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제발 죽여주세요”… 울부 짖는 아들

안락사는 본인과 보호자 양측이 원하는 경우만 가능하게 하거나 하는게 가능하니 좀 다르지

사형은 사법부의 잘못된 판단이랑 사법살인 방지 측면이 더 큼

그러니까 해주면되잖아
사람이 사람 목숨을 뺏는다느니 하는 도덕적 잣대는 둘째치고
사형은 생사람을 잡는다거나 정치적 악용같은 사회적 부작용이 워낙 커서 안되는거라 해도
안락사는 왜 안해주는거지?
안락사를 허용함으로써 나타날 부작용이 생명경시니 뭐니 하는 '쓰잘데기 없는것들' 뿐 아닌가?

저렇게 가까운 누군가가 괴로워 하는걸 매일같이 지켜봐야하는 참담한 심정 속에서
본인도 주변인도 만장일치로 내린 결론일텐데
그것땜에 생명경시 풍조같은 족같은 소리가 껴들 여지가 없을거 같은데
국가에서 안락사 허용 안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인권 단체는 그런거 관심없거든

시발련들이네 진짜...

주변에서 오지랖떠는건 인간 종특인데 한국은 특히 심하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보면 얻을건 없고 표만 잃을게 뻔하지

뿅뿅새끼들이 하나님 팔아먹으면서 목숨 함부로 버리느니 이딴 소리 튀어나올거 생각하면
확실히 정치꾼 놈들 입장에선 악수일거 같긴 하네

의견이 다 다른데
이거 하나는 확실함
안락사에 반대하는 놈들은 적어도 산 자가 죽은 자를 질투할 정도의 고통을 겪는 중이 아니라는 거지

안락사 반대하는 이유가 단순히 생명존중을 위해서라는 이유만 있는게 아님.
그래서 님과같이 안락사 원하는 사람의 고통을 모를것이다라고 추측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안락사의 범위를 늘리기 힘든 이유는 중병과 장애를 이유로 합법적인 존속살해의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음
그러니 현재 한국의 연명치료 중단 조건이 환자 본인이 건강한 시절 평소신념이 있다는걸 증명해야 연명치료 중단이 허용되는것.
결국 어느쪽이든 상대방 감정에 체감하지 못할거라는 추측은 그리 좋은 판단이 아니란것.
그래서 최초 댓글자도 어느쪽이든 편을들어주기 어렵다는 평을 내린거일거야

본문의 사건처럼 의식이 있고 의사표명이 분명한 환자와 그 보호자의 이해가 일치한다면?
무조건적인 안락사는 당연히 문제가 되지
하지만 그걸 보완하는 게 국가적 제도라는 장치가 할 일이 아닐까?

그렇지만
형사적으로 혐의가 있느냐 없느냐를 제 3자의 입장에서 따져야하고 실수할 여지가 있는것과 다르게
객관적인 병세를 보고 회생가능성을 판단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주변인과 본인이 모두 동의하는 등 사형보단 훨씬 악용될 여지가 낮아보이는건 사실인데...
저런 극단적인 경우의 좁은 안락사조차 허용 안하는건가?

아니 그보다 존속살인에 악용될 수가 있나?
진료를 맡은 의사를 매수하고 병세를 과도하게 진단하는 등 결탁을 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불가능할거 같은데

북유럽처럼 본인이 신청하고 철저하게 확인해서 해주면 안되는걸까?

의식은 있지만, 엄청난 고통속에서 내리는 판단이니 정상적인 의식상태라 보기 어렵지.
그래서 본인입장에선 이러한 고통속에도 솔직히 살고는 싶은데, 가족들이 호소하고 한다면
본인의 실질적인 판단이 힘들어지지.
이런상태에서 안락사가 법적으로 허용되면
환자의 의견은 무시되고, 합법적 존속살해의 수단으로 사용될수가 있지.
그래서 국가는 물론이고 여러 방면에서 토론을 하고있지. 어디까지 허용을 해줘야 하나 말이야

꼭 그렇지도 않음.
반대하는 사람중 상담수는 안저래도 지 부모 죽이려는 애들을 많이 봐서 그래

병원도 양심이 있다면 마냥 편하지는 않겠지
어쩌면 병원측도 안락사 시켜주고 싶은데 법이 허용 안해주니까 어쩔 수 없이 치료를 계속하는 중일지도 모르고

병원은 돈때문에 안락사 못시키는게 아니라, 안락사 시키면 주치의는 살인죄로 잡혀갑니다.

일선 의사들은 그럴 수 있지만 의대교수나 의과원장 관리자들 등은 좋아할 가능성이 크지 안 보고 돈만 받고있는 놈들 성과급파티하고있겠지 어쩌면 안락사를 막는게 그놈들 로비일수도있음 명분은 생명윤리라는 그럴싸함으로 포장해서 말이지

뭔소리임 저런 연명치료는 오히려 돈 안됨

경험 안해도, 그냥 글만봐도 가슴아픈데
그런말 하는 애들은 그냥 사이코패스지.

아냐 경험 안해봤기때문에
견디라는 말을 하는거야.
내가 그런새끼들 존내 많이 봐서 알아.

뇌사판정까지 가야할걸?

그걸 따질거면 동물 안락사도 금지해야

뭔;;그걸동물이랑 사람이랑 같게보냐

동물과 인간을 같은 선상에서 보냐

동물 안락사 하는 수의사들도 심적으로 엄청 고생하는데?
안락사 당하는 동물이 문제가 아니라 안락사 시키는 "사람"이 문제니 위에서 제시한 조건이랑은 동일선상에 존재하는 문제인데 사람이랑 똑같냐는 지적은 동문서답이지

하지만 본인의사와 가족동의가 있을때는 허가해도 되지 않을까?

나도 안락사 자체는 동의한다니깐. 다만 여기 댓글보면 가족중에 완치 불가능한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으면 다른 가족들도 당연히 안락사시키는것을 원한다는 수준으로 글쓰는 사람이 많아서 얘기한거임

직접 겪어보지도 못한 놈들이 뭔 생각으로 자꾸 비추를 날리는건지 모르겠는데 니들이 직접 겪어봐라 의사가 완치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얘기하는순간 억장이 무너지고 하루하루 피폐해지고 아파하시는 모습 보면서 한평생 우는모습 안보이셨던 아버지가 제발 신이 있다면 도와달라고 울면서 끝까지 포기 못하는 모습 보면 그자리에서 안락사 소리 꺼낼수 있을거 같냐?

가능한데 ‘모든’ 직계가족의 동의가 있어야함.
자식들 뿐 아니라 성인인 손자, 손녀까지 동의해야 해서 가족 많으면 의견일치 안되는 경우도 많다.

최선은 본인이 의식 멀쩡할 때 의사표시를 확실하게 해놓는거임.

그건 본인 의식이 없을때만 그런거 아님？

악용하는 사람이 나와서 걱정됨

당장 신안 염전노예도 가족이 팔아재낀경우가 있다보니 가족과 의사가 결탁할 소지가 충분하죠.

반대로 생각하면 그렇지만 지금처럼 살 수도 있으니 쉬운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죽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리라는 의도 아닐까요? 그게 결과적으로 좋든 나쁘든

본인의 확고한 의지도 필요하다고는 하는데..
내가 나중에 저렇게 됬을때.. 난 자식들에게 절대 연명시키지 말라고 반드시 이야기 해야지..
이건 진짜 인간의 존엄에 대한 문제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