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줌마가 되었구나 느꼈을때...
1) 지하철, 버스를 타자마자 빈 좌석으로 후다닥 갔는데 다른 사람이 앉으려고 하는데
엉덩이 먼저 댄 사람이 임자지 하고 포기하지 않고 앉을 때
2) 지나가던 사람이 길을 물으며 아줌마라 불러도 화가 안날 때
3) 화장품 가게에서 덤으로 주는 게 없는지 확인 할때
4) 요즘 아이돌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 느낄 때
5) 남자 연애인이 귀엽다고 느낄 때
6) 어린 친구들 보며 너흰 참 좋겠다 했을 때
7) 맨얼굴로는 도저히 버스를 못타겠어서 화장을 할 때
8) 가까운 마트에 갈 때 집에서 입던 후질근한 옷을 입고 가도 신경이 안쓰일 때
2번은 정말.. 화남..
전에 동네에서 큰길로 나가는 중 어떤 하라아버지가 뒤에서 길이라도 물으려 하셨는지 "아줌마~" 하고 부름.
그 길에 나 밖에 없어서.. 분명 나 부르는거 맞지만, 난 아줌마가 아니기 때문에 살짝 무시하고 가던길 갔음.
난 남자임.. (머리가 좀 길긴 함)
2,7 번 빼고 나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작성자님 만나면 자리양보하면됨?
어휴... 아이돌을 잘 알아서 다행이다...
5) 남자 연애인이 귀엽다고 느낄 때
연..애인요? ㄷㄷ
연예인...
연애중
낳다 낫다 랑 같이 가장 많이들 틀리는 맞춤법인듯..
ㅠ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요즘 아이돌 모르겠더라고요 ㅠㅠㅠㅠㅠ 아직도 엑소 이름 다 모름.. 얼굴이랑 매치는 더더욱 못함....
남자 버전으로 해보자면
1) 지하철, 버스를 타자마자 빈 좌석으로 후다닥 갔는데 다른 사람이 앉으려고 하는데
엉덩이 먼저 댄 사람이 임자지 하고 포기하지 않고 앉을 때
-> 서서 가도 아쉬울게 없었는데 빈자리만 보면 무조건 앉고 싶을때
2) 지나가던 사람이 길을 물으며 아줌마라 불러도 화가 안날 때
-> 아저씨라 불려도 어색함이 없어졌을때
3) 화장품 가게에서 덤으로 주는 게 없는지 확인 할때
-> 스킨 로션 조차 안바르게 될때
4) 요즘 아이돌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 느낄 때
-> 같음
5) 남자 연애인이 귀엽다고 느낄 때
-> 여자 연예인 몸매만 봄..
6) 어린 친구들 보며 너흰 참 좋겠다 했을 때
-> 같음
7) 맨얼굴로는 도저히 버스를 못타겠어서 화장을 할 때
-> 세수조차 안하고 싸돌아다님
8) 가까운 마트에 갈 때 집에서 입던 후질근한 옷을 입고 가도 신경이 안쓰일 때
->어딜 가든 만남 약속 아니면 대충 입고 다님
주관적인 생각이라 추가나 수정은 대댓글로!
1,2번 빼고는 스무살때부터 그랬던것같은데.. 이미 아줌마였던건가ㅠㅠ
아줌마는 아닌데 요즘 아이돌 잘 모름 연예인 관심 없음ㅋㅋㅋㅋ
버스나 지하철 자리있으면 앉고 없으면 서있고 크게 신경안씀...가끔씩 자리있어도 걍 서서 갈때 있슴
아줌마라 들어본적이 없슴...
덤 챙기는건 좋아함...ㅋㅋㅋ 화장품살때 평소 사고싶었던거 테스트할겸 샘플 주라고할때도 잇슴...
남자연예인들 귀여운건 모르겠슴..관심없슴ㅋㅋㅋ 근데 박보검은 좋음(광적은 아니지만..)
스무살짜리 애들보면 남녀 상관없이 애기야 하고 부르게됌..ㅋㅋㅋ(저는 서른살..)
쌩얼로 동네슈퍼 잘감...근데 회사갈땐 풀메컵ㅋㅋ..회사에서 내 맨얼굴 보여주고싶지않더란....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항시 후줄근햇슴.....ㅋㅋㅋㅋㅋㅋ 일년에 한두번 삘받으면 샤라라 원피스에 힐신고 다가면 주변에서 못알아볼정도...ㅋㅋㅋㅋ
결혼도 안했는데 6개 해당 ㅜㅜ
1번빼고 다~~~~~~~~ 짜증나~!!!
원래 7이여서 동네 편의점 갈 때도 씻고 뭐 찍어바르고 갔는데 요즘엔 8... 걍 안 씻고 머리 묶고 쓰레기도 버리고 옴 ㅜㅜ
남편도 띠용하고 나도 내 스스로 드러워서 견딜수없지만 늘어놓고 치우고 언제 다해요 귀차나
4 8은 어렸을때부터 그랬는데 ㅋ
어느날 tv에서 가요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춤을 추고 있어요... 아무리 봐도 연예인이 아닌 그저 어린 아이들이... 춤을 추고 있는데... 아 내가 나이 먹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내가 아저씨가 됐음을 느낄때는 식당에서 물수건으로 얼굴 닦을때 ㅠㅠ 20대땐 손만 닦았는데
3번은 보통 여자분들 샘플 다 챙기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