔리는 거 같아요 ㄷㄷㄷ
장터 꾸준히 눈팅하다 보니깐 그런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이유는 괜찮은 성능의 미러리스도 이제 중고로 괜찮은 가격에 깔려서 그런 거 같네요
풀프의 영향이 크군요~
비슷한가으으로 소니a7 구세대살수있어서그럴지도요..이뿐만아니라 750도 80에올라오기도해요 ㅋㅋ크롭그돈주고안사죠...
읔... 결론은 가격......ㅜㅜ
1(O)2(O)3(O)
정답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최근 브랜드 불문 가격이 잘 떨어지는 듯합니다.
가장 인기라는 소니만해도 엄청 떨어졌죠.
사실 그가격으로 구할수있는 풀프레임도 많다보니..
굳이 그 가격주고 크롭바디를 안찾는 이유도 있을 것 같네요 ㅠㅠ
저도 바디 팔 생각 꿈도 못꾸고있습니다ㅠ
팔아도 다른걸로 넘어갈때 출혈이 너무커서 ㅠㅠ그냥 평생니콘각 ㅠㅠ
다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ㅠㅠ 힘내세요~ 많이찍는게 남는겁니다
크롭 지옥
내 제품이 안팔린다 = 가격이 높다
전 무조건 이 공식을 따라서 먼저 장터 중고나라 각종 카메라 카페 장터 금액확인후 -5만원정도 해서 던져요 ㄷㄷ
그러면 빠르면 10분이면 거래완효 ㄷㄷ
보통 1, 2번이 크죠
뭘 얘기하던 다 정답일듯요..
일단 현 상황은 미러리스풀프가 대세다보니 그쪽은 렌즈 품귀현상까지..
그나마 가격방어는 후지인데 이것도 미러리스죠..
Dslr은 미러리스 안맞는 분들이나 취향에 맞는 분들이 주고요,
아시다시피 소니 다음 알아주는건 캐논이다보니 캐논은 풀프미러리스라 하더라도 유저들이 많으니 어느정도 가격형성이 될텐데 니콘은 좀 요새 암울해보입니다..
니콘이 옛 명성을 얻길 바라나 요번 니콘 풀프미러리스에 따라 니콘의 미래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절주절 얘기만 길어졌네요 ㄷㄷㄷ
결국 급전은 내놓은 가격에 안팔릴 경우 내려가며 팔 수 밖에요.. 그리하여 너무 싸게 내놔야하면 차라리 평생 안고간다가 된거죠..
좋은 가격에 팔리시길..
인기있는바디가 신품가의 80프로면 바로 나갑니다.
A7M3 같은거 180에 올리면 전화통 불날듯..
인기도도 한몫합니다.
풀프와 값이 비슷하면 좀더주고 풀프가는게 맞다보는거겠죠.
근데 크롭의 의도는 뭘까요.
싼렌즈를 만들수있어 팔기 쉬워서?
크롭바디 중고는 캐논이 잘팔리죠
니콘은풀프레임이... 그나마
D7500은 D7200 대비 몇 가지 장점이 있는 바디이지만, 출고가격이 높아서 중고로 처분할 때 불리합니다.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D7200 중고가 40만원대에 깔려 있는데 D7500이 칠십 후반이면, 저라면 7200 삽니다. 장터 인심은 가격 보고 움직입니다.
그리고 니콘 크롭바디가 좀 안 팔리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당시 장터 최고 핫딜이었던 그 D7200 매물도 두세번 불발난 끝에 저에게 왔습니다. 예약 걸기 죄송해서, 제가 일주일 뒤에 움직일 수 있는데 그 전에 거래 성사되면 그분께 파시고 아니면 저에게 파시라 했는데... 하여튼 그렇게 샀습니다.
그게 한달쯤 된 일이고, 민트급 풀박스 정품이 60만원이면 당시 D7200 매물 중 가장 좋은 조건인데 지금은 시세가 훅갔어요. (그 사이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사진을 천컷쯤 찍어서 돈 아깝지는 않습니다만, 좀 황당하긴 하네요)
비교적 낮은 가격대로 니콘 입문할 사람이 보는 기종이 중고 D7200, 중고 D610, 중고 D750입니다. 이 세 기종 가격 훑어보시면 D7500의 시장 가치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급히 처분하려면 지금 D7200시세 + 5~10만원 선에 내놓으시는 게 좋을 겁니다. 스위블 액정, 엑스피드5, 물론 좋습니다만 그렇다고 D7200보다 20만원 30만원 더 주고 살 바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 되는 가격이죠... 수입이 있어 상환이 가능하다면 차라리 이자 물고 현서 받는 게 손해가 적으실 듯합니다.
4. 지금 안팔리는 시기다.
일반적으로 지금 시기엔 안팔립니다. 신품도 중고도.
이유는 3월부터 유저들이 슬슬 사진을 찍기 시작하고, 그에 맞춰 제조사들이 본격 판촉을 벌입니다.
즉 7월이면 살 사람은 다 샀죠.
그리고 사진을 여름에 안찍죠..
두가지 때문에 안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