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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취업갤러가 말하는 ㅈㅅ기업.txt

안녕? 나는 노비왕 이라고 해.
뭐... 나이는 32이고 현재는 너희들이 흔히 말하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어.(좃소라고도 불리지...)
미안하지만, 그냥 반말로 적을테니 기분 나빠들 하지 말아주길 바랄께.
절대로 상대방을 무시해서 반말로 적는건 절대로 아니야. 오해가 없기를 바래.
아! 그 전에 내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너희들은 나처럼 이런환경에서 근무를 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 몇자를 적게 되었어.
오늘도 나는, 헬조선의 근무환경을 버티며, 담배하나 빨고.. 맥주 한캔 마시다가
문득 나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이렇게 적게 되었어.
뭐... 개소리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한번 읽어봐주면 정말로 너희들한테 고마울꺼 같아.
글 내용이 많이 길기때문에, 보기 불편하면 지금 바로 뒤로가리를 눌러도 좋아.
나는 병생활을 하다가 부사관을 지원해서 간부생활을 했었고, 이후 장기지원을 했지만 탈락을 해서
아쉬웠지만 서른 이라는 나이에 전역을 하게 되었어.
막상 전역을 하고 나니, 내가 가지고 있는건 전문대졸업장 하나뿐이고, 별다른 스펙도 없고...
너무 막막하더라고... 그러는 사이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은 점점 급해지고...
그러다보니 여러회사를 입사를 해봤는데, 이건 내 순수한 100% 경험담이야.
1. A회사 (송풍기제조회사)
처음 다녔던 회사는 송풍기 제조회사야.
이 회사를 입사하게 된것은 전역전 우연히 취업박람회를 갔었다가 박람회 기업체들이 사은품으로 볼펜이나, 손전등, 수첩 같은것을
주었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그거 얻어 보려는 생각으로 말을 걸었다가 한 업체에서 '언제 부터 출근이 가능하냐?"는 말에
바로 전역하고선 가능하다고 했더니 취업 계약이 되었던 회사가 A라는 회사였어. (나한테 물어봤던 사람은 A회사의 부장이었어...)
이후 다시 면접을 본후 얘기한걸로는 기존 최저시급보다 약 천원정도 더 받는것으로 협의를 봤었고, 근무시간도 물어보니
칼퇴근무에, 주5일제에다가 진짜 바빠야지 토요일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다는 부장놈의 말을 듣고선 바로 당장 출근을 약속을 했었어.
하지만, 나는 이 회사를 단 4일만에 그만두었어.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우선 아줌마들의 텃세가 너무 심했어.
그 아줌마들은 처음 입사하자마자 나한테 인삿말 대신에 "왜 나이 서른이나 먹고선, 신입사원으로 왔냐?" 부터 시작을 해서
"나이 서른먹고 이곳에 왔으니, 니 인생은 끝났다."라는 막말도 들었고, 그 말에 화가나서 첫날부터 아줌마들이랑 크게 싸우기도 했어.
싸우고 난후 아줌마들은 지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나를 첫날부터 뒷담화를 하기 시작하고, 또한 밥을 먹는데 자기네들 전용자리에서
내가 밥을 먹었다고 하면서 개소리를 듣기도 했고, 또한 그 아줌마들은 내가 부사관으로 전역을 했다는걸 듣고 나서는...
"군생활 해봤으면 그래도 어느정도 위 아래는 알지 않냐?"라는 식의 말을 하면서 덧붙여서 나에게 "그럼 신입이니 이등병처럼 행동을 해야한다."라는
그런 병신같은 소리를 들으면서 3일을 참아왔어.
그러다가 마지막 4일째 되는날 나는 퇴사를 했어. 그 결정적 이유는 바로 면접때와 내용이 전혀 다른 회사의 현실이었어.
우선 시급도 최저로 되어 있었고, 근무시간은 기본이 저녁9시까지 일을 했고, 근무요일도 토요일은 거의 강제출근인 환경이었어.
내가 멍청한 거였지...
근로계약서도 안쓰고 구두로만 얘기한걸 마치 나는 계약이 된거마냥 멍청하게 좋아하면서 입사를 했던거야.
(이래서 부사관들이 군생활을 오래하고 나서 사회로 나오면 멍청하게 당하는일이 많다는데 이런경우인듯 싶어. 아...아닌가? 내가 그냥 멍청한거 같아.)
가뜩이나 짜증나는 상황에서 이런 통수까지 얻어 맞으니, 결국 폭발한 나는 싸우고선 퇴사를 해버렸어.
2. B회사(자동차 부품업체)
이 회사를 입사하게 된건, 우연히 취업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채용공고에 "무스펙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여러분의 열정만이 이회사엔 필요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기 때문에 지원을하게 되었고, 면접을 본후 나는 품질사무원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어.
하지만, 나는 이 회사를 단 2일만에 그만두었어.
일단 품질 사무원이었지만, 실질적인 품질인원은 팀장과 나뿐이었고, 다른 2명은 그냥 서류만 처리하는 역활이라고 하더라고...
아무튼, 2일만에 그만둔이유는 첫 출근을 하자마자, 해당 팀장이 나를 부르더니 어디론가 데리고 가더라고 그러더니 무슨 열쇠함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7시20분~30분 사이에 사무실 문을 열고, 청소도 하고 그래요. 원래 입사를 하면 보통 3개월간은 이렇개 해요.'라는 멍멍이 같은 소리를
들었어. 황당했지만, 뭐... 그냥 참았어.
하지만, 그 이후 나에게 일을 시키기 보다는 잡일을 시켰어. 팀장과 정체모를 사무원2명...
지들이 먹었던 컵을 닦아 오게 하고, 화분에 물도 주고, 회사내에서 키우는 강아지 똥도치우고,
사료도 갖다주고... 뭔가 짜증났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었어.
이후 팀장은 나를 생산라인에 데리고 가더니, 한번 쭈욱 둘러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한번 둘러보고 왔더니 하는 말이
"아니!, 한번 둘러보라고 진짜 한번 둘러보고 오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제대로 배울마음은 있어요?"라면서 잔소리를 하더니,
"퇴근할때까지, 생산라인 돌아다니고 있어요."라고 말을 하더라고...
뭐.. 아무것도 안알려주고 생산라인을 뻘쭘하게 돌아다니고 있으니, 당연히 생산부서 사람들은 나를 쳐다 봤었고...
계속 돌아다니니까 일부 사람들은 반장난식으로 감시하러 왔냐고 묻기도 하더라고... 제품에 대해서 물어봐도 첫날 온 사람이라 그런지 대답도 잘 안해주고
그렇게 퇴근할때까지 그 좁은 생산라인을 한 6시간을 뻘쩜하게 돌아다니면서 첫날을 마친거 같아.
이후, 둘째날 팀장은 다시 나를 생산라인에 데리고 가더니, 검사작업지라는것에 대해 쓰는법을 알려주더니, 갑자기 적으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뭔지 모르고 적었었지... 하지만... 그 적었던 내용이 통수를 맞을줄 몰랐어.
나중에 알고보니, 불량제품이 엄청나게 나왔고 그에 빡친 부장은 어떤 새끼가 검사확인을 했냐고 묻기 시작했고, 뭣모르고 적었던 나는 결론적으로는
아무런 검사도 하지 않은채 검사확인관이 되었고, 부장으로부터 온갖 개쌍욕을 쳐 듣고 나서 빡쳐 있는데, 팀장이라는 새끼가 하는 말이
"왜 이런걸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선 검사를 마쳤냐고 하냐!"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오면서 손실비용을 청구한다는 식으로 개소리를 지껄여서
결국 그 팀장이랑 거의 주먹다짐까지 갈뻔한 상황까지 갔다가 주변에 만류로 끝나고선 나는 퇴사를 하게 되었어.
3. C 회사 (휴대론 액정필름업체)
C라는 회사는 정규직이 아닌, 아웃소싱으로 해서 들어간 회사 였어.
여기는 단 4시간만에 퇴사를 하게 되었어.
처음 아웃소싱으로 들어가서 내 마음은 '비록 정규직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해야지.'하는 생각이었어. 그리고 일만 잘한다면
아웃소싱이건 정규직이건 상관없다는게 내 마음이었지..
하지만, 그건 나의 순수하고 멍청한 생각이었다는걸 깨닫는건 단 4시간이면 충분했어.
아웃소싱으로 입사한 첫날 반장급으로 되는 아저씨가 아웃소싱들을 집합시키더니, 다짜고짜 퇴사규정을 알려준다고 하더라고.
그러더니, '화장실 간다고 하면 퇴사!, 경조사제외 조기퇴근시 퇴사!, 일요일날 출근 안하면 퇴사!, 정규직말 안들으면 퇴사!'라고
다짜고짜 개소리를 시전하시더라고... 너무 황당했었는데... 진짜 몇분은 그 말듣고선 바로 방진복 벗고선 나갔어.
아무튼, 그 개소리를 듣고선 정해진 팀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어떤 아줌마가 오더니 "왜 나이 서른먹고 이런데서 일을 하냐?"고
도발시전을 하더니, 이후 다짜고짜 어디로 데리고 가더니 화학용품 버리는곳을 알려주고선 나한테 하는 말이 '이 폐기물을 버리듯이
니 자존심도 버려! 그래야 정규직이 될수있어."라는 개소리를 하더라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화를 내긴커녕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고...
이후 일을 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역시 그 아줌마가 나한테 "밥을 먹어도 수치수럽더라고, 참아야 한다. 그래야 정규직이 될수 있어.'라고
말을 하더라고... 난 처음에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싶었다가, 식당을 가고선 알게 되었어.
정규직 자리가 따로 있었고, 아웃소싱 자리가 따로 있더라고... 마치 옛날 무슨 시대였더라?? 계급을 나누는 그런 시대랄까?
밥을 먼저 받는것도 정규직이 먼저 받아야지, 아웃소싱이 밥을 받더라고...
그런 모습이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나는 그냥 아웃소싱업체에 전화하고 난후에 바로 퇴사를 했어.
4. D업체 (판금 레이저가공업체)
이 회사는 단 하루만에 퇴사를 했었어.
여기는 총 사장포함해서 7명이 있는 회사였고,
이중 4명은 사장, 사장 마누라(경리실장 겸 행정업무), 사장아들(과장인데 뭐하는거 없이 놀더라), 사장아들외삼촌(차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나머지 3명은 그냥 일반 사람들 이었어.
여기는 레이저가공 보조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입사를 하게 되었지..(일종의 나는 부사수였어.)
처음 입사하자마자 내 사수 였던 레이저 기사아저씨가 부르더라고... 그러더니 몇살이냐부터 시작을 해서 호구조사를 마치더니...
다짜고짜 "왜 이런곳에 와서 생고생을 하냐?", "여기까지 와서 일을 하는건 이미 너는 밑바닥인거다."부터 해서 일장 연설을 하고 나더니
일을 시키더라고...
솔직히 일은 정말 힘들었어. 하지만, 그래도 그 전에 다녔던 회사에 비하면 개소리들에 비해 이정도면 참으면서 다녀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이 들정도였어. 그러나, 그 생각은 저녁시간이 되서 깨지고 말았어.
저녁식사를 한후 나는 당연히 다른 회사처럼 쉬는 시간이 있는줄 알았어.
그래서 내 사수였던 아저씨한테 "여기는 쉬는시간이 몇시까지 예요?" 라고 물어보니 마치 나를 "이 새끼는 뭐냐?"라는 식의 눈초리로 훓어보고선
하는 말이 "밥먹었으면 다시 일을 해야지! 무슨 쉬는시간이냐?"라고 약간 화가난 말투로 말을 하더라고...
어쩐지 점심먹고 나서는 한 20분정도 쉬고선 다시 일을 시키더라고.... 그때 의심을 했어야 했는데...
아무튼간에 이후 계속 일을 하는데, 이상하게 8시30분이 넘어가는데도 다들 퇴근을 안해서(출근은 8시에 했음.) 퇴근은 언제하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하는 말이 "아! 돈 안벌꺼야? 돈벌기 싫어? 야근을 해야 돈을 벌꺼 아니야!"라고 되레 큰소리를 치더라고 그러더니...
"적어도 밤 11시는 일을 해야하지 않아? 그래야 돈을 벌지."라는 말에 나는 너무 어이가 없었고 그냥 바로 사장 마누라한테 가서 일 못하겠다고
말을 하고선 퇴사를 했어.
5. F사 (판금제조업체 -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
이제 마지막 회사 소개야!
왜냐고?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해서 다닌지 약 1년 6개월이 되었거든.
이 회사를 다니게 된것은, 계속된 좃소의 실체를 알고선 너무 실망한 나머지 한 3개월정도 백수로 있다가
계속 이대로 있으면 생활비가 쪼달릴거 같아서 이력서를 한번 써봤던 곳이었는데, 합격이 되었고... 현재까지 다니고 있어.
일단, 이 회사의 근무시간은 매우길어.
아침 8시반에 출근을 해서 보통 밤 9시반에서 10시사이에 끝이나는 회사야.
회사가 바빠서 일요일에 출근을 하는경우도 있고, 명절날에 출근을 권유하기도 하는 회사야.
(강제적은 아니지만... 다들 알지?? 무언가의 압박..)
업무강도도 보통 '중상~상'급 사이정도이고, 오랜 근로시간과 업무강도 때문에 보통 신입사원들이 들어와서 일주일도
못버티고 퇴사하기 일쑤인 회사야. 그렇다고 시급이 엄청 쎈것도 아니고, 그냥 최저시급보다 좀 더 받는 수준으로 일을 하고 있어.
그렇다고 너무 단점만 있는건 아니야.
야근이나 특근수당은 확실히 챙겨주고 있어.
정기 상여금도 여기 공단들하고 비교했을때 그래도 어느정도 괜찮은 수준이야.
그리고 일이 많다보니 사장이 직원들에게 고생했다고 특별 성과급을 주기도 해. (작년에는 2번정도 받았어. 이거 의외로 안주는 회사들 많더라고....)
뭐.. 가끔씩 팀장하고 으르렁 거리며 싸우기는 하지만, 텃세도 별로 없고, 아마 좀 더 좋은 조건의 이직제의가 오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이 회사에 다닐듯 싶어.
근로시간도 솔직히 좀 많고, 근무강도도 쎄지만...
야근, 특근수당 확실히 챙겨주고, 텃세없고... 전에 다니던 회사들에 비하면 이 정도면 내 기준으론 다닐만한 회사인듯 싶어.
마지막으로 이 회사를 적은 이유는 이런 회사를 다니라는게 아니라, 너희들은 여기보다 훨씬 더 좋은곳으로 가라는 생각에 한번 적어 봤어.
뭐... 솔직히 이 나이 쳐먹고, 뛰어난 스펙도 없고, 재능도 없고.. 재주도 없어.
그런 내가 니네들한테 노오오오력을 해야 한다느니, 젊은 청춘에 무언가를 해야 한다느니 하는 그런 조언을 지껄일 자격은 없는거 같아.
그냥, 내 경험담을 참고해서 너희들은 이런 회사에 안다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게 되었어.
너희들은 나보다 능력도 뛰어나고, 실력도 있고, 충분히 지금 소개한곳보다는 더 좋은 회사에 취업을 할수 있을꺼라고 믿어.
가끔씩 눈팅을 하다보면은 막장인생이라고 하면서 마치 포기하는듯한 글을 써놓는 글을 보면은 안타까울때가 있어.
너희는 최소한 나보다는 더 능력이 뛰어날꺼고, 충분히 그렇게 할수 있다고 생각을 해.
그리고, 나처럼 이런 좃소기업(마지막 회사는 제외)들 다녀서 당하지 말고, 진짜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이건...
제대로 된 업체로 가서 너희들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랄께.
아... 휴... 진짜...... 술먹고 써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무식해서 그런지 글을 잘 못쓴거 같다.
내가 워락 글솜씨가 없어서 그러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길 바래.
장문의 글을 읽어주느라, 정말로 고맙고, 이 글을 읽는 너희들 나처럼 살지말고 모두 좋은 곳에 취업해서 잘 살길 바란다.
너희는 다 잘될꺼야!
개드립 - 장문주의) 취업갤러가 말하는 좆소기업.txt ( https://www.dogdrip.net/171877528 )

댓글
  • 귀차니즘킹 2018/07/26 01:42

    장기가 안됐어도 전역 간부인데 나라를 위해 일하신분들의 대우가 왜 이따구인지 새삼스레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장기 떨어진 간부는 진짜 뭐된다고 하더니만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생생하게 말씀해주시니 소름이 다 돋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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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장제닉 2018/07/26 02:25

    텃세부리고 이 바닥에 들어온 이상 인생이 끝났다고 하는 분들은 이미 "자기 스스로가 인생 밑바닥"이라는 밑천을 다 드러내어 보여준 셈이죠.

    (5mZV3s)

  • 으라쌰이마세 2018/07/26 02:26

    진짜 엿같은데만 골라서 다니신듯...
    제가 다니던 중소기업 최저시급보다는 많고 칼출근 칼퇴근이었는데 다니던 사람들 무스펙 고졸도 많았음
    4년전 급여 180에 상여나 보너스는 전혀 없고 일도 많지않았음 1년후에 220받는 회사 스카웃받아서갔는데 후회막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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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냥이 2018/07/26 03:57

    이 글을 읽고 지금 직장의 불만이 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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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대왕고추 2018/07/26 05:40

    최저임금이 내년이면 8350원입니다. 주에 6일 이상 일하고 하루에 12시간 일한다면 한달에 260만원 받으셔야 합니다.
    그 업계에서 5년차가 얼마 받는지 10년차가 얼마 받는지 알아보시고 별 차이 없으면 망설임 없이 그만두세요.
    차라리 아르바이트 뛰는게 그런일 하는것보다 낫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너무 참으면서 일하는데 다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로 전향해야 업주들도 생각이 바뀔겁니다.
    내년에 최저임금 인상 10.9%입니다. 최저임금 받고 계시다면 11% 인상 요구하시고 경력직이라면 적어도 7%안오르면
    업주에게 당당하게 요구하시고 아니면 그만두세요.
    공무원이나 대기업 아니면 그냥 그만두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야간알바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걔넨 야간 1.5배 수당, 경조사, 퇴직금, 주휴수당
    전부 주거든요. 뭐하러 그지같은 중소기업에서 한달에 200받고 일하나요???? 그만두세요
    여러분들이 그만두셔야 업주들이 정신 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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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작은잿불 2018/07/26 05:56

    ㅈ같은 곳 공통점이 있네요
    -초장에 신입 자존감 박살내기
    자존감 짓밟아줘야 이후 호구로 부려먹기 좋으니 나이 차서 이딴데 들어왔으니 니 인생 알만하다는 식으로 개소리를 시전하네요
    저런곳은 구성원이 대체로  그런사상에 썩다 못해 동화된 쓰레기뿐이니 글쓴이의 빠른 탈출은 현명한 판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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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잔왕 2018/07/26 06:57

    능력없다하지만
    자존감도있고 판단력도있고 실행력도있고 해야할땐 끈기도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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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8/07/26 07:39

    ㅈㅅ기업 사장임원:
    저봐 요새사람들은 끈기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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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꾼p 2018/07/26 07:44

    우리아버지는
    대기업 다니다 IMF때 나오셔놓고도
    저런거 보면
    요즘 애들은...
    이라는 말을 하심
    이제는
    그냥 그런 대화는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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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방끈 2018/07/26 08:22

    잘 읽었다!!!!!
    간만에 댓글다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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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상각치우 2018/07/26 08:48

    스펙이 필요없다고 하는 업체들의 대부분은 "인내심(호구)" 라는 엄청난 스펙요구를 숨기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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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철곰탱이 2018/07/26 08:56

    어떻게 가는곳마다 ....
    마음고생 진짜 심하셨을듯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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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구아이 2018/07/26 09:10

    노예가 되면 어느 순간 부터인가 자기 족쇄를 자랑하기 마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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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izona그린티 2018/07/26 09:14

    제조업 쪽은 진짜 저런가요??
    어쩌다 한군데면 운이 없겠다고 생각하겠는데
    몇군데 계속 그런걸보니...
    공단 얘기 하는걸 보니 지역 탓이긴 한 것 같지만
    왜 제조업 쪽으로만 보신건지... 단순 자료입력 아르바이트만 해도 저것보단 상황이 좋을듯
    저도 현재 중소기업 재직 중이고 주변에서도 많이 중소기업들 보았지만 공감하기 힘드네요. 중소기업이라서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이 "난 워낙 가진게 없어"라고 생각하며 그냥 몸만오세요. 이런데만 지원한게 문제인 것도 같고...
    보통 전역준비하는 부사관 장교분들 취업준비 열심히 하지 않나요?? 제가 부대있을 때 간부 분들은 그랬는데... 저희부대가 워낙 땡보라서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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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설탕 2018/07/26 09:16

    다 쓰레기 같은데 그중 c사가 군계일학인듯.
    그나저나 전부 배짱이시네요. 저렇게 초장부터 인격무시하면 남아나는 사람이 없을텐데. 그나마 조금 나은 *소들은 직원 나갈까봐 전전긍긍합니다.(그러나 대우는 좋아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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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8/07/26 09:23

    저런곳만 골라서 가는것도 재주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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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팽볶음 2018/07/26 09:27

    가장 무서운 건 저 질서에 복종하는 사람들이죠. 위의 글에도 잘 나오네요.
    아줌마가 군대 들먹이면서 복종을 암시하는 걸로도 보이지만, 이 병폐가 사라지는 건, 한국의 병영사회문화가 사라져야 가능할 겁니다.
    한국이랑 북한만큼 군사적 가치가 사회에 물흐르듯 통용되는 국가도 없어요. 특히 한국은 경제적으로 선진국임에도...

    (5mZV3s)

  • jeppet 2018/07/26 09:37

    엄마하고도 얘기하다가 자주 싸우는 이유인데
    직장 안에서 일하는사람들이 나이가 차면 다른곳 갈데가 없다는 핑계로 부당한대우를 묵인하면서 일하고있음
    판매업 하시는 분들이 이런경우가 특히 심한데
    울엄마도 같이 일하시는분들중에 백화점에서 다른매장쪽 직원이 주5일에 쉴꺼 따박따박 다 쉬어가면서 일하면 그걸 아니꼽게 보시더라.
    그래서 그게아니다 그사람이 대우받을꺼 제대로 받으면서 일하고있는거고 다른회사에서 안챙겨주는게 잘못된거다 라고 하는데
    매출이나 보고하고 감시하지 직원들 근무환경은 아무도 관리감독을 안하니 개중에 제대로 하는(암만 그래도 제눈엔 부족하지만 그나마 나은수준의)
    회사의 직원들이 얌체취급을 받고 있는데,
    마트나 백화점에서 진상손님들에게 갑질당해도 직원들이 어떻게 대처도 못하고 해달라는대로 휘둘려야되는데, 내회사 내돈 벌어주는 사람들을 감싸주지 않으면 누가 챙기나요.

    (5mZV3s)

  • 계룡산곰돌이 2018/07/26 09:40

    이런데 은근히 많죠. 이런식의 미시적갑질도 손봐야할문제인데... 답답하내요.. 솔찍히 사람이 제일힘들다고생각합니다.

    (5mZV3s)

  • Ggang9 2018/07/26 09:45

    아 저도 상병때 부사관지원해서 중사 전역하고(장기 안넣었음, 어차피 떨어질듯해서)
    이후에 직장 잡기 힘들더라구요
    군대에서 배운것중에 쓸만한거라곤 삽질뿐..
    어느회사가든 뭐만하면 군대랑 비교하면서 훈계질
    그래서 저도 현재 회사 온지 1년 좀 넘었는데
    너무 편합니다. 자기 할일하고 놀아도 터치가 없네요
    그래서 남자이지만 몸무게가 70kg가 안넘었었는데
    맘이 편하니 이제 70kg가 되었네요

    (5mZV3s)

  • cromstar 2018/07/26 09:47

    미친듯이 엿같은 곳이 하도 많으니, 적당히 엿같은 곳을 만족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생기는구나.....

    (5mZV3s)

  • 폴케이 2018/07/26 09:47

    솔직히 처음에
    사회생활 안해보고 이상한 소리하고있네 라고 편협한 시선으로보았다가
    읽으면 읽을수록 왜 취업난이 심각한데도 공무원 , 대기업에 눈을돌리고
    중소기업을 쳐다도안보는가에 대한 시선을 갖게되었습니다.
    없어질 수 없는 모습이고
    어찌보면 각박한 삶의 한부분이지만
    이또한 개선되어 존경받는 중소기업
    존중받는 직원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5mZV3s)

  • 유리마음 2018/07/26 09:48

    정말 한국 제조업은 심각하군요. 해외에서 인사 관리자로 근무하는 저로서는 해외 근로자 보다 더 못한 취급을 받고 있네요.
    나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이 발전했지만 근로자에 대한 환경, 권리 보장은 그 반대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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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뤼너구리 2018/07/26 10:09

    이래서 중,고등학교때 노동법규를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죠.
    사람을 소모품이 아닌 인격체로 봐야 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5mZV3s)

  • 어른들의세계 2018/07/26 10:11

    ㅈㅅ기업 만 그런거 아닙니다.
    나름 이름있는 대기업 생산이지만
    저만 예전만 (현 근속 16 년 41살)하더라도 일을
    렌치 맞으며 배웠고 조금 실수하면
    제 귀로 몽키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흔히 말하는 꼰대가 문화가
    이 사회에 아직 남은거죠

    (5mZV3s)

  • 볼리BEAR 2018/07/26 10:12

    이글보고 200% 공감가는게 처음 ㅈㅅ에 취직했을때 출근한지 첫날부터 퇴근즈음 주임이 부르더니 그만두라고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급여를 제때못준다고함 현재 6개월치 급여 밀려있고 자기도 곧 그만둔다 함 다음날 팀장이랑 외근을 나갔는데 급여이야기 하면서 못줄수도있다고 대놓고 이야기함....
    다음날 퇴직한다하고 바로 때려침; 지금은 현장직이지만 계약서도 다 작성하고 나름 중견기업에 들어가서 혼자 살 정도로 먹고살고있는데 진짜 ㅈㅅㅈㅅ 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다라는걸 몸소느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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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나무 2018/07/26 10:15

    안타까운건 30대 초반이면 많은 나이가 아닌데...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은 나이인데 굉장히 늦은것처럼 생각하는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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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겸손한사탕 2018/07/26 10:23

    중소기업 많이 다녔지만, 글 내용처럼 막장인 곳은 거의 없습니다. 뭔가 주작의 향기가 풍기네요.

    (5mZV3s)

  • Lucia♥ 2018/07/26 10:24

    의외로 저런데 엄청 흔하게 많습니다.  그 작은 규모에도 정규직과 협력업체를 차별하고, 대체복무로 일하는 청년들은 한번 더 차별 받습니다.  대체복무하는 사람들은 도중에 그만두면 군생활을 다시 해야 하거나 대체복무회사를 처음부터 다시 다녀야해서 개같이 대우받아도 꾹 참고 다니죠.  그리고 복무일이 끝나면 그 지역으로 두번다시 안옵니다. (혹시 군복무대체가 가능한 회사에 해당 복무자가 그대로 다니는 경우가 거의 없다면 확실히 쓰레기입니다)
    제가 들어본 희대의 개소리중 하나는 "신입은 밥주는 것도 감사해야 한다.  돈주고도 못배우는 기술을 돈받고 배우는데 밤새서라도 열심히 해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라면서 연봉 1억5천 받던 상무가 그랬네요.ㅋㅋㅋ
    그리고 야근을 아주 당연시 하는 제도....이거 안고치면 저~얼~대로 청년층들 안갑니다.
    야근을 하게 된 원인 자체가 갑회사의 과도한 이익떼기에서 시작하지만, 그걸 또 남겨먹겠다고 졸라게 굴리는 회사 자체도 문제죠.  심지어 지난 정권에서 포괄연봉제라는 희대의 쌉소리 제도를 만드는 바람에 무료야근까지 하게 된거구요.
    (포괄연봉제는 특수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제도이지, 이따위로 쓰라고 구상한게 아니죠.)
    갑질하는 대기업은 영업이익 다 걷어서 자기네들 잔치하는데 쓰고, 남은 잔반으로 협력사 사장들 이익 먼저 챙기고...거기서 떨어지는 콩고물로 직원들 월급으로 쓰이니....어디 월급 제대로 나오겠나요?  그래서 기본급 자체를 제대로 주지 못하게 구조를 변경하고 야근으로 때워서 그나마 맞춰가게끔 부당한 근로형태를 만든거라고 봅니다.  절세를 위해 기본급을 낮게 한다고 하는데, 근로형태가 만들어진 다음에 구색을 맞춘거지 세금때문에 근로형태를 저리 맞춘게 아니죠.
    이런 구조를 없애려면, 제일 먼저 대기업 및 갑에 위치하는 회사들의 이익 제한과 협력사들의 최소 이익금 비율을 법제화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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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타이밍! 2018/07/26 10:25

    저는 그냥 이일 저일 해보는건 경험상 좋지만 가급적 최대한 빨리  일,생활이 밸런스 맞는 워라밸? 그리고 자기자신에게 맞는 만족할만한 직장을 찾는게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자신이 만족한다면 어떤일이든 상관없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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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남자사람 2018/07/26 10:32

    어설픈 나이에 전역한 부사관들이 사회생활 적응못하고 다시금 재입대 하는경우도 많음
    비단 부사관들뿐이 아닌 장교들도
    이미 이사람들은 사회 직급체계상에서 최소 100인기업에 관리 경력직으로 입사한거임
    어쩌면 아무것도 없다가 한순간에 뜻하지않게 된거지....
    그러다보니 밖에나가면 시행착오가많음.....
    한가지 예로 결국 제조업밖에 갈수없는 일부공대생들은 4년동안
    난 내지역을 떠나서 살겠구나를 꺠닳게되고 고1떄는 서연고 뿐이모르다
    고3떄 200여개의 대학을 줄줄외우듯이 3~4학년이 되면 이미 갈길에대한 마음을 잡고있음
    흔히 실업계라 말하는 고등학교친구들이 바로 사회로 가는것도 그들의 공교육에는
    대학도있지만 전문직양성이라는 기본적인 바탕이 깔려있기에 자연스럽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게됨... 인문계는 공교육에 이런부분이 제외되어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학을 목표로 하게되고
    나는 그렇지 않다라고 하지만 생각하지만 사람은 변하는게 당연한거고
    군대 2년을 병장제대한 많은사람들의 이야기가 일병때전역했으면 잘했을건데 하는 우스게소리가 있음.....
    중령 대령급에서 연금기간 20년이아닌 정년퇴임(전역) 하신 분들은 본인들의 살길들이 있으심
    연세가있으시고 대관업무에 많으셨기에 그만큼의 대우를 받을수있는 자리로 가실수있는데
    문제는 애매하게 전역을 하는 분들임....
    작성자분이 대단한게 끝까지 자신에게 맞는 중소기업을 찾았다는건데
    만약 못찾았으면 결국 적응을 못하는사람이라는 오명을 받았을거임... 근데 대부분 이렇게되는게 현실
    중소기업에 가면 왜 여기있을까 하는 2~3년차 사원주임대리들이 있는데 그분들은 보통 교육과정에서
    현실을 인정해버린 경우들이 계신데 간부전역하신분들은 사회생활이 되어있는분들이라 초심과는 다르게
    납득이 안될수가있습니다.... 물론 사회초년생들도 납득은 절대로 안되지만..... 경험이없기때문에 그냥 일하는경우들이 많은거같습니다.
    저도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저도 딴거하다 다시 회사다니기로 결정하고 여기저기 그만둔곳들이 많았어서.....
    참 초년생때는 그냥 다녔는데 왜 지금 나는 입사 3~4일이 지나고 그만둘 생각을 하게된거지라고 혼자 생각했을떄
    내렸던 결론이였습니다.. 아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변했구나...
    초년생때 운좋게 기업공채로 입사를 했는데 면점당시 1~2년차 경력직분들(소위 말하는 대기업)이 계셨는데
    그분들을 못이기겠다 생각했는데 그분들은 그냥 포기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떄 그분들이 포기한 이유를 저는 재취업을 할떄 이해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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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趙雲 2018/07/26 10:42

    이제 30대 초반인 젊은분의 글이라는게 그리고 이게 한국의 취업현실이라는게 안타깝네요.
    먼저 8시반출근이라고 하셨는데 아마도 정식으로 근무 인정시간은 9시부터일 듯 합니다.
    칼같이 8시반부터 쳐주면 다행이구요. 밤 9시반~10시 퇴근이라면 근무시간이 12시간가량입니다.
    주5일 근무라면 모르겠지만 주말에도, 일요일에도 출근하는 날이 있다면 법정 최장근로시간에 간당간당 할 듯 보입니다.
    글쓴님께서 하루12시간씩 5일, 토요일은 8시간 근무하신다고 가정하면 실제로 근무하신 시간은
    주당 (12*5+8=) 약 68시간이지만 실제 시급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시간은 당연히 이보다 훨씬 많아집니다.
    하루 초과근무 4시간과 주말근무 8시간에 1.5만 곱하더라도 주휴수당 포함 한주에 인정되는 시간이 약 98.4시간이 됩니다.
    이걸 현재 최저임금으로만 월급계산하더라도 약 320만원 이상이 되구요, 내년 최저임금으로 계산하면 357만원입니다.
    (월 평균 약 4.34주 X 주당 약 98.4시간 X 최저임금 7,530 = \3,2191,613)
    하루 12시간을 일하고 주말에도 일한다면 최저시급을 받어라도 320 이상의 금전적인 보상은 최소한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한참 친구들도 만나고 취미활동 및 운동, 문화활동도 하고~ 여행도 하고 개인의 행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시기에 말 그대로
    개인시간없이 거의 일만 하다시피하는 삶인데 이정도는 말 그대로 최소한의 금전적 보상인 셈이죠.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젊은 분들!!! 제가 계산한 것이 부분적으로 잘못된 점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계산방식에서 크게 어긋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런 조건에 저정도도 안주는 곳이면 잘못된 겁니다. 부디 이런 부분들을 잘 알아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 사무실 직원들도 저런 부분들을 거의 1도 몰랐습니다.
    제가 주구장창 월급날마다 설명해주고 있는데도 아직도 대충만 알지 잘은 모르는 눈치입니다.
    계속 얘기해줄겁니다. 지금 20대 초중반인 이런 친구들 어디가서 윗글 초반 2~3군데 사례 안당하게 똘똘해지도록!
    지금 힘들게 취업준비하시는 여러분들도 (법을 어기면서까지)부당하게 낮은 대우를 하는 그런곳은 당당하게 거절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냥 제 바람은 그렇습니다. 별 도움도 못드리면서 말이 길어졌네요.
    암튼 화이팅 하세요!!

    (5mZV3s)

  • 용을기다리며 2018/07/26 11:03

    회사 고르는 눈이 생길 때가 되니
    이미 은퇴할 때가 가까워졌다는...

    (5mZV3s)

  • 英碩 2018/07/26 11:24

    저도 중소기업들의 현실을 몸소 체험도 해봤고
    제가 했던일의 특성상 어마어마하게 많은 거래처 중소기업사장님들하고도 많은시간을 보내봤는데
    제 경험을 근거로 말씀드리자면 저런일은 비일비재합니다
    대한민국의 그 많은 공단들...반월시화남동등등...
    정말 가족같은 회사는 찾을래야 찾을 수 없고
    텃세 부리는 년놈들도 많고, 갑질을질병질등등 온갖 짓들이 난무하고
    구직하시는 분들도 아침에 왔다가 점심먹기전에 도망가는 경우도 많고(이건 빠른선택이라 칭찬해)
    진짜 이게 내 일이다~ 적성에 맞다~ 싶어 일하시는 분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을 정도입니다.
    지금은 저는 아예 다른일을 하고 있지만 현재 구직시장은 더 암울하다고 하니
    나라의 근간까지 걱정해야할 상황이라 생각되네요

    (5mZV3s)

  • 테킬라 2018/07/26 11:33

    저 ㅈㄹ은 진짜 시간이 지나도 어찌 똑같답니까.
    대가리에 총쏘기도 총알이 아깝네. 왜사냐

    (5mZV3s)

  • 어푸르 2018/07/26 12:35

    이글 보고 가입 하게 되었네요..
    중소기업에서 살짝 벗어난 자칭 대기업에서 파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시는 손님들 중 여기에서 일해서 좋겠네~ 소리 듣죠.  영업직군이고 하루 7시간 일하는 곳이죠.
    이 곳에 들어와서 들었던 소리 중 제일 개소리 같은게, 이 곳에서 비싼 제품 몇 개 사야 이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다. 였어요.
    그리고 퇴근도 늦게 하라고 하죠. 실적 채우고 가라는 것도 있지만, 일찍 퇴근해서 학원이나 아니면 다른 일 배우면 지금 하는 일을 제대로 못한다고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제품을 팔지 못하면 제가 쓰는 물건을 이 회사 제품으로 바꿔서 사야 할 정도로 압박이 심해요. 안 바꾸면 단톡방에 제 이름과 실적. 그리고 언제  끝낼 겁니까? 혹은 온갖 비꼼으로 공개해 버리죠.
    정직원들은? 그들끼리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가지만 파트인 저는 그냥 월급 160만원인데 240만원이 넘는 걸 사서 카드값갚네요. 여기 들어와서 신용카드 처음 만들었어요. 안만들려고 하니까 니 나이엔 신용카드 없으면 이상한 사람처럼 보인다면서 거의 반 강제적으로 만들었어요. 내가 카드사한테 전화 할게 하면섴ㅋㅋㅋㅋㅋㅋ
    실적 못채우면 퇴근 못 시키는데, 야근비를 주냐? 안 줘요. 밤 10시까지 있어도 안 줍니다. 정직원이 아니니깐요.
    영업직군이 다 그렇다며 이야기 하는데, 솔직히 그 말 듣고 우리나란 정말 인간이 살기에는 지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센은...ㅎㅎ.... 단위별로 10만원이 채 안되요. 파트니깐요.
    기본급이 다른데도 정직원들은 파트들에게 자기들의 일을 떠넘기고 같은 업무량을 요구하더라고요. 그거듣고 질려서...
    업무를 알려주냐? 전혀 안알려줍니다. 자기 밥그릇 뺏길까봐요. 회식자리에서 그러더라고요.ㅋㅋㅋㅋ 자기를 뛰어넘을까봐 안 알려준다. 라면섴ㅋㅋㅋㅋ
    쉬는날이 이틀인데, 쉴 때 백번 양보해서 급한 업무관련 문자야 뭐 날라올 수 있다 쳐도... 실적 안되거나, 아니면 뭔가 안 좋은 일로 다그칠 때는 진짜 빚쟁이한테 쪼들리는 느낌이 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팔꺼냐면서ㅋㅋㅋㅋ 가끔 제가 다단계 회사에 들어온 건가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네요.
    아무튼, 전 이 일을 하면서 이 회사 불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가라고 하면 나갈거지만, 평생 이 회사 물건은 쳐다보기도 싫어요.
    우리나라에서 좋은 회사라는 이미지가 있는 곳이 이런데, 다른 곳은 어떨까 싶네요.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단톡방에 공개적으로 이름 올라오고 어찌 할거냐 혹은 다그치거나 비꼼 섞인 말로 이야기 해도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다단계회사수준이나 여기나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회사 이미지가 있는 걸 보니 참... 우리나라 회사들이 대부분 이렇겠구나 싶겠더라고요.
    진짜 우리나라에서 취업 하시려는 분들 회사에 대한 환상은 완전히 없애고 가셨음 좋겠어요.
    그래도 무슨무슨회사인데.. 아니겠지.. 라는 건 없더라고요.
    경력 때문에 버티고 있지만.. 이번 계약 끝나기 한달 전에 그만 둔다 말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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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브러시 2018/07/26 12:40

    중소기업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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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005 2018/07/26 13:08

    https://ko-kr.facebook.com/gabjil119/
    직장갑질119
    1)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직장갑질119' 검색
    2) 인터넷 주소창에 gabjil119.com 입력
    3) 깊은 이야기는 [email protected]으로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work_kr_5aeec63ae4b041fd2d278b9b
    직장갑질119 선정 '최악의 직장갑질 10' (2018.5.6)
    https://1boon.kakao.com/jobsN/5a03009aed94d2000151a190
    '직장갑질119' (201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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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로저스 2018/07/26 13:14

    퇴근안시켜주는덴 진짜..
    저 일하는곳도 추가근무 강요하는데 좀그걸로 투덜대곤했어요 그럴때마다 오래일하신분이 추가근무를 해야 돈벌수있다그러는데 그렇게 많이벌고싶음 본인들이나 그럴것이지 싫어하는사람들까지 강제로시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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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님이시다 2018/07/26 15:06

    참 시.발 사람 면박주면 희열을 느끼는 인간들인가 자존심을 버려야 정규직이 될수있다고? 밥 먹는 자리가 다르다고? 배식 순서도 정규직이 먼저라고?
    야이 시.발년놈들아 그 져깥은 마인드가 니 자식들에게도 해당 안될거라  생각 마라 글고 사람 한테 너무 그러지 마라 같이 잘 살자
    이 버러지 같은 년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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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토고 2018/07/26 17:09

    ㅜㅜ.. 힘내서 살아요..
    저도 20살때 대학 1학년만 하고 21살에 부사관가서 5년하고 장기 안되서 26에 전역 후 바로 2학년 복학 하고
    29에 졸업하고 그해에 중소기업 취업해서 어떻게 어떻게 살고 있네요.
    지금 와서 아쉬운건.. 남들 한번씩은 해본다는 휴학하면서 1년-2년정도 하고싶은거 해보지 못했다는거?..ㅎㅎ
    중소기업도 흔치 않지만 괜찮은 곳도 많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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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bicularis 2018/07/26 17:24

    주 8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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