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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흙수저의 첫경험.


 제 친구 얘기 하나 해 줄게요.


 고등학교 친구 중에 요즘 말하는 흙수저 친구가 한 명 있어요. 예전에는 그냥 가난뱅이라고 그랬는데, 흙수저라고 부르는 게 차라리 나은 거 같아요. 학창시절에는 그냥 딱 봐도 꼬질꼬질한 게 가난이 온몸에 묻어있는 친구였어요.


 그러니까. 같은 교복을 입고 있어도 셔츠가 낡아서 소매가 헐 때까지 입었고, 당시 겨울에 많이 입던 교복코트 대신에 솜 잠바를 입었어요. 당시에도 솜 잠바는 흔한 게 아니라서 눈에 띄었죠. 낡은 운동화의 바닥이 떨어진 걸 본드로 붙여서 신고 다니던 그런 친구였습니다.


 그렇죠. 1학년 겨울이 가까워지면서야 그 친구가 무척 가난하다는 걸 알았답니다. 새 교복을 입고 시작했던 봄에는 몰랐어요.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그 친구가 무척 가난하다는 걸 친구들이 알았어요.


 놀렸어요. 참 못된 친구들이었죠. 사실 우리도 별로 잘 사는 건 아니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가난한 줄 모르고 친구가 된 상태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혹시라도 그 친구가 불쾌해하거나 조금이라도 슬픈 표정을 보였다면 그러지 않았을 거라는 걸 확신합니다. 그 친구는 당당하게 난 가난하니까 돈을 쓸 수 없다는 걸 말했어요.



 “어이~ 거지 쉐리~ 넌 뭐 마실래?”


 “당연히 제일 비싼 거! 너희들이 살 거잖아!”


 “입은 졸/라 고급이야!”



 축구를 좋아하기도 하고, 잘했어요. 반 대항 축구시합처럼 중요한 경기에는 제 축구화를 그 친구에게 빌려주기도 했어요. 제가 나서는 것보다 훨씬 이길 확률이 올라가니까요. 그럼 우리가 이 친구에게 음료나 간식거리를 사주고 그랬어요. 


 공부도 잘했어요. 항상 선배들이 버린 학습지를 주워다 썼는데도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어요. 고1 때보다 고2 때 더 잘했고, 고 3 때는 전교등수를 나열할 때 이름이 항상 거론되던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가 고2에 올라가던 봄에 다른 친구의 집으로 이사를 갔어요. 그 친구의 집이 셋방살이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솔직히 우리는 그 친구가 조금이라도 창피해 할까봐 걱정했는데, 단칸방에서 살다가 방 두 개짜리 전세로 옮긴 거라며 좋아했습니다.


 밝은 친구였어요. 돈이 없어도 별로 기죽지 않았고, 우리 것을 빌리는 일에 당당했습니다. 아니, 세 들어 살고 있는 그 주인집 친구네 세탁기도 당당하게 쓸 정도로 뻔뻔했어요. 다행히 그 주인집 친구네 부모님도 별로 개의치 않으셨죠.


 주인집 친구네서 공부도 같이하고 놀 때도 자주 어울렸습니다. 물론, 돈은 우리가 쓰고요. 대학은 명문 사립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갔어요. 그 시절에 요즘 같은 대학생 학자금 지원 같은 게 있었다면, 그 친구의 인생이 달라졌을 거예요. 


 대학에 가서도 우리는 잘 어울렸죠. 이 친구가 대학에 가서는 과외알바를 시작하면서 돈이 부족하지는 않았어요. 이 친구가 우리에게 돈을 좀 쓰기 시작했으니까요.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그랬어요. 이 친구가 군대에 갔을 때, 얘네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불구가 되셨어요. 뺑소니를 당하셨는데 뺑소니 범이 몸으로 때운다며 그냥 감방에 가버렸습니다. 저는 군대에 있어서 빈소를 지켜드리진 못했어요. 이 친구는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더 많이 과외자리를 구했고 다행히 아버지를 돌볼 수는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우리랑 어울리지 못했어요.


 어쩌다 만나기는 했었는데, 전보다 말 수도 줄고 좀 우울해진 거 같더라고요. 


 나중에 들었는데, 그 때 즈음에 이 친구가 좋아하던 여자애가 결혼을 했데요. 사실 그래서 더 우울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든 살긴 살겠는데, 친하게 지냈었고 어쩌면 사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여자애가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니까. 더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 친구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여자친구가 있다는 소릴 듣지 못했었거든요. 사실, 이 친구의 가난한 집안 환경보다.........못생겼어요. 이 친구는 뭐랄까. 몽골전사처럼 생겼거든요. 그냥 얼핏 보면 복싱선수가 어울릴 거 같은 그런....... 외모 험담은 그만 둘게요.


 아무튼 대학을 졸업하고 모 전자회사에 취직을 합니다. 돈도 잘 벌었고 좀 살만 했는데 불구가 되신 이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전에 교통사고랑은 상관없이 암에 걸리셨습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이 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그 시절에 자주 만나지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더 힘들어하는 걸로 보였어요. 주말이면 우리하고 만나서 술을 왕창마시고 그랬어요. 이 시기에 우리들하고 가장 멀어졌습니다. 우리가 많이 불편했거든요. 힘든 건 이해하겠는데, 만나기만 하면 술을 무리하게 마시고 죽을 것처럼 구는 친구는 우리도 힘들게 했어요.


 그래도 잘 이겨내고,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기 시작했어요. 몇몇 친구들이 결혼할 때는 새 휴대폰을 선물하기도 했어요. 나중에는 선도 보더군요. 이 친구와 선을 보게 된 여성분께 묵념.........


 몇 번 선을 보다가 실패하고, 소개팅은 사실 친구들이라는 놈들의 이성관계라는 게 군대 내무반 수준이라 기대하기 힘들었고요. 결국 나중엔 여자 만나는 걸 포기하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너 그러면 총각이야?”


 “너는 총각 아니냐?”


 “아니 그러니까, 윤리적 도덕적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벽한 총각이라는 거잖아?”


 “너희들이 나를 거지라고 놀리던 것보다 더 열 받는 거 아냐?”


 “거지라고 놀리는 게 열 받았었어?”


 “그럼 좋았겠냐? 지능이 아메바 수준인 놈들이라 내가 참은 거다.”


 “미안했다. 모쏠 아다 몰골전사 쉐리야”



 마지막 말을 했던 녀석이 맞아 죽을 거 같아서 우리가 좀 말려야 했습니다. 


 아무튼 서른 중반이 다되도록 여자 경험이 아주 없다는 사실은 우리들을 놀라게 했어요. 친구들 중에 심각한 애정결핍에 약간의 변태기질이 있는 녀석도 여자친구가 있었고, 한 직장에서 오래 견디지 못하고 안식년이 필요하다며 3년마다 1년은 통으로 쉬는 녀석도 여자친구가 있었고, 싸움도 못하면서 술만 마시면 아무한테나 시비를 걸다가 치아가 자기께 거의 없는 녀석도 여자친구가 있었고, 여러모로 완벽하지만 소심한 저도 여자친구가 있었고, 심각한 인지불안장애가 있던 녀석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우리는 이제 이 친구를 ‘아다’라고 불렀습니다. 전과 다른 점이라면, 면전에서는 부를 수 없다는 것이죠. 이 친구의 앞에서 그렇게 부르는 건 결투신청이거나 엉덩이를 빌려주겠다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사람의 인생이 그렇게 끝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이제 불혹의 이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우리는 세상에 신이 존재한다는 걸 믿기로 했고, 어떤 친구는 사실 확인을 위해 탐정을 고용하겠다고 했죠. 또 한 친구는 여자랑 어떻게 하는 건지 가르쳐주겠다고 하다가 고자가 될 뻔 했습니다. 정말이에요. 그 친구가 휘두른 킥이 조금만 위쪽으로 향했더라면 위험했습니다. 제가 앞에서 축구를 잘하는 친구라고 말했었죠?


 그러니까, 이 친구가 자주 방문하게 된 공장의 대리라는 여직원과 눈이 맞은 모양입니다. 그 여직원의 사진을 보고 우리는 과학기술을 의심해야 했어요. 이렇게 예쁜 여자가 이 친구와 만난다는 사실을 절대로 납득할 수 없었거든요. 나중에 그 여직원과 함께 찍은 동영상을 보고는.......



 “인류가 드디어 넘어야하지 말 선을 넘었구나. 가상현실을 이정도로 구현할 수 있다니, 이제 현실세계에서의 연애는 없을 것이고, 인류는 결국 종말 하겠어.”


 “그래. 공룡이 멸망한 게, 휴대폰 영상 뽀샤시어플 때문이라는 설이 지지받고 있다더라.”


 “아~ 공룡들도 극대화된 가상현실 때문에 연애를 그만두고 종족번식을 포기한 것이었군?”


 “그렇지. 지구를 차지할 우리 다음 문명세계에선 또 하찮은 구덩이를 찾아서 걸어 다니던 포유류가 멸종한 원인이라고 하겠지.”


 “그리고 또 그들도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가상현실에 도달하고......”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는 게 역사지.”



 어쨌거나 이 친구는 우리가 알던 그 친구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행복해보였습니다. 이제 돈도 충분히 벌어뒀고 아파트도 하나 가지고 있었으니, 당장이라도 결혼할 것처럼 보였어요. 이 친구가 그 여자친구를 놀라게 할 이벤트를 기획하기 전까지는 그랬어요.


 여러분 예쁜 여자랑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사귀고 싶다면, 이벤트 따위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쁜 여자를 놀라게 하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거든요. 자기가 놀랄만한 이벤트를 해달라는 여자는 당신을 정말 사랑하는 겁니다. 


 이 친구의 그 예쁜 여자친구가 일하는 회사의 작은 공장은 토요일에도 운영되었습니다. 그 예쁜 여자친구가 가끔은 토요일에도 출근해서 자리를 지켜야하는 경우가 있었고, 그러면 이 친구는 여자친구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데리러 가곤 했었어요.


 토요일에도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친구가 피자를 잔뜩 샀어요. 거의 자동화 공장이라 토요일에는 십여 명이 일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 여자의 남자친구로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거죠. 


 커다란 공장에 라인은 돌아가고 있는데, 관리하는 사람들은 보이질 않고, 외국인근로자만 오가고 있어서 안내를 받지 못했답니다. 어차피 거래하던 공장이라 지리는 잘 알고 있으니까, 여자친구가 일하는 사무실로 갔답니다. 토요일에 자리를 지키는 동안에는 항상 한가하고 심심하다던 여자친구를 놀래려고 그랬답니다. 사무실이 공장 건물 위에 있어서 계단을 한참 올라가서 또 복도를 한참 걸어갔습니다.


 네. 친구는 그 예쁜 여자친구가 공장장과 부비부비 끈적끈적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있는 걸 봤답니다. 몰래 지켜보고 있었더라면 더 야/동에서나 보던 것도 목격할 수 있었을지 모르는데, 순간적으로 너무 열 받아서 문짝에 구멍을 내줬답니다.


 덕분에 우리가 피자를 실컷 먹었어요.



 괜찮아요. 이제 이 친구의 별명은 ‘아다’에서 ‘호구’가 됐거든요. 좀 낫지 않나요?






 끝.




댓글
  • 인생은한방 2018/07/21 12:56

    북풍님은 선추천 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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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shill 2018/07/21 12:59

    이번 글은 스타일이 좀 다르네요 다른 분 글인줄
    여튼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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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ss. 2018/07/21 12:59

    주작일거에요!!! ㅠㅠ 여자들이 그렇게 문란하지 않을거에요
    - 모쏠동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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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Jane 2018/07/21 13:00

    새드 엔딩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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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크림 2018/07/21 13:00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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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비의 요정~ 2018/07/21 13:01

    ㅊㅊ
    이런 결말을 기대한 게 아니였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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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mmel 2018/07/21 13:01

    개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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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슴불 2018/07/21 13:01

    아다 뗐으면 어쨌든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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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자몽 2018/07/21 13:01

    ㅠㅠㅠㅠ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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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thWind 2018/07/21 13:10

    ㄴ 아. 이분 심각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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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맥퀸 2018/07/21 13:30

    글 스타일이 진짜 변했네요..상상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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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thWind 2018/07/21 13:51

    그동안 바빠서 글을 거의 쓰지 않았더니, 변한 모양이군요.
    읽기 어려울 정도 인가요? 그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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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모르고스 2018/07/21 14:02

    그 친구분도 불페너 타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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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일드카레 2018/07/21 14:03

    그냥 북풍님인줄 몰랐다 요런식이지 술술읽히는건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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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켈라두스 2018/07/21 14:03

    스네요
    로그인 하려고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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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엥오늘 2018/07/21 14:04

    실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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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엥오늘 2018/07/21 14:05

    넘잼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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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마아르 2018/07/21 14:11

    여윽시 북풍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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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화이트 2018/07/21 14:31

    슬프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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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URADA 2018/07/21 14:59

    첨에 닉넴 안 보고 대충 보다가 술술 읽히길래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잘 보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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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thWind 2018/07/21 15:09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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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고하와이 2018/07/21 15:24

    색즉시공 공즉시색... 다 부질없는 순간의 쾌락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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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는멘솔 2018/07/21 15:43

    누구나 사랑을 한다. 하지만 불페너는 누구나가 아닌가? 누구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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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라딘 2018/07/21 15:49

    상황이 너무 극적이고 좀 디테일이 부족한듯 ㅋㅋㅋ 그리고 주인공에 대한 묘사가 너무 과해서 몰입이 가끔씩 깨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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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_Zen 2018/07/21 16:17

    글을 진짜 잘 쓰시네요.. 부럽습니다 이런 필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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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lmeiro 2018/07/21 16:52

    제가 존경해 마지 않는 북풍님이시네요. 일전에 글을 다시 읽으려 했는데 글이 많이 옮겨져서 좀 아쉬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계속 집필 활동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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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스 2018/07/21 17:00

    역시 원조는 다르네요.. 주말출근 짜증이 났었는데 북풍님 글보고 좀 누그러졌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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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바레Renbo™ 2018/07/21 18:21

    본인 소개시 여러모로 완벽하지만 소심하다는 부분에서 픽션 100%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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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gam 2018/07/21 18:28

    감바레Renbo™// 저 역시 마찬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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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님 2018/07/21 18:48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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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ubleA 2018/07/21 18:59

    헐 먼가 새드엔딩 느낌이 나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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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혜사랑혜 2018/07/21 19:17

    인터넷에서 친구 이야기는 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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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라욘즈 2018/07/21 19:21

    다시 뵈어서 반갑습니다. 수트족 이후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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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균총각 2018/07/21 19:32

    소설인가요? 아님 진짜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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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돔구장 2018/07/21 19:57

    친구.... 이야기 맞죠??
    괜찮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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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폭 2018/07/21 20:11

    결국 아직 숫총각이란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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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인트찰스 2018/07/21 20:30

    거지 아다 호구... 이건 뭐 눈물의 3종세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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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머 2018/07/21 20:46

    워낙 글빨이 좋아서 재미는 있지만
    뭔가좀 씁슬한데요?실화가 아니라 창작이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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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peratic 2018/07/21 21:02

    재밌는데 주작이길ㅋㅋ그래야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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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인표 2018/07/21 21:33

    창작잘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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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멘탈 2018/07/21 21:49

    ㅋㅋㅋㅋ하다가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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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사모 2018/07/21 22:00

    [리플수정]주~~~우 작 , 공장에선 ..대개 ..여자중에 .짬좀 있는 애들 ... 반장이라 부름 ..대리는 무신 그리고 .그런반장급중에 .. 이쁜애가 .있다는게 ..또 말이 안되고(좀드세고 대부분 못생김) .. 그리고 시대가 어떤시대인데 , 공장장이랑 ... 작업반장이랑 ..사무실에서 .우쭈주 .... 말같지 않은 소리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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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발적 2018/07/21 22:0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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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머 2018/07/21 22:23

    추사모/ 글쓴분은 불펜의 인기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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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t.Truck 2018/07/21 22:55

    추사모// 공장도 사무실이 있어요 사무실직원은 반장이라고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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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7/21 23:03

    ? 이 글 읽고 재밌어서 저도 한편 올렸는데요.
    전 아주 잼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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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lleao 2018/07/21 23:05

    소설이라고요? 결말이 갑자기 다른 이야기로 변해서 좀 붕뜬 느낌이긴 했네요
    가난 인생역경 배경에서 물음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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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만두 2018/07/21 23:17

    올리실때마다 재밌게 잘 보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종종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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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발한2 2018/07/21 23:50

    왜 흙수저는 못생겨야 하죠?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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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night 2018/07/22 01:57

    저는 북풍님 잘 몰랐는데 글 진짜 잘 쓰시네요..새드엔딩이라 좀 아쉽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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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j78 2018/07/22 02:01

    파란만장 인생이네요.
    이젠 좀 좋은쪽으로 극적인 전환이 있었으면 바래봅니다. 태산만한 자기애가 자꾸 도전받는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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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첸졉 2018/07/22 03:29

    북풍문학은 미괄식이라 즐거웠는데 문체가 바뀌셧나봐요. 새드엔딩이라니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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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김윤동 2018/07/22 06:40

    이 사람 안철수였나 이재명이었나 기억이 안나는데 완전 충격 받을정도로 이상한 소리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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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란파슨스 2018/07/22 08:50

    오랜만입니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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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mas312 2018/07/22 09:14

    뭔가 자수성가한 인간승리 엔딩을 기대했었는데 시무룩 ㅋㅋ
    글잘쓰시네요 재ㅣ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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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리온 2018/07/22 09:21

    소설 인가요?
    아니었으면 욕한바지 하려고 했네요
    학창시절 거지쉐리부터 호구 아다라고 놀리는게
    친구인가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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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o 2018/07/22 09:43

    글좀쓰는분으로 알고있는데 개저씨 유머코드가 더해지니 최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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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버맨쉬 2018/07/22 10:26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교훈도 없고.. 그냥 보는사람 기분나쁘라고 쓴 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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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리 2018/07/22 11:50

    문체가 가벼워지니 더 재미있으시네욯ㅎㅎ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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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JSeanSwon 2018/07/22 12:09

    가벼워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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