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특성상 주점이나 식당처럼 단골손님이라도 1~3년에 한번씩 오시는게 대부분입니다.
오늘 모처럼 단골 여성 고객님이 오셨는데 ... 초딩때 처음 할아버지 손을 잡고 안경을 맞추러 온게
14년이란 시간이 흘러 26살의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네요. 어릴때는 1년에 한두번씩은 봤는데 ...
할아버지도 저희매장의 오랜 단골이셨는데 ...손녀를 정말 예뻐하시고 ... 오시면 저랑 대화도 많이 나누곤 하셨는데...
할아버지 안부를 물어보았는데 2년전에 돌아가셨다고 하시네요...
14년이라는 시간 ...
지나가시다 음료도 주시고 안경도 고치러 오시고 ... 휴 그렇게 알게 모르게 정이 들었던 분인데...
마음이 좀 그러네요... 긴 한숨 내쉬고 손녀고객분 보내드렸네요 ...
떠나가신 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일상에서 잊혀지겠지만 ...
https://cohabe.com/sisa/692325
정이라는게 이렇게 무섭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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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자영업자는 안살꺼면 껒여, 비싼거 팔려고함
경기가 안좋으니 객단가를 높이는 경우가 많아요... 비싼걸 저렴하게 마진을 덜 남기더라도
가격이 좀더 높은 안경을 ... 매장에 고스란히 재고를 안고 가야하기 때문에 ㅠㅠ
이해는 합니다만 님 같이 좋은분이 없음
저도 그냥 쓰레기 입니다 ㅜㅜ
저도 식당하는데 노인분들 돌아가시는거 가끔 겪으면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그렇죠... 사람의 맘이라는게...
저는 집 앞에 안경점에 20년 정도 다닌것 같은데 요즘은 본가 앞쪽에 있는 곳으로 옮겼습니다.
20년 정도 다니다 보니 내 눈이 나빠지고 있는데 거기에 새로 맞추려고 해주는게 아니고 작년에 맞춘 기록에서 조금 보정하는 정도로 해주더라고요. 내가 이게 진짜 잘보이는건지 안보이는건지 판단이 안되는 상황이라 이정도면 되겠지 하면서 쓰고 있었던거죠.
이번에 어머니 안경 새로 맞춰 드리려고 본가 앞쪽에 있는 안경점 갔는데 두사람 눈 검사만 1시간 넘게 하더라고요. 내가 기존에 했던 검사항목보다 두배 이상 많게...
맞춘 안경은 기존보다 훨씬 잘보이더라고요. 어쩔수없이 단골을 끝냈습니다.
네 잘하셨습니다.
안경테 딴데서 사가고,
렌즈좋은거 해주세요 하면 보통 렌즈값을 평소보다 더 받나요?
대부분 똑같이 받을텐데요... 하지만 안경테랑 같이 하면 좀더 할인을 해줘서 그럴까요?
혹시 린드버그 맞출수있을까요?
근처에 없다보니 찾아도 터무니없는가격만 제시하고 ㅠ
예전에 자게이분께 구해드렸는데 재고가 없어 본사주문후에 한달이나 걸렸에요...
워막 비싼안경인데도 인기가 많네요...ㄷㄷㄷ
답변 고맙습니다
생긴게 흑ㅠ 이라 린드버그도 몇가지 써보고싶은데 구비해놓은 데가없네요 ㅠ
저기 밤에....앞차 브레이크등이 눈물 고였을 때처럼
번져 보일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과에 갔더니
보안경?? 암튼 그런 걸 끼라는데 그건 아무거나 사면
되나요? 안과에서 뭐 하나 딱 끼니까 순간 엄청 선명해
지더라구여
야간 드라이브 전용 렌즈가 있습니다. 안경사랑 상의 하시면 될듯...
네 알겠습니다 ㅜㅜ 근처면 구매하러 가고 싶네요 ㅠㅠ
평생 안경을 안쓰다 쓰려니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러네요 ㅎㅎ
혹시 어디서하시나요?
마음 아프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