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jnilbo.com/read.php3?aid=1483974000514673063
국민의당은 20대 총선에서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 25석 중 23석을 얻었다. 호남지역 전체 비례대표 정당득표율도 국민의당 47.9%, 더민주당 30.3%였고 광주시에서는 과반이 넘는 53.34%를 득표했다. 사실상 싹쓸이나 마찬가지였다. 최근 호남권 여론조사에서는 정반대로 더민주당 50%, 국민의당이 23%를 기록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도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한자리수로 4위권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 호남에서 이같이 변화가 일어난 데는 불과 7~8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호남은 반 박근혜, 반새누리당 분위기가가 강한 곳이다. 현 탄핵국면에서 호남에 기반을 둔 국민의당으로서는 지지율이 높아지는 게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도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국민의당 지지율 또한 급전직하 하고 있다. 국민의당이 박근혜 정부의 한 축을 담당한 것도 아니고 박근혜 정부 부역자들이 새누리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호남민심이 국민의당을 버리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지지율 하락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탄핵정국에서 보여준 그들의 우유부단 함과 정권교체에 대한 이해도는 지지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정권교체를 못하더라도 친문재인 세력과는 손잡지 않겠다" "비박계 보수신당이나 반기문과 함께 하겠다"는 발언을 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지역민들의 뭇매를 맞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문재인 전 대표가 더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국민의당이 더민주당 문재인후보 진영과 손잡지 않고 독자후보를 내게 되면 야권분열은 기정사실이 된다. 촛불 탄핵정국이라는 절호의 기회에서 호남민들은 야권 분열로 정권교체를 못하게 될 거라는 상상은 단 한순간도 하지 않고 있다. 비박계인 바른정당과 손잡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야권이 하나로 가면 정권교체는 간단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뚱맞게도 호남 기반의 국민의당이 반문재인을 외치며 반기문과 박근혜 부역자들까지 끌어들이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박근혜ㆍ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새누리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보수진영은 이렇다할 대선후보가 안보이다보니 반기문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다. 반기문 지지층의 다수는 여당성향이다. 그가 귀국 후 어떠한 정치적 행보를 가질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보수세력의 유력한 기대주 임은 분명하다. 보수정당과 반기문에 국민의당이 더해지면 더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반 문재인 정서에 기대는 국민의당으로서는 최상의 카드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국민의당의 바램은 새누리당 계보를 잇는 보수정권 재창출일 뿐 호남의 민심과는 거리가 멀다. 호남민들은 이명박ㆍ박근혜 보수정권 동안 민주주의가 말살되고 소수 가진 자들만의 세상으로 변해버린 것을 똑똑히 봐왔다. 탄핵 촛불을 들며 '이번 기회에 나라를 제대로 세우자'는 열망을 나타내고 있다. 호남에 기반을 둔 국민의당은 당연히 이런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데도 반 문재인 프레임에 갇혀 스스로를 죽이고 있다.
새해 들어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호남민들의 대선후보 지지율 1위는 더민주당의 문재인이다. 호남을 홀대했다는 그가 호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반해 녹색바람을 일으켰던 국민의당 대선후보군은 존재감조차 찾기 어렵다.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지지율 1%도 안되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탄핵 촛불 정국에서 두 자리 지지율을 기록하며 일약 정치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DJ의 후예임을 강조하고 호남정치의 복원을 역설하던 그들에게 이재명 같은 다크호스는 존재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국민의당 행태를 보노라면 조기대선은 그들에게 무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조기대선과정에서 호남민심에 역행함에 따라 공중분해 될수도 있고 야권 분열에 따른 대선 패배의 주적으로 전락해 정계은퇴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촛불정국의 대미는 뭐니 뭐니 해도 새누리 보수정권을 갈아엎는 '정권교체'다.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세력이 호남민으로부터 버려지지 않는 길이 무엇인지, 상식선에서 접근하기 바란다.
추천
결국 이게 다 문재인 때문임.
글쎄요...박지원은 그래도 호남민심은 반문정서가 강하고 여전히 국당이 대단한 지지를 받는다고 하던데.
대선에서 호남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기대가 되네요 3자구도로 보수후보 문재인 안철수가 나왔을시에 누굴 지지할지
솔직히 국민의 당 망했으면 좋겠음.
구성들부터가 안철수계 소수 빼놓고는 죄다 구태니 차라리 다 망하고 안철수당 새로 만들고
안철수씨가 문재인이 했던 것처럼 인재영입이고 뭐고 다해서 차차기 노리고 새로 시작하는게 나을듯.
막말로 몇선식 해쳐먹은 노회한 지역주의 정치인들부터 척결대상 아닌가요?
국민당 정치토호꾼들 요즘 똥줄타겠죠
국민들이 바보인줄 아나?
대선에서 호남 민심이 어떤지 확인할수 있을겁니다
총선 전후 전남일보의 기조는 어땠었나요? 광주전남쪽 언론들이 호남홀대론 많이 퍼트린다던데
근데 저 사설은 좀 의외네요
호족들이 지역갈등 부추겨서 만든 당.. 호남민들이 잘 판단 할 것
새삼 호남구태 정치인들이 이럴거라는 거 몰랐다는 식의 논조는 문제가 있네요. 이거 작년 1월에도 다 알았잖아요? 단지 호남 언론이 구태들의 말장난에 부화뇌동했고, 호남 사람들은 선동 당해서 다 넘어간건데, 지금와서 호남구태들 욕하면 잘못이 덮어지나요?
그 어떤 명분보다 중요한 정권교체는 관심없고,정의로운 새누리 운운하며 맹바귀 졸개들로 꾸려지는 반기문과 합종연횡으로 간보기나 하고 자빠졌고, 호남 민심 왜곡하고 갈라치고 호도해서 지들 생명줄에만 관심있는 국민의당 토호 구태 박지원,김동철,주승용,천정배,정동영,박주선 등 tk토호와 다를게 하나도 없어요,,
[리플수정]호남인들이 호남토호기득궈인 국민의당 인물 스탠스를 싫어하는 것과
호남을 싫어한다는 별개로 봐주었으면 하네요
국민의당을 무시하고 비난하고 조롱하는게 호남을 비하해서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걱정도 깔려있습니다
오로지 서울사람인 저도 대부분의 친한 동생이 광주운동부 출신이라 전라도 특색을 이해하고 좋아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지역색을 나누면 영남을 이길수 없는데 왜 자꾸 지역색에 가두려는 호남기득권세력에 휘둘리는지 점점 나아지겠지만 민주화의 성지라고까지 부르는 호남인들이 안타깝네요
호남분이라면 노무현대통령이 얼마나 호남을 사랑했는지
호남홀대론이 얼마나 허구인지
광주에서 문재인이 호남 홀대론에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을 꼭 한번 보세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72491&page=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77157&s_type=search_all&s_keyword=%EB%AC%B8%EC%9E%AC%EC%9D%B8
[리플수정]문빠들도 문제지만 국민당 이것들도 정신 못차림 지들 잘나서 찍어준줄 아는지
뭐 못가리고 설치는거 보면 제정신으로 안보임 호남인들이 정권탈취에 환장한줄 아는지
성누리 잔당들과 연횡을 할려고 하질않나 이것들은 이제 끝임
그렇다고 민주당에 올인하지도 않죠 차라리 기권을 하고말지
국민의당뿐만아니라 지지자들도 샤이 안철수니 국민의당이 있어서 지난 총선만한 지지율 나올것이란 생각들인 것 같던데....
저는 국민의 당이 다음 총선에도 연명은 했으면 싶습니다. 호남도 보수적인 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도 선택지가 있어야지요. 더민주가 호남에서 비토를 좀 당해야 경남에서 표받기도 용이해 지는 측면도 있고요.
내 맨날 똑같은 소리만 하는데
세상에 이유가 하나일 수가 없이 수백만가지가 있어도
사람 마음 뿌리는 하나제
자력으로 정권교체할 힘은 없고 선수도 없고 지지도 없고 연대밖에는 답이 없는데 호남에서 반기문이나 새누리당쪽에 대한 거부감은 강하고...국민의당은 잘해야 호남자민련으로 남다 흡수나 소멸될 겁니다.이걸 막으려면 국민의당은 안철수를 다시 올려서 미약하나마 전국정당으로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합니다.다수의 호남인들은 정권교체를 원하지 호남에 머무른 지역정당을 원하지 않습니다.
지난 총선이 두고두고 아쉬워요 공천잡음만 없었어도 호남을 비롯 전투력 좋은
국회의원 많이 배출했을텐데..
이거죠.
제 생각과 똑 같습니다.
아무리 호남 국회의원들이 어쩌구 저쩌구해도 자신들의 기반을 무너뜨리지않으려는
소탐일뿐,
지금 박지원이나,주승용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새누리족들과 하등 차이가없죠.
오히려 지역정서 자극해 문재인 죽인는것 외엔 그 어떤 정의로움은 없어요.
한때는 박지원에대한 기대치가있었는데
지금은 호남 민심을 왜곡시티는 짓을하고있어요.
정답이죠
지금 정권교체를 바라는 마음이 큰 사람들이 많은게 현실이고
문재인이라면 더불어민주당이라면 그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수 있겠다는 가능성에
지지를 보내는 사람이 있는게 사실인데
요기에 대고 문재인을 까봐야 문재인을 흔드는게 아니라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흔드는 모습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 까면 오히려 문재인 지지율이 오르거나 내려갈 것 같은 일이 터졌는데 안내려가는 상황이 펼쳐지는 상황 연출 ㅎㅎ
그런데 무능력하면서 존심만 쎈 호남계가 문재인에 화해의 손을 내밀리 없으니
죽는거 뻔히 알면서 계속 악셀 밟겠죠 갠적으로 그렇게 계속 밟아서 이참에 망했으면함
솔직히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을 찍었었지만, 안철수씨와 국당쪽에도 관심이 있었는데요. 선거 끝나자마자 뇌물에 작년 목포 김기춘, 그리고 최근의 당대표 선거 이후의 국당과 안철수씨의 모습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박지원이나 호남 토호세력들은 아직도 깃발만 꽂으면 된다고 믿고있는놈들이라 ......이번기회에 역사에서 사려졌으면 합니다. 호남민들을 호구로 아는 족속들은 멸해야합니다.
총선용 전략과
대선용 전략은
당연히 다르죠
지금은 대선시즌이고
당연히 민주당 중심이 되겠죠
국민당이 아니라
민주당 비문이
어떤전략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움직일게 호남민심
깃발 꼽으면 된다?
아 진짜 ㅋㅋㅋㅋ
그동안 허접쓰레기들 꼽았다가
총선에서 국민에게 퇴짜받은게
그쪽 인물들이었는데 ㅋㅋㅋ
아 우리편은 좋은사람
니들편은 나쁜사람
무신 초딩들도 아니고
아..
하는것보니 초딩맞네..
호남사람들은 박쥐같네요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어차피 이번 선거 부울경에서 판가름 나는 거 아시죠? 그 쪽 동네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이제 노무현의 적통 부산 문재인이가 대통령 될 겁니다 그냥 문재인 찍어요 솔직히 그쪽이 1번 찍을 수는 없잖아요?ㅋㅋ
나는 민주당 지지자는 아니라 몰랐는데 다수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쪽분들이 잠자코 표 열심히 주길 바라고 있어요 어차피 호남은 대통령 못내요 누가 인구수 적으래요?ㅋㅋ 앞으로 대통령은 경상도 출신이 다 할 거에요 인구수도 많고 정치 인프라도 넓으니까 그렇다고 그쪽이 반기문 뽑을 거에요? 1번 뽑겠어요 어딜 뽑겠어요? 호남 홀대하면 어쩔건데요ㅋㅋㅋ 잠자코 뽑아요 솔직히 그게 최선입니다 문재인 뽑는게
국민의당=문재인때문이당..ㅋㅋ
어리석은놈들..나쁜 박지원=목포춘
今川了俊//호남 사람이 다 선동해서 넘어갔다는건 전형적인 종편 프레임 아닌가요? 호남홀대론이 주 이유가 아니라 제 주변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국당 뽑은 호남 사람들 많습니다 당장 제 아버지만 하더라도 국당이 새누리당 표를 갉아먹을테니까 더민주도 좋고 국당도 좋고 새누리는 손해고 더민주만 뽑아오시다가 한번 새로운 당 뽑아보자고 표 주신 분들도 계세요 호남홀대론이 주 이유가 아닙니다
그냥 까시려면 국민의당이나 국민의당에 찬성했던 언론을 까셔야지 왜 호남 사람들이 비판받아야 되나요? 호남 사람이 타지역처럼 새누리 수십번 찍어줬답니까? 딱 한번 다른 선택 한거가지고 두번 세번 반복 한다면 비판받아도 좋지만 처음 잘못된 선택을 했더라면 너그럽게 실수라고 봐주시고 넘어가주셔야지 10번중에 9번 잘하다가 1번 못하다고 9번 잘한게 없어지나요?
oppi//이미 최순실 여파 덕분에 지역 프레임 이용하지 않아도 더민주가 전국정당으로 노릇을 단단히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 전혀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더민주가 예전처럼 호남을 이용하진 않거든요 골고루 전국에 힘쓰고 있는데 꼭 호남에 표받는다고 영남에서 표 덜 나온다 이런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예전 민주당이면 몰라도요
전남일보가 아무개 글이나 막 올리는 허접한 찌라시수준이 된 듯
냅두면 알아서 없어질 당
ㅋㅋ왠벌레하나가
국민의당 까는건 무조건 추천하고 보는 문지기들 에휴...
자기들이 공격하던 국민의당 리베이트 무죄나왔는데 그런건 잘못했다 얘기도 안하고
양심들도 없는 인간들
[리플수정]국민의당은 정말 나쁜짓한거죠 총선때 호남사람 성원을 역사교과서로 역사왜곡하고 군사정권을 이어받고 옹호하는 정당이랑 붙어먹으며 되갚아주다니 이게 얼마나 막장짓입니까?
응징//개누리는 그래도 밥은 먹고 까던데 ,작년부터 지금까지도 쳐 자고 일어나면 더민주 까는게 일이던 안철수와 국당 찌끄래기 아니었나ㅎㅎ 응징하고 싶네요,,
국민의당은 지들 호남 기득권 이미지를 안철수의 새정치로 덮어 총선에서 그리 표를 많이 얻었으면 이제라도 양심이 있으면 안철수에게 힘을 좀 줘라.이번에 원내대표 주승용되는거 보고 민주당지지자로 쾌재를 불렀지만 국민의당의 미래를 위해선 최악의 선택을 했다.
댓글에 벌레색히 한마리가 보이네 ㅋㅋㅋ 속보이는 짓거리 하지말고 하던대로해.
아이고답답//눈 가리고 아웅하지 맙시다. 저도 전주 살고 있어서 이쪽 정서 잘 압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구태들의 말장난에 놀아난 건 사실입니다.
잘못된 판단은 할 수 있지만 사실을 부정하면 영원히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