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이제 당신의 사망씬을 찍어야 합니다.
배우: 음... 그렇군. 그래... 어디 대본을 볼까?
대본 본 후
배우: ... 비명소리가 이상한데?
영화감독: 뭐가 말입니까?
배우: 왜 등에 칼이 찔렸는데 비명을 지르나?
영화감독: ?????
배우: 자네, 사람이 칼에 등이 찔렸을 때 내는 소리를 들어 본적 있나?
영화감독: 아뇨;;;
크리스토퍼 리: 나는 들어 본적이 있지. 그래서 어떻게 연기해야하는지도 잘 알아.
사람은 칼에 등이 찔리면 비명을 지르지 않네.
실제로는 공기가 폐에서 빠져나오고 폐가 구멍난 것처럼 매우 조용히 공기의 호흡으로 ㅅㅇ 한다네
피터 잭슨: ;;;;
크리스토퍼 리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특수부대 및 특수작전실행부에서 근무했으며
이는 독일에 저항하는 영국군 레지스탕스를 지원하는 부서였으며
북아프리카에서 연합군이랑 추축군의 전쟁에서 참전까지 함.
그리고 사루만의 사망씬에 엄청 공들여서 최선을 다했는데 극장판에서 짤림
이를 알고 대 격노(완전판에서 나옴)
감독 포함 제작진은 크리스토퍼 리를 달래느라 엄청 고생했다고 함
여담으로 크리스토퍼 리는 톨킨 작가를 존경했으며 직접 만나본적이 잇을 뿐만 아니라
톨킨 생전에 간달프 역할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라고 직접 인증까지 받았고 본인은 이 사실을 자랑스러워 했음.
실제로 강력한 간달프 후보였으나
다만 반지의 제왕 영화화에서 피터 잭슨이 재해석, 각색을 했고
그 대본을 받아 보고 자기 보다는 이안 맥켈런에게 양보함
'아 쟤가 간달프면 어쩔 수 없지...'
실제로 자기 간달프 안시켜줘 가지고 한동안 겁나 삐쳐다는데 ㅋㅋ
저거 등에 칼찔리고 탑에서 떨어지면서 막 부딪힘 좀 무서웠음
원조 힘법사
'아 쟤가 간달프면 어쩔 수 없지...'
와;; 폐찔리면 소리도 못내고 죽는구나
한국조폭영화 중에서도 같은 말이 나온적이 있지요.
조폭들이 작업(?)할땐 폐를 찌른다고..
실제로 자기 간달프 안시켜줘 가지고 한동안 겁나 삐쳐다는데 ㅋㅋ
감독판 사서 코멘터리 보는데 저 부분에서 ㄷㄷ했지...
원조 힘법사
저거 등에 칼찔리고 탑에서 떨어지면서 막 부딪힘 좀 무서웠음
본인이 간달프 할려고 했더니 감독이 진짜 간달프를 데려왔다
막상 그 장면 보면 연기 대박 이런 느낌 없습니다. 되려 별론데 라는 느낌만 받아요.
연기대박 보다는 허미 쉬펄.... 에 가까운듯
전 오히려 그 장면이 더 좋던데요.
그리 강력하던 마법사도 칼빵 한방에 허무하게 끝나는걸 보면서 역시... 칼은 장미칼이지...
연기랑 현실이랑은 다르니까....
조폭이나 고딩일진 싸움도 영화에서나 그러지
실제로 보면 개뿔
저사람 진짜 배역에 공부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듀크 장군도 너무 좋아했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