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 년차 됐네요.
오랜 기다림 끝에 아기가 생겼고 이제 5개월 접어들어요.
회사 다니면서 몸도 피곤하고 소중한 아기라 퇴근하면
무조건 누워있고 집안일도 남편이 다 해주고 잘 돌봐줬어요.
몸이 피곤하니 짜증도 늘고 아이와 저만 생각 하느라
남편을 신경 못쓰고 있었는데 오늘 감기걸린거 같다고
약먹고 등돌리고 자는 남편 잘자라고 안아줬는데
남편이 자기 불쌍하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안불쌍 하다고 왜 그런거 물어보냐 했더니
제가 남편 몇개월만에 안아줬다고 하네요ㅜㅜ
그래서 순간 눈물이 나서 또 안아주면서
외로웠냐고 물어봤더니 외로웠다고ㅜㅜㅜㅜ
계속 눈물 나네요...
나는 남편이 잘해주고 신경써줘서 하나도 외롭지 않았는데
나만 신경쓰느라 남편 외롭게 만든거 같아 너무 미안해요.
내일은 자기전에 뽀뽀도 해주고 꼭 안아줘야 겠어요.
https://cohabe.com/sisa/68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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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명 결혼했는데.... 왜 이글이 찡하다못해 부러운 마음이 드는 거지....? 에잇 추천이나 드세요!!!
좀 외로워해라 내 남편...
ㅠㅠ 이구ㅠㅠ
몸이 힘들어 고생한 글쓴님도 안쓰럽고,
글쓴님 힘든거 알아서 외로운거 꾹꾹 참으셨던 남편분도 안쓰럽네용.ㅠㅠ
매일매일 자기 전에 포옹도 하고 뽀뽀도 해주세요>.<ㅎㅎ
행복하세요~ㅎㅎ
남편분께서 아내분 임신하셔서 스트레스 안 주시려고 많이 노력하셨나봐요ㅠㅜ 멋지시네요!
애정 표현 많이 하시고, 애기 순산하셔서 행복한 가정 꾸리세요!!
오늘은 출근할때 먼저 카톡 보내고 점심때도 먼저 보냈어요. 항상 남편이 먼저 연락 했었는데ㅎㅎ
남편이 더 잘해준다고 하네요ㅜㅜ
착한남편...저도 앞으론 더 노력해야 겠어요.
저도 외로운걸 싫어해서 와이프가 친정가면 친구들을 불러놓고 파티를 합니다.
외로운걸 너무 싫어해서요.
feat. 세아이 아빠
우리도 임신 5개월차..
아침마다 안아주고 굿모닝뽀뽀합니다.
헷
나한테 있을일이 아니니까 추천이나 드리고 가야겠다 쫍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