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판단과 용기로 수강생을 구한 강사.gif

상어 : 아..아니 그냥 맛만 살짝 보려고...

그거 먹는거 아니다...상어야

상어가 호기심이 많아서 그러는 거라던데..
궁금해서 만져보려는데 손이 없으니까 이빨로 만져보려고..

엄마 상어 뚜뚜루뚜루~

ㄷ ㄷ ㄷ

와. 강심장들.

역쉬 상어의 약점은 코 였어.

상어 : 한입만~!
스쿠버 : 안됑~!
상어 : 잉~~~~~~!

대체 저기서 뭐하는겨ㄷㄷ

취미로 다이빙하는 총각입니다
아재 아님
우선 상어는 전류로 먹이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즉 전류의 세기로 상대방이 나보다 강한지 약한지 판단할수있다는거죠
그래서 상어방지용 배터리 같은게 있기는합니다만 잘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런 대형상어를 만나지 않는게 가장 좋지만
어쩌다가 진짜 저런 등치좋은 친구를 만났다고 칩시다
이 친구가 내 근처를 어슬렁거린다는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거죠 (애정을 가진다는건 아니고...)
또한 전류로 자기보다 작다는걸 인지했을겁니다 (먹이로 생각할수도 있다는 뜻)
그래서 한번 건드려볼수가 있습니다
근데 위에서 말한것처럼 상어찡은 손이 없어서 입으로 한번 만져보는거죠...... 그렇게되면 ㅈ되겠죠?
암튼
상어의 모든 중추신경은 코를 지나갑니다
저 위의 움짤을보면 상어가 갑자기 코를 만지니까 경직된거같은 느낌이 나나요?
네 맞습니다
상어는 코를 세게 만지기만 해도 상태가 맛탱이가 가버리죠
그래서 진짜 어쩔수없이 저런 등치좋은 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코를 주먹으로 떄려주세요
뭔 치타 피해서 옆차기 하는 소리 하고있어? 하겠지만
치타 옆구리 차는거보다는 더 현실적이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렇게 코를 맞은 상어찡은 약 몇분동안 맛탱이 가있는 동안 도망가시면 됩니다
아 물론 몇분후 화가나서 당신을 쫓아오기 전에 무조건 도망가셔야함 ㅋㅋㅋㅋㅋㅋ

상어떼가 있는 곳에 일부러 간건아니겠죠?
촬영하는 사람 있는 거 보면 찾아간건가싶기도하고

아니 상어가 자기 다리짝 맛보려고 어슬렁거리는데 아무런 경계도 없이 앞만 보고 가는 초보같은 사람을 왜 상어우리에서 연습시키냐고

근데 왜 이후의 장면은 없이 점점 어두워 지면서 끝나는 건가요?

옛날 영화 죠스 보고 상어는 그저 무섭다라고 생각했던 1인인데요! 어느 다큐에서 봤는지 잘 기억 안나는데요, 왜 하이에나 무리 계속 촬영했던 감독을 자신의 무리로 받아준 것 처럼, 상어만 계속해서 연구했던 분을, 한 상어가 받아준 다큐였어요!! 신기한게, 어느정도 자신의 선을 넘는다 싶으면, 특유의 행동을 하더라구요- 더 오면 위험하니 오지 말라 혹은 심기가 불편하니 더 오지 말라는 신호였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캐치하고 물러나지 행동이 바뀌고, 또 어느날은 정말 옆에서까지 받아주는 영상이였는데 굉장히 신기했어요! 상어도 호기심이 굉장하대요! 곰처럼! 맛보고 에퉤 하지만 (사람을 물었을 경우) 사람은............곰도 그렇구요;;;;무튼 강사의 빠른 판단이 두 사람 생명 구했네요 ㄷㄷ;;(본인도 위험해질 수 있으니;;)

다이버가 재빨리 막아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