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연말 분당사태 때, 문재인은 적어도 남탓은 안했습니다.
자신을 흔드는 세력에 대해 어떠한 네거티브도 하지 않고
자신이 준비한 것들을 보여줬습니다.
온라인당원가입, 인재영입 ..
다들 민주당, 문재인 끝장 났다고 해도
묵묵히 유세 돌면서 총선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 지독히도 참여정부를 미워했던 사람입니다.
인간 노무현은 좋아했어도 그의 정부와 정책은 정말 싫어했습니다.
제가 문재인에 대한 삐딱한 시선을 거둔 것은
위기 상황에서 문재인이 보여준 자신만의 방식 때문이었습니다.
"남탓하지 않는다."
"내가 가진 컨텐츠로 승부한다."
이 지독히도 상식적인 정치인으로서의 자세를
아마도 유일하게 보여준 사람이 아닐까 해서입니다.
세상 살면서 점점 인간을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언제나 좋은 때만은 있을 수 없고
대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 때 인간의 바닥을 보게 됩니다. 그 바닥을 보고 나면
인간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저라고 해도 예외는 아닐 겁니다.
다만 그러한 삶을 살지 않기 위해 계속 노력할 뿐이죠.
지금 경선룰이니 개헌이니를 떠들며 바닥을 보이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문재인에게 손가락질하고
다 끝났다고 비아냥거릴때
문재인이 어떻게 그 위기를 넘기고 1등 후보가 됐는지
잠깐이라도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신들이 바닥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역겨워서
다시금 사람들이 인간에 대해, 정치에 대해 깊은 혐오에 빠지지 않을지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https://cohabe.com/sisa/69139
적어도 문재인은 남탓은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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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지하는거죠
극공감. 단 한번도 탓 한적 없습니다
문재인의 장점 상대방배려와 청렴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압니다 특히 이런 정국에 네거티브는 민낯을 보여주는거죠..
이재명이나 박원순은 큰 실수 한겁니다
ㅇㅈ 합니다.
문재인은 남탓 안하는 모습이 좋더군요.
그냥 생각없이 아무것도 안했죠. 뒤에서 시키는대로 예고 없이 집앞에가서 서있기나 하고
존재하나 존해하지 않는 친노들이 대신 열심히 총질해댔죠.
사실 이번 촛불집회때도 암것도 안하고 있다가 뒤에 다른 당들 헛발질덕에 이미지 올라갔잖아요.
다행인건 이제 더이상 메이져 언론 몇개가 국민들 눈가리고 지들 입맛대로 이끌고가는 시대는 끝났다는 점이죠. 다양한 루트로 교차검증하면서 집단지성화 되어가고 있기때문에 결국 누가 뚜벅뚜벅 제 갈길 가고있나 알아 볼겁니다.
딱 저의 생각입니다.
노통 그리 보내고 나서 정치에 아주 넌덜머리가 났던 제가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게 문재인의 바로 그런 점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래서 정치 바닥에서 살아남겠나.. 하는 비웃음과 우려로 보기 시작했는데.
그걸 해내더군요. 남에 대한 원망. 비난. 책임전가 한마디 없이.
그래서 이 사람을 유심히 보다가 정치에도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머..박그네가 워낙 파괴력이 세긴 했습니다만. --
문재인의 이런 면이 점점 더 부각되니까 지지율이 더 오르겟지요.
언론 방송 그리고 국당, 정치인들의 문재인을 향한 원색적 비난이 먹힐만도 한데 지지율은 떨어지질 않는걸 보면...
뇌물 받은 김홍걸을 사냥개 롤로 데려와 대신 공격시켰죠. 자신의 손에 피 안 묻히고, 이미지 유지한 채로.
김대중 아들 타이틀 밖에 남지 않은 김홍걸에게 맡겨진 역할은 호남과 안철수 저격수, 그것뿐이었습니다.
[리플수정]ㄴ 진리의 가입일 보기네요 ㅋㅋㅋ
대부분 지지자들의 심정이죠
문재인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죠
요새 자주 보이는 유망주 두분 다 계시네요~
님들은 평생 그렇게 생각하시며 사세요~
레츠테// 김홍걸이 국민의당과 안철수를 왜 공격하기 시작 했을까요?
누군가의 멀티겠죠. 아이디 수십개 만들어가면서 계속 엠팍 오는 절단기처럼요. 또 영구디엘 가고 또 오고.
살아온 인생이 그리고 그 주변의 친구가....나타내는 겁니다
네거티브 안 하는 사람 찾기가 정말 힘들죠
일견 당연한건데
노무현 정책 싫어한 것도, 인간 문재인에 반해서 지지하는 것도 똑같으시네요. 추천합니다.
추천
추천 하네요
인격은 갑인듯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태생적인 그릇의 차이
정치시작부터 1공약을 검찰개혁을 말하고잇는 문재인. 깨끗한 사람만 할수잇다는. 검찰에 대한 선전포고.. 그리고 민정수석 경험으로 청와대와 검찰을 꿰뚫고잇으니
사방에서 저열한 말들 쏟아내며 흔들어대도 놀랄만치 감정적 대응 안하고 자기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게 정말 믿음직스럽습니다. 능력이 어떻고를 떠나서 인격 자체가 여타 대선후보군과는 넘사벽이라고 봐요.
동감합니다....
5월23일 그날은 노란 꽃을 한아름 안고서 그곳에 가서 한바탕 웃어보고 싶어요.
하루 휴가를 내야 가능하지만, 꼭 그날은 친구를 만나는것처럼 차려입고 가렵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살아봅시다.
노무현은 좋아했지만 참여정부는 싫어한단다 ㅋㅋ지나가던 개가 웃것소
그릇의 차이
불멸// 진짜 지나가던 개가 웃고 있네요
박시장 안철수 박지원 김한길 주승용 김부겸등등 뒷다리 잡지말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시오
[리플수정]본인이 참여정부 망하고 비서실장때 못했으니 말을못하는거지...먼 헛소리를 이리 길게 쓰시나ㅋㅋㅋ눈가리고 아웅하지 말길
불멸// 지나가던 개가 웃을 댓글이네요
[리플수정]심하게 동감합니다. 문이 보여준 초인적인 인내는 역사에 남을 정도라고 봅니다. 재작년 말 아군한테서 까지 그렇게 다구리를 당하면서도 화 한번 안내고.. 야권분열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묵묵히 인내하여 신이내린 정당이라는 새누리를 넉다운 시키지 않았습니까? 이런건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정확하게 보고 계시네요. 본문에 심히 동감합니다.
본래 그릇의 크기가 다른 분 같습니다.
자신을 흔드는 세력에 대해 어떠한 네거티브도 하지 않고
자신이 준비한 것들을 보여줬습니다.
온라인당원가입, 인재영입 ..
이부분 핵공감이네요
상식적이지 않은 말로 문재인 공격할때 그나마 상식적인 변명이라도 했던 사람이 김홍걸 정청래였음.
공감하고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