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종특.jpg

근데 저리 행동들 하는게 좋은건가는 잘 모르겠네요.
글 읽다보니 주변 중국본토 출신들이 잘하는 행동, 인도출신 사람들이  잘하는 행동같아서요.
차분하게 기다리면 될거란 믿음이 없이 각자의 필사의 노력으로 뭔가 이루어야 한다는 조급함같은 느낌이 드네요.

첨부터 끝까지 전부 다 '당연한'행동 처럼 느껴졌는데, 여윽시 저는 한국인이었군요

진짜 해외나가보면 한국인은 티 팍팍나요 ㅎㅎㅎㅎㅎ
멀~~~~리서 봐두 우리나라 사람이다~! ㅎㅎ

그래서 전기 수도 화장실 전세계 1등시설인듯

유럽 여행 중 파업때문에 기차시간이 쪼매 안 맞아서 간발의 차로 막차를 못 타고 아침 첫차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옴.
지정권이 아닌 패스 끊고 온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역내 노숙. 나가봐야 시간 늦어서 숙소 있을지 없을지도 모름.
윗 글 대로 한국사람 여기요~~ 까지는 아니라도 진짜 사람들 안지나다니고 잠자기 좋은 자리에 자리잡은건 다 발빠른 한국인 -_-;
첫차 시간 다가오자 주섬주섬 베고있던 짐 챙기는 외국인. 매점이던 뭐던 하나도 열지 않은 채라 벙 뜬 얼굴로 역사 문 열리는 때만 보고 있음.
한국인들은 모두 화장실에서 단장하고 누가 끓인건지 모를
-- 역사 내에서는 취사 금지인데, 가스버너 사용해서 구석에서 끓임. 당시 우리나라는 다들 집에 부루스타 하나씩 있으나, 당시엔 부루스타 처음 보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태클을 걸 타임을 놓친 듯. 뭐, 물 끓는거 3분이면 끝이니--
스프 및 커피믹스 나눠마시며 행선지 같은 사람들끼리 잡담... 한두명 진짜 돈 안가지고(? 혹은 안 쓰고) 노숙 전문으로 지내는 학생은 '노숙하기 좋은 역사' 및 '숙소 안 잡고 기차 이용해서 이동하는 루트'를 알려주고 있음.
진짜 혼자 떨어지면 독립성 좋은 유럽권 애들이 재미있게 다니는데, 세명 이상 모이면 한국인이 우세한듯.

저는 저런 사람들 옆에서 묻어가는 타입입니다ㅋㅋ

필리핀 갔을 때 마트에서 물건 사니까 계산대에 계산해주는 사람 따로 물건 담아주는 사람 따로 있더라구요.
근데 물건 담아주는 사람이 너무 물건을 늦게 담는 거라...
내가 비닐백 하나 집어서 물건 막 집어 넣고 있으니까 그 직원이 당황하면서
돈 스틸 마이 좝 그랬어요.
난 내가 성격이 급한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한국인들 중에서... 였음.

저도 2개 정도 기억나네요. 외국은 너무 느리고 뭔가...
태국에서 물건 사는데...물건을 너무 많이 샀더니...계산해줄 수 없다고 해서 한국인이 대신 계산해준 사례.
일본에서 물건값으로 동전으로 줬더니 동전이 많아서 안된다고 하니...돈 낸 한국인이 동전 대신 세준 사례.

결론은 조금 더 고생해서 더 많은걸 누리거나 더 편해질 수 있다는 거예요.
외국에서도 여행꿀팁 중에 한국 관광객처럼 보이는 사람들 있으면 왠만해선 따라가는게 좋다라는게 있어요.
최소한 손해볼건 업다라는거죠

우리나라사람인지 긴가민가 할때는
자판기에서 커피뽑으라고 시켜보면 압니다.

한국인 종특이라길레 한국인 VS A.I 쯤 나오는줄 알았네

기체결함으로 24시간 지연인데 호텔 제공을 안해주는 항공사도 있네요...

수비도 10명같고 공격도 10명같은 유벤투스 축구같은 민족인가ㅋㅋㅋㅋ

번외로 전세계 어디가도 충청도 사람인지 구분이 가능한 방법
" 기여? " 이거면 된다.(그 특유의 억양이 있어 전라도/경상도와는 비교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