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쓰면 오히려 먼지가 안 쌓이는데...
저럴땐 많이쓰면 그만큼 닳아서 의미가 퇴색된다고 표현하는게 더 맞을듯.
그래서 언어의 원래 느낌을 알기위해 문학을 읽는것이고.
방향치2018/07/21 21:23
섹무새보다는 성무새!!!
성교!! 성교!!
냉동개구리2018/07/21 21:31
그말을 입에담으면 안돼
그말을 함부로 이성에게하면
싸대기맞아
공룡멸종시킨놈2018/07/21 22:25
문학을 읽는 이유는 표현력이 늘어서 라고 봅니다.
업무관련 혹은 전공 서적만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문체 자체가 직설적으로 변화하는데, 그럴때마다 문학 작품을 읽으면....특히 시를 읽으면 그 한줄에 담겨있는 간결한 매려에 헤어 나올수 없습니다.
조지훈, 백석 그리고 시인에 대해서는 평가가 박하지만 문학성 자체만은 훌륭한 서정주까지....
그들이 표현하는 한줄의 글귀를 읽고 또 읽고.....
가나다람.2018/07/21 22:25
그런데 "한국 문학"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무겁고 슬프기 떄문에 읽기 힘들어요.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가치있고 추천받는 책들은 대체로 그래요.
너는노랑2018/07/21 22:38
태허루에서 정오를 아뢰는 북소리가 목어와 함께 으르렁거리며 들려왔다. 김동리의 등신불
쭉 읽다가 마지막 저 문장을 읽는데 정말 북소리가 들려오는 느낌이었음. 학생 때 읽었을 때랑 정말 느낌이 다름.
곰나으리2018/07/21 23:56
외국 번역 소설들 읽다가 잘 쓰여진 한국 소설 읽으면 뭔가 기분이 좋아짐 ^^
유소나의마로2018/07/21 23:57
먼지를 털어내는 행위라기보다는
감성이라는 샴푸통을 리필한다는 느낌
뭐요뭐요네즈2018/07/22 00:46
근데 여기에는 "사랑"이라는 단어에 진짜 먼지만 쌓이신 분만 한가득일 텐데..
첼로2018/07/22 01:20
살림을 많이 안하시는듯..
자주 쓰는 것에는 먼지가 없지요.
차라리 때가 낀다로 표현하셨으면.. ㅎㅎ
그대행복하라2018/07/22 01:43
언어 중추는
어린시절 견고하게
성채를 지어
생애에 걸쳐
손님을 맞이 합니다. 늘 새로운 손님으로
축제의 향연
가이우스심2018/07/22 06:55
이동진이 이런 말을 했는지 몰랐네. 본인이 쓰는 문장이나 신경 쓰지. 한국 문학을 그렇게 많이 읽는 사람이 글을 왜 그렇게 씀? 이동진이 쓴 한 줄 영화평 보면 한국어 문장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
그리고는 푸른밤에서는 뛰어난 독서실력으로 아재개그를 발산하게 되는데...
먼지 한톨 묻지 않고 반짝 반짝 빛나는,
그래도 볼 때 마다 두근거리는,
온점
동진갓... 사..
사는동안 많이 버시오
일베가 묻은 단어는 어떡하죠ㅠㅠ?
많이 쓰면 오히려 먼지가 안 쌓이는데...
저럴땐 많이쓰면 그만큼 닳아서 의미가 퇴색된다고 표현하는게 더 맞을듯.
그래서 언어의 원래 느낌을 알기위해 문학을 읽는것이고.
섹무새보다는 성무새!!!
성교!! 성교!!
그말을 입에담으면 안돼
그말을 함부로 이성에게하면
싸대기맞아
문학을 읽는 이유는 표현력이 늘어서 라고 봅니다.
업무관련 혹은 전공 서적만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문체 자체가 직설적으로 변화하는데, 그럴때마다 문학 작품을 읽으면....특히 시를 읽으면 그 한줄에 담겨있는 간결한 매려에 헤어 나올수 없습니다.
조지훈, 백석 그리고 시인에 대해서는 평가가 박하지만 문학성 자체만은 훌륭한 서정주까지....
그들이 표현하는 한줄의 글귀를 읽고 또 읽고.....
그런데 "한국 문학"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무겁고 슬프기 떄문에 읽기 힘들어요.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가치있고 추천받는 책들은 대체로 그래요.
태허루에서 정오를 아뢰는 북소리가 목어와 함께 으르렁거리며 들려왔다. 김동리의 등신불
쭉 읽다가 마지막 저 문장을 읽는데 정말 북소리가 들려오는 느낌이었음. 학생 때 읽었을 때랑 정말 느낌이 다름.
외국 번역 소설들 읽다가 잘 쓰여진 한국 소설 읽으면 뭔가 기분이 좋아짐 ^^
먼지를 털어내는 행위라기보다는
감성이라는 샴푸통을 리필한다는 느낌
근데 여기에는 "사랑"이라는 단어에 진짜 먼지만 쌓이신 분만 한가득일 텐데..
살림을 많이 안하시는듯..
자주 쓰는 것에는 먼지가 없지요.
차라리 때가 낀다로 표현하셨으면.. ㅎㅎ
언어 중추는
어린시절 견고하게
성채를 지어
생애에 걸쳐
손님을 맞이 합니다. 늘 새로운 손님으로
축제의 향연
이동진이 이런 말을 했는지 몰랐네. 본인이 쓰는 문장이나 신경 쓰지. 한국 문학을 그렇게 많이 읽는 사람이 글을 왜 그렇게 씀? 이동진이 쓴 한 줄 영화평 보면 한국어 문장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