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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인생참.......... 저잘한거맞겟죠

2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 청년입니다.

 

늦은밤 잠도 안오고 머리도 복잡하고 하소연 할 곳 없어 보배드림 찾아왔네요...

 

저는 어릴적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시고. 초등학교 입학 하기전나이 부터 어머니와 둘이 살았습니다.

 

생활보호대상자로 나라에서 학비, 급식비 지원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 당시엔 한부모 가정이 많지 않아서 아빠없는애라고 놀림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처음엔 어린 마음에 너무 속상했는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고 귀에 익다보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어머니께서는 휴게소를 다니셨습니다. 휴게소에서 푸드코트에서도 일하시고 환경쪽 궂은 일도 마다 않고 열심히

 

직장을 다니셨어요. 이때가 중학교 나이쯤 이였는데 이때까진 아버지와 종종 연락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매번 연락처를 알고 연락이 오시더라구요. 왕래를 자주 하진 않았지만, 연락은 종종 하고 지냈습니다.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아버지와의 연락은 뜸해졌고.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어머니께서 손이 조금씩 떨리기 시작하였었는데 증세가 점점심해져 이곳저곳 병원을 수소문하고 찾아다녔는데

 

서울에있는 대학병원에서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딱히 치료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최선의 선택은 평생 약물을 복용하면서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는것 이라고요.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아직까지 약을 계속 드시고 계시고 증상은 그때보단 조금 진행이 되고있는듯합니다.

 

뭐, 이야기가 딴곳으로 세었는데 아무튼 이렇게 어머니와 살아왔습니다.

 

저는 3교대 공장을 다니고있구요. 어릴적 생활비가 모잘라 조금씩 조금씩 카드 사용하던게 연체가되서 신용불량자로

 

한 5년 고생했습니다. 아직 신용은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아니고 연체삭제이력? 이 남아있어서

 

올해 4월은 되어야 좀 풀린다고 하네요. 그래도 신용무서움 뒤늦게 깨닫고 관리조금씩 했더니 조금씩 회복되긴 하더라구요.

 

이제 신용도 회복되어가고있고, 직장생활도 적응되어서 아이제 차곡차곡 저금하면서 미래를 준비할수있겠구나 싶었는데

 

사건이 생겼네요.

 

연락이 없던 아버지께서 연락이 오셧어요.

 

마지막으로 얼굴한번만 보고싶다구요. 무슨말씀 이신가 하였더니, 암말기판정을 받고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하시네요.

 

보험이 없고 치료의 목적이 큰의미가 없다하여 치료는 포기 하신상태이시고,

 

일을 못하시니 뭐이런저런 이유로 조금씩 마련해드리던 돈이 벌써 4000만원돈이네요...

 

500만원은 시중에 저한테 있던돈이였고, 나머지는 대출로 충당해서 보내드렷어요.

 

은행권 대출도 안되서 여기저기 돈 마련하다보니 대부업까지 손이갔고, 지금은 다행히 저축은행권으로 통합해서

 

매달 갚고있어요. 아버지께는 더이상 생활이 곤란해서 금전적인 부분은 어렵겟다고 말씀을드렷고.

 

이제 저에게 남은건 4천만원 이라는 빚이네요.

 

갚을생각하니 까마득 합니다.

 

주변사람들은 모진말로 아버지가 사기를 치시는거같다. 거짓말일수있지않느냐 하지만

 

이미 저에겐 진실이던 거짓말이던 그사실은 중요하지 않은것같아요

 

어쨋든 절 낳아주신분이시고 자식으로써 최소한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께는 자식으로써 도리는 다하였으니 저는 이제 어머니만 잘 보살피면 되겟다고 스스로 위안삼고있는데

 

그냥 이번일로 경제적인 부분도 어렵고해서 오래만나던 여자친구와도 정리한지 4달이되어가는데

 

아직도 생각이 많이나고 , 그냥 하소연하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글이 두서도없고

 

죄송합니다. 그냥 이야기 들어줄사람이없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다보니 글이 이렇게됫네요

 

신용이 완전히 회복되면 지금 저축은행 이율19프로 사용하는걸 1금융으로 바꾸고싶은데

 

그렇게라도 꼭되면 좋겟네요.

 

밝은미래를 생각하며 매일 계획짜느라 하루하루가 즐거웠는데

 

반년이라는 시간동안 이렇게 처지가 바뀌어버리니 참 막막 하네요.

 

마음은 착잡한데 오늘도 밤하늘 별은 예쁘네요. 보배님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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