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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계속 오르네요

뭐 저야 지금도 최저임금보다 더더 많이주고있어서 상관은 없겠지만
경기는 계속 안좋은 상황에 이번년도까지만이라도 동결해주면 좋으련만
뭐 저는 사용자 입자이니 이렇게 말하는것일수도 있지만
지금 이상태로는 너도 죽고 나도 죽자 인것같네요~~
어떡해야만 경제도 좋아지고 최저임금도 오를까요??
댓글
  • 긍게말야 2018/07/14 04:42

    장사만 잘되면 사람 많이 쓰고 급여도 넉넉히 줄텐데 매출이 반토막 나는데 당해낼 자신이 없는거죠 . 경기가 완전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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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L.KOMM 2018/07/14 04:44

    최저임금 오르기 전엔 먹고 살만했냐고 물어보면 그것도 아니라서 부의 재분배가 안된다고 봐야할까요
    개인은 경제는 뒷전이고 내 주머니 채우는데 바쁘죠
    쌍놈의 자유당은 아직도 낙수효과 드립치고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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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후크선장 2018/07/14 04:47

    지난 몇년간 저금리상태가 지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대출로 부동산에 많이 투자했어요. 지금 사실상 모든 돈이 부동산에 묶여있다고 봐야해요. 그러다보니 정작 수중에 쓸돈이 없는 상태죠. 제 주변에도 이렇게 '부동산부자 현금거지' 정말 많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팔고 사고.. 매매가 이뤄져야 돈이 흐르는 숨통이 틔이는데... 정작 그렇게 부동산규제를 완화하자니... 미친듯 오를게 뻔한 집값이 우려스러워 그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세계는 호황이라는데... 우리나라는 심각한 불황이죠. 그와중에 미국과의 금리차때문에 앞으로는 금리 조금씩 오를거고, 최저시급오르고, 물가오르고.... 솔직히 한국경제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향후 3년~5년간 한국경제 탈출구를 찾지못하면, IMF급 위기옵니다. 근데 이 위기는 대기업 및 부자들에겐 별 타격이 없어요. 빈곤층에만 더 큰 데미지가 오게되는거죠.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의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될거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어떻게는 살아남기+버텨내기 방법밖엔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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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1259번째회원 2018/07/14 04:51

    저희 동네도 아파트 매물이 수십 건씩 쏟아져 나왔는데 가격이 6~7억씩 합니다. 하지만 호가만 있고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시세보다 1억 이상 싸야 거래가 좀 진행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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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메르 2018/07/14 05:28

    맞습니다.
    일부 강남 제외하고는 그냥 일반 1가구 주택들은
    지방포함 완전 다 묶었죠.
    그러니 그사람들 돈 안쓰고 투자 안하죠.
    경기는 최저임금인상보다 부동산에 훨씬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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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1259번째회원 2018/07/14 04:50

    최저임금 7530원으로 올랐을 때, 햄버거 세트메뉴 500원씩 올리면 임금 맞춰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 햄버거 세트메뉴 가격이 5백원 올랐다고 해서 여러분 햄버거 안 사먹습니까? 김치찌개 백반 5백원 올랐다고 해서 안 사드시냐고요.
    최저임금 때문에 경기가 어렵다? 헐...
    어이가 없는 거죠. 식당 메뉴 5백원씩만 올려주면 임금 맞춰줄 수 있는데 그 5백원을 못 올려서 가게 문을 닫는다고요? 제가 직접 가서 메뉴판 가격 5백원씩 올려드릴까요?
    최저임금 겨우 이 정도 올린 걸로 경제가 파탄나니, 어렵느니 한다면
    그냥 자영업과 기업 운영 안 하는 게 답입니다.
    또 그런 논리로 최저임금 3천원, 아니 1천원 수준으로 내리면 우리나라 아주 세계 제 1의 경제대국 되겠네요. 바로 중국이랑 미국도 이기고, 최저임금으로 아껴서 항공모함도 미국처럼 10대씩 굴리고 말이죠. 그쵸?
    여기저기 동네마다 구멍가게, 분식점으로 이건희 회장만큼 멀었다는 분들 100명씩은 나올 겁니다.
    경제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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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콘]현서비 2018/07/14 05:03

    그렇게 쉽게 말씀하지 마세요
    자영업 하면서 가격 못올리는분들 많습니다
    대부분 자영업 사장님들은 가장 열심히 많은 시간 일하시면서도
    제품 가격 올리면 경쟁력 떨어져서 못 올리시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 게다가 인건비 상승으로 제품 가격 인상한다고 하면
    욕하는 고객들도 무지 많습니다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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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후크선장 2018/07/14 05:16

    님 자영업 안해보셨죠?
    말씀하신데로 제품가격 500원 인상결정이 쉬운게 아니랍니다.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100원, 200원에 민감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분이 나쁘거든요.
    저도 사실 자영업 합니다.
    안경점 하는데요. 식염수 1통에 500원입니다.
    근데 원가자체가 너무 올라서 한통팔때마다 손해나는 구조더라구요. 그래서 100원 올려서 식염수 6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죠.
    그랬더니 손님이 식염수는 500원 아니냐? 왜 비싸게 받냐? 그럼 여기는 다른것도 다 비싸겠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500원이 아니라, 단돈100원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요.
    다시말해, 돈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사던 금액이 아니면 기분이 나빠지는거죠.
    자영업 하시는 사장님들도 바보는 아니죠.
    뻔히 "여기 가격올렸네? 비싸네...." 이런 소리 듣기 싫습니다.
    그래서 최저시급 올랐다고 판매가격에 그대로 반영하기도 매우매우 어렵고 눈치보고있는거죠.
    자영업 해보시지 않으셨으면...
    이런 소소한 고민거리 생각도 못하실겁니다.
    님 말씀대로 어라? 최저시급 올랐네? 그럼 판매가격 올리지 뭐~^^ 이렇게 간단한 문제거리 였으면... 왜 최저시급이 항상 논란이겠습니까?
    경제요? 님 말씀대로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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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1259번째회원 2018/07/14 06:05

    님아.
    님이 반드시 가격을 올려야하는 상황이라면 그건 다른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분들은 땅 파서 장사한답니까?
    즉, 님이 백원을 올려야한다면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요.
    최저임금이 올랐는데 가격이 그대로인 곳을 가면 저는 이런 생각부터 듭니다.
    '과연 원가가 얼마길래 가격을 안 올린 거지?'
    '혹시 불량한 재료로 음식 만드는 거 아냐?'
    저는 불평이 아니라 오히려 저 사람의 장사 마인드가 정상인지를 따져본다고요.
    장사는 스킬입니다.
    예를 들어서,
    손님이 왜 백원 비싸게 받냐고 따진다고 칩시다.
    그럼 저는 이렇게 대답할 겁니다.
    "다른 곳은 5백원이에요? 이상하다. 이거 5백원에 팔면 적자나는 건데... 100% 적자거든요. 저희집은 이윤 안 남기고 딱 원가에 파는 거고요. 그 5백원짜리는 정품 맞을까요? 과연 정상적인 유통과정으로 유통되는 걸까요?"
    자, 딱 이 말만 하면 고객들은 엄청난 생각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게... 만약 이 사람 말이 맞다면 더 싸게 파는 곳은 가짜나 중국산인가? 요즘 같은 세상에 조심해야하는데...'
    오히려 이렇게 응대하면 단골 손님이 되겠죠.
    웃긴 게, 저는 안경을 싼 곳에서 맞추는 게 아니라 오히려 비싸게 하는 곳에서 합니다. 왜냐... 싼 곳은 믿을 수가 없거든요. 실제로 대충대충 맞추기도 하고요. 반면 비싸게 안경 하는 집은 장난 아니더군요. 뭔 안경 하나 맞추는데 시간이 그리 올래 걸리는지.... 꼼꼼한 거고, 그래서 믿을 수 있고, 다른 곳보다 더 비싸게 받는 거죠.
    그리고 그게 온라인에서도 소문이 나서 단골들이 생긴 것이고요.
    사람들 최저임금 오른 거 다 압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물가 다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똑똑한 소비자들은 최저임금 올랐는데 제품 가격 올리지 않는 업체를 보면 뭔가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장사도 스킬이고, 경영입니다.
    환경이 바뀌면 바뀐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 살아남고 돈도 버는 겁니다.
    그냥 무조건 가게 내고 장사가 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장사하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마케팅과 영업전략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지식이 없는 분들은 제발 혼자서 자영업 안 하셨으면 합니다. 대기업은 이런 걸 직원들과 부서들이 나눠서 연구 하지만 자영업은 혼자서 다 해야해요. 그런데 그런 지식과 스킬이 없는 분들은 그대로 망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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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1259번째회원 2018/07/14 06:11

    쉽다뇨. 저도 장사는 아니지만 직접 일반인을 응대도 해보고,
    또 장사하시는 분들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그냥 능력순입니다. 지능순이에요.
    능력 있고 똑똑한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이겨냅니다.
    그런데 능력 딸리고 똑똑하지 못한 분들은 가격 경쟁력이나 따지고 있고,
    욕하는 고객들 눈치나 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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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1259번째회원 2018/07/14 06:15

    참고로 제가 추어탕을 좋아합니다.
    예전에 동네에 1인분에 6천원에 파는 식당이 있었고,
    멀리 맛집에서는 1만 2천원에 파는 식당이 있었죠.
    저는 비싸도 멀리 맛집으로 사먹으러 다녔습니다.
    가격이 두배나 차이나고, 거리도 멀었지만
    맛 차이가 커서 2배나 비싼 집을 일부러 다녔죠.
    그렇다고 당시 제가 부자였던 것도 아닙니다.
    제품 가격이요?
    자영업 하시는 분들...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면 가격은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가격경쟁력만으로 장사를 하려고 드니
    단 돈 5백원에도 가게 문을 닫아야하나, 말아야하나를 고민하게 되는 겁니다.
    맛집은 5천원을 올려도 계속 오던 손님은 옵니다. 단지 횟수가 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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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통아들 2018/07/14 05:05

    아쉽습니다.저는19년도 최저.. 10790원 통과되길 바랬거든요.
    그럼 20년도엔 최소 12000원..
    21년도는 13000원 매년1천원씩만 올라도 2015년엔 17000 찍고..주휴포함 세계1위 호주 제낄수 있을텐데요..
    이 속도로는 20년에 1만원 찍고 문통 임기말에는 13000원밖엠 안됨...
    주휴포함해도 고작 세계2위..
    대체 임금은 언제 "정상"궤도에 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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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찰밥 2018/07/14 05:07

    지금 상황에서는 그 어떤 효과도 바라 보기 힘들지 싶으네요...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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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속의유령 2018/07/14 05:15

    부동산이 앞장서서 물가를 견인하고 있으니 줄줄히 인상되는 것일수도.
    온국민의 1차 목표가 수도권 내집장만인 나라에서 집값이 계속 오르니 임금도 따라갈 수밖에요.
    우리나라의 모든 문제는 주택을 투기자본화 한 데에서 출발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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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없는생선 2018/07/14 05:28

    집걱정만 없으면 자연스럽게 내수경제가 더살아나겟죠... 다들 집살려고 돈안쓰다보니 내수경제가 헬로 가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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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도토리묵 2018/07/14 05:41

    3천원대때부터 알바고용해서 항상 1-2천원은 더 주고 고용했습니다.지금 1만원 주는데요..내년엔 11000원 줘야 하고
    내후년엔 12000원은 줘야 하죠.
    11000원 이상 줄 능력은 죽었다 깨도 없어요.
    한계입니다.
    전 참 무능한 인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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