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퇴직하고 취업도안되고 몸에힘도빠지고..
불철주야 회사일만 열심히 했더니.. 회사 밖에 나오니 기술을 가진것도 없고...맹인이 된 기분이네...
그래도 당장 또 먹고 살려면 일을해야하는데... 받아주는 곳 하나 없네...
이러다 퇴직금 떨어지면 굶어죽겠다.. 이 퇴직금으로 어디 투자해서 수익볼 수 있는 게 없을가?
딱히 기술은 필요없이 시작할 수 있고.. 어느정도 수입만 나와주면 먹고 살 걱정은 없겠지..
그렇게 관심갖게 된 편의점..
편의점 차리려고 일년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입지분석하고 공부하고...
그렇게 퇴직금 탈탈 털어서 유동인구 많고 편의점 없는 입지좋은곳에 편의점을 차렸는데...
차릴땐 나밖에 없었는데 1년지나니 주변에 3~4개가 더생겼네....
아 힘들다.. 손님은 줄고..
내가 10시간일하고 알바14시간 쓰고 했는데 최저임금은 나날이 높아져 알바생들 월급주고나면 그나마 나오던 내 인건비도 이제 안나오네..
무릎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10시간도 힘든데 직접 일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 하나...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마라던데...
이래서 투자금 회수나 할 수 있을까..아니, 투자금 다날려도 빚이나 다 갚고 접을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접고싶다..
30년동안 불철주야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댓가로 받은 내 목숨줄이 이렇게 허망하게 날라가는구나.
그냥 퇴직금으로 먹고살다가 퇴직금 떨어지면 죽는 게 더 나은 삶을 살았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최저시급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내 목숨줄은 조여와서.. 최저시급 올리는거 반대했더니..
날 쓰레기 취급하는구나.. 나같은 사장질하는 사람은 없어져야 한다고.. 적폐라고..
어떡하지?.. 죽어야하나? 내가 그리 잘못살았나..
주말에 심심해서 소설 써봤네요.
물론 이런 편의점 사장은 없겠죠??
자게보면 편의점 사장은 머 월 천씩 벌면서 알바생 시급 천원 올라가는거 아까워하는 그런 사람들만 있는거 같음..ㄷㄷ
https://cohabe.com/sisa/680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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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장벽 낮은 편의점이라는 업종의 숙명
해석해보자면 자기 편안한 노후를 위해 저렴하게 노예 부리고 싶은 마음인거죠
아.. 이 글이 그렇게 보였습니까?..ㄷㄷ
자게에서는 글이 어떻게 보이건 말건 관계 없어요.
기본적으로 편의점 점주는 악덕업자, 착취계급, 대기업에 붙어 기생하며 알바 피빨아먹는 악마... 정도로 기본 전제를 깔고 논리전개를 피는게 일반적이라
뭘 해도 까일수밖에 없죠. 그냥 여기서는 덜덜덜(ㄷㄷㄷ)거리며 똥이나 배출하면 그만인 곳이지 진지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실필요 없어요...
자영업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여긴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자영업이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저는 비록 월급 받고 일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자영업자들 일하는거보면
토나옵니다. 내가 과연 저렇게 매일 일할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저런 사람들은 돈 많이라도
벌어야될것같아요.
자영업이 퇴직하고 하는 사람들이 많죠.
인생 2모작, 3모작이에요. ㅎㅎ
1년안에 원금 회수 할려고 했다는게 말이 안됨...
1년안에 원금회수..라는 내용은 없는데.........
열심히 공부 안해도 편의점 브랜드가 3-4개인데 당장 내가 차리면 바로3-4개가 추가로 더 생길거린 예측이 될건데...
같은구역에서 편의점 4개가 경쟁해서 버틸 수 있는지 생각안한것 부터가
열심히 분석안했다는 반증이죠...
그렇군요. 사장이 잘못했네ㄷㄷㄷ
4개 해서 버틸것 계산했는데 20개 생기면 어덯하죠?
동네 편의점(굉장히 외진곳. 야간손님 거의없음) 인수하셔서 하시다가 다른동네(여기도 외진곳) 하나 더 하시더니 지금은 세개 돌리시는 편의점 사장님이 있습니다. 연세도 꽤 있으신데 이분 정말 편의점 일을 좋아하시더군요.. 편의점 복잡한계산 콤보도 그냥 처리하시던..ㄷㄷ
아...우리동네 편의점 입점 하면 대박날 자리 있는데 안타깝....
10m 앞 물놀이장....큰도로 기준 블록 반대쪽 끄트머리에 편의점 두개라 이쪽은 걸어가기엔 좀 그런지 대부분 재래슈퍼 이용
편의점은 자영업이라기보단 본사에 고용된 종업원같단.. 본사는
이익은 가져가고 손해는 점주가..
인건비도 안나오고
뭐 다 알겠는데
그람 직원을 덜 부려야죠...
무조건 직원 몇명 써라라고 지령이 내려오는것도 아닌데
본인 일 안할라고 직원 쓰면서 저런 얘기 하는건 앞뒤가 안맞죠
수익을 낼라면 본인이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건
자영업이나 직장인이나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닌가...
그리고 본인 원하는 수익이 안난다고
죄없는 직원들 최저임금을 안주겠다는 그 심뽀가 문제죠...
자기 수익 나고 안나고는 자기 사정이고
직원들은 정당하게 일했으면 정당하게 나라가 정한 최저임금을 받을 권리가 있는거고 그게 당연한거니 ...
최저시급은 최저시급 올린만큼 보전해줘요. -_- ;;
그러니 최저시급때문에 힘들다는 말은 실제로는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 보다는 외적인 요인(경쟁사가 들어서서 매출이 줄어들었다던가..)이 더 크겠죠.
편의점주인이
자기가 사장이라는 생각을하는것부터가 에러임
최저임금이란 일의 강도를 떠나서 제도적으로 최소금액을 지정해 놓는건데 그걸 주기 싫다하면
일의 강도가 쎄면 임금 더 줘야하는거고.
편의점 알바가 할일이 없다하면 사장이 좀더하면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