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와이프 자랑ㄷㄷㄷㄷ

와이프가 다문화센터 작문대회에서 1등 최우수작가상 받아왔네요.ㅎㅎㅎ
작년에는 상금도 10만원정도 줬었다는데...
올해는 걍 디퓨져랑 상장으로 만족해야겠네요.
와이프가 아직 어린나이고, 한국온지 10개월 밖에 안됐는데,
암튼 1등해서 기분 좋더라구요.ㄷㄷㄷㄷ
베트남분과 결혼하신 자게이분 오늘도 글 올리셨던데..저도 자랑질좀.ㅋㅋ
p.s - 동남아 결혼이민자 엄마들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만..
인간말종 시부모님이랑 남편들 참 많습니다.ㄷㄷㄷㄷ
돈주고 애낳고 살림하는 노예를 사온것도 아니고...
물론 애초에 한국에서 결혼하기 힘든 분들이 동남아 국제결혼 많이 하지만,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강제이혼 하고 애도 안보여주고
(어린이집 옮기고 안알랴줌.ㄷㄷㄷㄷ)
애 가끔 보려면 달달이 양육비 줘야하는 뭣같은 처지의 엄마들 너무 많아요.
평소 일만 시켜서 다문화센터 한글교육도 안시켜서
한국말도 안되니 어디 취직하기도 힘든데 말이죠.
저도 뭐 부족한 점이 많고,한국에 있는 와이프 사촌언니 소개로 결혼했지만..
물질적으로는 못해줘도 늘 멀리서 못난 저 하나 보고 와준 와이프
불쌍하고 고맙게 생각하고삽니다.
참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