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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는 정치인 다루는 방법

떼쓰는 아이/정치인 다루는 방법은 같습니다.  아이가 떼쓸때, 그걸 오냐오냐 받아주면 떼쓰기가 더 심해지고 다룰 수 없는 아이가 돼요.  처음 룰을 어겼을때 엄하게 잘못이라고 가르쳐주면 그 다음부터는 조심해요.  최소한 더 심해지지는 않아요.   만약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떼쓰는 아이 한 명 불쌍하다고 봐주면 다른 아이들도 같이 떼쓰기 시작해요.  처음 한 명이 잘못했을때 훈육을 해야해요.  그럼 평화로운 유치원이 됩니다.
어느 정치인이 탈당할까봐 걱정됩니까?  그 사람 떼를 받아주면, 떼를 더 쓰다가 쉽게 탈당할 것이고, 눈치보던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우르르 나가게 됩니다.  처음부터 단도리를 잘해야 그 정치인이나 다른 정치인들이 눈치를 더 보고 쉽게 탈당 못해요. 
원래 탈당이 정치공학적 선택이었던 사람은 지지자가 뭐라고 해도 변명만 만들어 놓고 계획대로 합니다.  지지자가 오냐오냐 받들어주면, 나쁜 선례를 만들게 되어서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떼쓰는 정치인들한테 끌려다니지 맙시다. 

댓글
  • 그녀의젖은 2017/01/10 22:48

    탈당으로 떼 쓰면 윤리위 회부로 응수하면 되겠네요.

    (n7yv93)

  • 그럴수도있재 2017/01/10 22:50

    박원순과 이재명이 탈당을 할 수 있는 경우는 제3지대가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고 자기 지분이 보장되어 있을 때겠죠.  제3지대가 준비되어있지도 않은데 무턱대고 나가지는 않을거라고 봐요. 그런데 제3지대가 성공을 하려면 민주당이 무너져야 해요.  손학규가 장담한대로 민주당 의원 10명을 빼가면 민주당에게 큰 타격이 가고 제3지대가 뜰 가능성이 생겨요.  지금 대선 국면이라 경선후보의 역할이 막강하긴 한데, 민주당 의원들을 같이 빼내가지 못하면 나가면서 박원순과 이재명이 얼어죽게 됩니다.  제3지대 참여하고 싶은 국회의원은 박원순과 이재명의 떼가 잘 통하는지 간보고 있습니다.  박원순과 이재명에 대한 비판이 강하면 그 동조자들이 나서지 못할 것이고, 어그로를 받아주면 어그로에 동참할 용기가 생길 겁니다.

    (n7yv93)

  • 그럴수도있재 2017/01/10 22:55

    아이가 룰을 어겼을 떄, 또는 어기려고 할 때, 아이가 원하는 것에 맞추어서 원칙을 바꾸고 타협을 해주면 안됩니다.  그러면 계속 아이가 원하는 대로 타협을 해줄 수밖에 없고, 원칙은 지켜지지 않아요.  원칙는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대선 후보는 당원의 의사가 중심이라는 원칙을 양보해서는 안됩니다.

    (n7yv93)

  • 사랑따윈즐 2017/01/10 22:58

    대선이 아니라 다음 총선을 보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번 대선 진흙탕 만들어 놓고 자기들 지지율이랑 이름 띄운 다음에 국물당이든 제4지대든
    끼리끼리 뭉치는 것으로...

    (n7yv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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