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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인생의 재밌었던 얘기듯(나만움김주의)

1. 중학교 2학년때쯤 버스안에서 구름
버스 좌석 한개씩일때 였는데 뒷바퀴 언덕(?) 자리에서 쪼그리고 자다가
좌회전을 크게 할때 붕떠서 구름
버스안의 아주머니들 크게 놀라 웃지도 못함 창피해서 두정거장 전에 내림..
2. 스물 몇살때였나 광복절 전날이었는데
그날따라 게임을 하는데 몸이 이상하게 붕뜨고 쫌 기분이 이상함
그래서 "어 나 첨 느껴보는 기분인데 몸이 이상함ㅋㅋㅋ" 이라고 채팅하면서
렙업을 열씨미 함
근데 누나가 날 보더니 아무래도 이상하다며 체온계를 갖고와서 잼
체온이 39.8도로 잊혀지지도 않음
누나 왈 "바보는 감기에 안걸리는게 아니라 걸려도 모르는거라더니"...
3. 그러고 나서 다음날 아침 응급실에 감
"죽으면 오실라 그랬어요?" 라는 말을 들음 의사 선생님들 막말 쩔음
그 뒤로 주치의 선생님이 오시더니 " 죽을뻔 했네요?" 라며 해맑게 웃음
4. 선천적으로 좀 둔해서 병원에 가면 무슨 치료를 해도 일단 참음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디스크라며 신경주사를 놓겠다고 함
허리에 주사를 놓는데 너무 아픔 막 뭔가 내 척추를 짓누르는 느낌이 듬
원래 이런건가 걍 소리 안내고 참음
일어나는데 그대로 쓰러짐 한쪽 다리가 안움직임
아팠으면 얘기를 해야지 왜 얘기를 안했냐길래 원래 그런건지 알았다고 하니까
의사가 "곰띠세요?" 라고 함...
한 삼십분 지나니까 걸을수 있길래 집에 옴 다리에 감각이 돌아온건 다음날 아침
5. 어릴때부터 팔에 혈관이 잘 안나타나서 피뽑을때 수액 맞을때 고생을 좀 함
그놈의 허리 때문에 입원했었는데 수액주사를 맞으려는데 간호사가 갸웃갸웃함
잘못찌르기를 수차례 양쪽에 두개씩 구멍이 뚫리고 나서는 간호사선생님 눈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함
괜찮아요 ㅎㅎ 예전부터 그랬어요 ㅎㅎ 라며 위로함
(참 나란 병X같은 배려남)
결국 양쪽 합쳐 7방 찌르고 나서 수간호사님을 호출
미안하다는 간호사선생님을 뒤에 두고 수간호사 선생님이 한방에 해결
'오아 역시 수간호사구나' 라고 생각할쯔음 "교보재로 쓰면 좋겠는걸" 하면서 가심
6. 죄다 그놈의 허리때문...
결국 버티다 걷지 못하고 응 도 못싸는지경이 되서 수술을 하게 됨
새로운 경험이었음 수술실은..
마취를 한다며 마스크를 씌우더니 기도할테니 숫자를 열까지 세라고 하심
하나 둘 세며 '이거 마취 되나? 정신이 맑은데? 수술중각성 하는거 아냐' 라고 생각
하고 나서 눈뜨니 회복실...
7. 회복실에서 나와 병실로 가서 내 침대로 옮기는데 시트 통채 들어서 옮김
네댓명이 한쪽 귀퉁이씩 잡고 옮기는데 간호사 선생님중 한분이 너무 어이가 없었는지
"아 살좀 빼욬ㅋㅋㅋ" 하면서 빵터짐 우리엄마도 옆에서 빵 터짐
그 비몽사몽간에 미안해요 미안해요 하면서 도로 기절했다함
나중에 누가 그랬는지 모두가 얘기를 안해줘서 결국 못찾음
살좀빼욬ㅋㅋㅋ 가 8녀쯤 지난거 같은데 아직도 기억남
8. 그러고 나서 애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 엄마 나 맛있는거 사줘" 라고 하더니 도로 기절 했다함
같은 병실 사람들 모두 쟤 이상한애라고 수근거렸다함
9. 이건 허리얘기 아님 누나 장례식때 있었던 일인데
내가 상주였었음
누나의 후배(여) 가 조문을 옴
굳은 표정으로 국화 앞으로 가더니 들고 향로에 꽂음
똥꼬에 털 날뻔함...
참고 있는데 누나가 가서 얘기해줌
얼굴이 빨개지더니 도로 뽑아서 국화통에 도로 꽂음...
결국 털이 남...

댓글
  • 콩팥구합니다 2018/07/14 12:54

    저기 죄송한데 누나의 장례식장에서 누나가 가서 얘기해줬다는게...  누님이 2분이란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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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건적 2018/07/14 13:09

    6번은 저랑 반대시네요. 10부터 거꾸로 세라는데 0까지 가서 어쩌지 마이너스로 세? 다시 1부터 올려? 하는 상태로 걍 내시경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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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hone 2018/07/14 13:47

    필력 좋으시네요 ㅎㅎㅎ
    사연이 재밌기도 하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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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오 2018/07/15 01:21

    저도 고통에 매우 둔감함...
    1. 초딩때 1.5층? 에서 떨어졌는데 아래가 돌밭이었음. 구르고 일어나니 어머나 왼팔이 안움직이네.
    같이 놀던 친구한테 병원가봐야 되겠다고 하고 자주 가던 병원 (할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어릴때부터 자주 다님) 에 제발로 걸어가서 진료를 받았고.  익숙하게 병원 전화로 엄마를 부르고 혼자 진찰을 받았는데....
    왼팔이 크게 5조각 + 가루가 남 + 뼈가 신경 찌름 + 성장판 망가졌을 가능성 매우 높음 이였음. 그때까지 나는 ㅇㅅㅇ 표정으로 응급실 침대에 앉아 있었음. 지역 병원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바로 대도시에 있는 대학병원에 가기 위해 엠뷸런스 타고 2시간 동안 달려서 바로 대학병원에 입원함. 그리고 다음날 바로 수술했음. 엠뷸런스 타고 고속도로 달리면 차들이 막 비켜줌... 개빨리 달릴수 있음...
    그리고 놀란 사실은... 허벅지에 금가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하기 직전에 엑스레이 찍다 발견함 ㅋㅋㅋ
    의사샘+ 부모님 모두 겁나 어이없는 표정으로 날 쳐다봤음.
    수술도 3번 했는데 전신 2 + 부분 1 했음. 근데 수술 끝나고 엄청 아플거라고, 아프면 바로 간호사 불러서 진통제 더 투여 할거라고 했는데
    아픔보다 허기가 심해서 간호사 볼때마다 밥 언제 먹을수 있냐고 물었음....
    첫번째 수술 끝나고 엑스레이 찍어 봤는데 팔 밖으로도 철심이 많이 있었는데 안에도 철심히 6개인가박혀 있었음 ㅋㅋㅋㅋ
    그러다가 딱 한번 울었는데
    엄마몰래 병원비 내역을 보고 울었음. 나는 엠뷸런스 타고 와~ 막 달린다~ 라고 디게 좋아했는데 그것도 엄청 돈 깨졌다고 함...
    그때가 아빠가 퇴사하고, 할머니는 치매때문에 돈 와장창 깨지는... 가장 암울했던 시기였는데 내가 크게 돈 깨먹어서 정말로 죄송했음.
    이때부터 아픈거보다 돈이 무서워 진거 같음...
    팔 다친건 의사가 후유증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정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했음. 가장 클 후유증이 팔이 짝짝이로 자라는거라는데 다행이 팔은 짝짝이로 자라지 않았음. 다만, 아직 20대인데 왼팔이 자주 굳고, 비오면 아픔... 이건 어쩔수 없다더라... 평생 안고 가야 할거임.
    2. 장염
    아픔 <<< 돈깨짐
    이게 무서워 졌음. 백수일때 한여름에 우유먹고 탈이 남. 구라안까고 먹으면 바로 줄줄줄 엉덩이로 샜음. 고형물 먹으면 바로 줄줄줄 엉덩이로 덩어리째 나왔음.
    근데 백수라서 돈도 없고, 부모님한테 손 뻗기도 무서워서 물에 소금이랑 설탕 타먹으면서 삼사일 견뎠음.
    그러다 마침 서울에 면접보러 온 언니가 응급실에 끌고가서 살았는데
    다 나을때쯤 병원에 온걸 보고 의사샘이 죽을때 올려고 했냐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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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뜨는달 2018/07/15 15:30

    5번은 저랑 존똑이시네요. 저도 군대 102보충대에서 강제(?) 헌혈하려고 갔더니 간호사가 혈관을 못 찾아서 어찌어찌 하긴 했는데 다음날 양쪽다 멍이 손바닥 크기로 났었죠.
    헌혈 끝나고 나한테 헌혈하지 마세요...하던 간호사 10년 넘었는데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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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smile 2018/07/15 21:19

    저는 어느 날 아침에 출근하는데, 머리가 살포시 어지럽다가 10시 쯤 되니 정신을 못 차리겠어서 약 하나 주워먹었는데, 그래도 도무지 나아질 생각을 안 해서 병원에 갔는데 요로결석이 의심된다며 촬영했죠.
    촬영 결과를 보신 의사선생님께서
    “같이 오신 보호자 분 어디계세요?”
    라고 물으셨는데, 출근하고 병원에 가는 것까지 운전해서 혼자 간 터라
    “저 혼자 왔는데요?”
    라고 했더니 어이 없는 표정으로 말씀하시길
    “아니 이 정도 크기면 다른 사람에게 부축 받아서 와야하는데 혼자오셨다고요?”
    라고 하셨죠.
    결국 요로결석 초음파 파쇠술로 돌 깨는데, 5번에 거쳐 돌이 오줌으로 빠질 정도의 크기가 됐....죠...
    ㅋㅋㅋ
    시술비는 보험으로 다 돌려받았지만 의사 슨생님 표정이 너무 어이 없어하셔서 기억에  강려크하게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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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비재규 2018/07/16 00:17

    성격이 좋으신 것 같아요 ㅎㅎ
    행복하세요~~
    근데 39도는 심하셨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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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icianXD 2018/07/16 00:18

    저는 겁나게 예민한데 한번 별 문제 없었던게....
    초딩때 놀이터가려고 차도를 뛰어 건너감.
    옆에서 차가 오는걸 보고, 차는 급브레이크를 밟고, 전 사슴마냥 그자리에 가만히 서있었음.
    운전자 누나가 브레이크는 밟았지만, 자동차가 제 발을 밟고 올라가고, 후진을해서 다시한번 밟고감....
    너무놀랜 저는 누나가 하는말 전부 무시하고 집으로 걸어갔고... 나중에 응급실에 갔는데 발뼈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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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돼징 2018/07/16 00:40

    근데 원래 전신 마취는 그래요 ㅎ 수술실에서 마취하고 다음 기억은 병실에서 눈을 뜨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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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량고구마 2018/07/16 00:41

    군대에서 고열로 입실했었음.. 40도 가까이 올랐고 점호전에 잠깐 열나는것 같다고 의무대 다녀온다고 했다가 3일 입실했었음.. 훈련 몇일전에.. 훈련준비로 정신없을 시기에.. ㅡ.ㅡ; 군의관 다시 들어와서 체온보고 그 황당해 하는 얼굴은 아직도 기억함..
    대대장 바뀌고 첫 훈련전이라 군장검사부터 전부 fm으로 진행하던 시기였음.. 일병이 그 바쁜시기에 입실했었음.. ㅡ.ㅡ; 이등병,일병은 감기걸리거나 아프다면 군기빠져서 아프다고 개욕먹던 시기였던..
    사회나와선 견디기 힘들다 싶음 걍 병원에 갑니다. 예전엔 참고 넘어갔는데 몇년전에 속이 미친듯이 아파서 죽먹으면 속이 편해서 죽먹고 버티다 피트병이 온수담아서 배에 감고 일하니까 차장님이 이 무식한놈아 그렇게 아프면 병원가라고 해서 정시에 퇴근 시켜줌.. 집에와서 죽먹고 다음날 병원가서 의사가 증상듣고 촉진해보고 식사 몇시에 했는지 물어보고 내시경 바로 해보자고함..  회사에 전화하고 내시경 받고 결과보는데 의사가 안아팟냐고 물어봄.. 십이지장 궤양인데 진행 더 진행 했음 구멍닜을수도 있다고.. 궤양부위가 500원짜리 보다 두배정돈 더 컷었음.. 엄청 아팟을껀데 어떻게 버텻는지 물어봄.. ㅡ.ㅡ 약(한달치)받아들고 회사가니까 걍 퇴근하라고 하더군요.. 뭐.. 종아리 근육 파열된지도 모르고 지내다 종아리에 피멍이 점점 퍼져서 병원갔던만 근육파열.. ㅡ.ㅡ; 이때도 의사가 물어봄.. 안 아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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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나 2018/07/16 01:12

    이등병때 몸이 이상한데 gop지역이라 병원을 못가고 조용히 있다가 6개월에 한번올라오는 의무대차량에 검진받으러 갔다가 그 자리에서 의무대 차량으로 내려와서 바로 중환자실에 입원. 급성사구체신염이라 몇일만 늦었어도 자다가 폐에 물차서 죽었을거라함. 1개월간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병실로 옮겨서 6개월 채우고 복귀하니 밑으로 11명정도 들어옴ㅎ (입원전엔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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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아들천미르 2018/07/16 01:15

    2013년도네요.. 출장갔다가 집에 왔는데 집사람이 없더라구요. 출장서도 계속 몸이 안 좋았고 병원에서 약도 먹고 주사도 맞고 했었는데....
    2박 3일중 첫날엔 상태가 안 좋아서. 일도 거의 못 하고.. (출장가면 거의 자정까지 일하고 자요)
    둘째날은 조금 괜찮아져서 병원 다녀오고... 셋째날엔 괜찮다가 집에 올때쯤 상태가 완전 안 좋아져서...집에 오자마자 뜨거운 물 욕조에 받아서들어갔는데 젤 뜨거운 물로 해도 춥더라구요.
    그리곤 나와서 혼자 이불 덮고 누웠는데 한시간쯤 지나서 집사람이 외서 온도 쟀는데.. 41.7도 정도 나왔었네요..지금 생각하면 완전 조상님 뵈러 갈뻔한거였는데... 그당시엔 온놈이 너무 아프다가 열이 계속 니니깐 유체이탈 같은 느낌이 나드라고요. 내. 몸이 내 몸이 아닌거 같고 붕 뜨는데 하나도 아프진  않고....
    그날 자면서 담요 세장을 홀딱 적시고 담날 말짱해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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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정말끝 2018/07/16 01:43

    고통참기 대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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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meya8283 2018/07/16 02:02

    저는많이는아니고약간둔감해여..
    맹장염이였는데
    뭔가배가아프긴한데?싶었지만
    그날도겹쳐서그날땜에아픈갑다하고
    그러려니일했어욬ㄱㄱㄱㅋㅋ
    그러다터지기일보직전에는너무아파서
    맹장아닐까싶어서
    걷고택시타고외래진료받으러갔다가
    수술무사히했어요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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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에서딴짓 2018/07/16 02:07

    한참 웃다가 마지막글에 숙연...하면서 웃기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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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쨩 2018/07/16 02:13

    아니 그렇게 열이 끓는데
    왜 다음날 아침에 응급실 갔어요?
    열 재자마자 갔었어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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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6 03:04

    단군의 후예들이군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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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l 2018/07/16 04:05

    무표정 직장동료. 자재나르다가 모서리에 옆구리랑 어까 부딪힘.
    소리도 크게 나서 모두 눈 휘둥그래져서 쳐다봤음.
    근데, 정작 본인은 그냥 툭툭털고감.
    마지막에 샤워할때 보니, 한쪽어깨에 피멍들었음. 모두 놀래서 괜찮냐고 물으니, 무표정한 얼굴로
    "아퍼요..."
    팀장님이 미2친놈아 하고 욕하고 병원으로 옷입혀서 끌고감.
    우리들사이에선 터미네이터로 통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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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은사우론 2018/07/16 07:55

    1. 신경치료 무마취로 함
    치과의사샘이 마취가 된 줄 알았다고...
    마취안한걸 왜 말을안했냐고 화냄(?)
    2. 무마취 대장내시경
    동고가 아파서 항문외과 감. 의사가 대장내시경 하자고 함.
    마취없이 진행.. 그럭저럭 할만했음. 과민성대장이라고 했음
    3. 치질수술
    위에 저거 하러 갔다가 치핵3기 라고 수술해야된다고함
    척추마취 하고 두시간정도 누워있으니 수술끝
    방구나오면 밥준다고 함
    배고파서 방구 나오기 전에 떵쌈.. 간호사들 경악
    무통주사라는거 달아줫는데 간호사가 깜빡하고 주입버튼을 안누름 그상태로 이틀 있다가 퇴원하는날 발견
    의사샘이 안아팟냐고.. 원래 치질수술하면 이정도 아픈거 아니냐고 덤덤하게말함. 무통주사값 11만원 돌려받음!
    집에와서도 바로 떵쌈.. 남들은 면도칼이 동고로 나오는 기분이라던데 별로안아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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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os에이브이e 2018/07/16 08:17

    착한 환자시구나~ 하고 읽다가 국화에서 빵터졌네요 ㅋ
    1. 저도 고딩때 그런적 있어요. 자고 있었는데 뭔가 와장창 하는 충격에 깨보니 제가 버스 바닥에 뒹굴고 있었어요.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면서 바로 앞에 있는 아줌마한테 무슨일이에요? 사고났나요?!?! 하고 있는데 아줌마가 눈을 못 마주치시면서 학생 혼자 자리에서 떨어진거라고... 그제서야 버스 안을 돌아보니 승객들이 전부 입을 가리고 제 눈을 피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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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없는애 2018/07/16 09:26

    난 조금만 아파도 병원가는 겁쟁이인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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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 2018/07/16 10:25

    고통참기 끝판왕은 제가 미국서 세들어살았던짐 주인장 할아버지입니다.
    이분 한국전쟁에 참전하신 베테랑이신데
    적군한테 몰리면서 목숨걸고 거점지에 복귀하는데
    갑자기 폭탄?이 터졌다고하네요.
    죽는다 싶어서 혼신을 다해서 뛰어서 탈출하였는데
    나중에 와서보니 왼팔이 없어졌다고 하시더라고요.
    전혀 몰랐다고 하시는데...  암튼 이 할아버님 끝판왕이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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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agine 2018/07/16 11:06

    흔한 귀여운 곰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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