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석상들은 흰색 대리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현대 과학의 분석에 따르면 원래는 알록달록하게 색칠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시대의 좋은 염료는 구하기 힘들어서 특히 귀했고 각각의 색이 상징하는 의미가 있었을 정도로 중요했다고 해요.
색중에서 천연에 가까울 정도로 진한 색은 고급스럽다고 여겨졌기에 조각상은 화려한 색으로 많이 칠해졌어요.
지금의 석상들이 모두 하얀색인건.. 시간이 지나 칠이 벗겨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사진들은 석상에 남아있는 염료의 성분들을 분석해서 원래 모습으로 복원한 것들입니다.
아파이아 신전의 패티먼트 일부
이파이아 신전의 아이기나
렘니언 아테나
알렉산더의 석관
스키타이 궁수
아우구스투스 황제
캇셀의 아폴론
(플라스틱 싸구려같아보임)
칼리굴라 황제
거짓!
구리스로 칠해도 저것보단 예쁘겠다..
우리는 신성한 칼라를 통해 모든 생각과 모든 감정을 함께 나누....
저 영향을 받아서 불상도 채색했죠
석굴암 본존불도 원래 레드립이었음
금발...
노랗....
칼리굴라, 조프리 닮았다...
벗겨지고 나니까 더 예술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거리에 저런 색의 동상들이 널려있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멋있었을듯
훨씬 진짜같이 칠했을거 같은데...
돌을 일생내내 저정도 섬세하게 깎는 사람들이
ㅇ아니 무슨 노란브로콜리가
마지막은 다비드상?
원래 다비드상은 건물 꼭대기 약 60미터 지점에 설치 예정이라 미켈란젤로가
각도 계산해서 제대로 보이게 머리를 크게 만들었는데
정작 설치를 낮은 곳에 해서 얼큰이가 되어버림.
발굴하자마자 염료는 급격히 산화한다던데...
진시황릉 유물들도 채색돼있었는데 지금 보는건 색 다 날라간것
그래서 본 무덤이었나 뭔가 하나는 발굴 자체를 안한다고, 과학이 더 발전해서 산화를 막을 수 있을 때 할 거라고
무슨 다큐에서 봤는데
이집트 스핑크스도 채색되어 잇엇다던데
금발인 사람들은 거기도 금발인가여??? 그럼 겨털도?? 응꼬도????
사진은 뭔가 싸구려 도료 쓴거같은데
실제로는 더 리얼한 느낌이었겠지 'ㅅ'..
다비드 귀귀같애
맥팔렌이 그리스때부터 존재했다? 이렇게 볼수 있나요?
글쎄요. 원래 색이 있었다면 아무리 세월이 지나서 색이 없어져도 구석주름 사이사이에 찌꺼기라도 흔적으로 남아있을텐데말이죠.
그리고 스페인에서 옛모습 그대로 복원된 목상
색칠하니까 뭔가 저렴해지는 느낌..ㅜㅜ게다가 하나갈이 비율도 짜리몽땅해지네요ㅎㅎ
옛날사람들은 꼬추가 작았군요
100원짜리 넣고 우드드득 돌려서 나올만한 퀄리티로 바뀌네요.
금발이면 거기 털도 금발인가? 이상하게 신기하네
조프리..?
오 역시 그랬구나. 어쩐지
시간이지나...
색이 다 벗겨져서...
비로서 유물로 인정받았다...의 느낌이다.
색안칠한게 100만배낫다
마지막 브로콜리....
음영도 없이 애기들 색칠공부 같이 칠해서 그렇지 음영도 들어가고 했을거 같음.
조형장인들이 모인 시대에 도색장인 하나 없었을라고..
개인적으로 색이 있는 게 정말 고대 느낌입니다. 그리스 유물을 볼 때마다 갑툭튀 문명의 승리 같았었거든요. 그 이전에는 비슷한 것도 없었는데 갑자기 대단한 문명이 출현한듯한 느낌이랄까..
아래 이집트 그림을 보면 색감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폴론은 색칠하면서 머리털도 길렀네
난 단청도 색 빠지고 바랜게 더 좋아요
그 시간들이 배어있고
단백한 게 절간 분위기에 더 잘 맞고
그나저나 위쪽 금발보다 아래쪽 금발이 눈에 띄긴 하네요
채색도 채색이지만 진짜 그리스 조각상들은 대리석조각이 아닌 청동으로 주조한 동상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리스시대땐 대리석은 건축물/조각상은 청동주조 이렇게 나뉘어져있었는데, 전쟁할때마다 홀짝홀짝 녹여서 무기만든다고 남아있는게 어의 없고 우리가 아는 대리석 조각은 대부분 그리스 예술 못잃어하던 로마시대나 르네상스 시대에 와서 만들어져요. 위에 조각상들도 건축물의 페디먼트같은 부속조각을 빼면 다 로마/르네상스 조각상입니다.
왜 여자 석상은 없나요?
조각기술은 정말 훌륭한데, 고대의 채색기술이 그에 못미쳐서 싸구려처럼 뵈는게 아쉽네요. 이런 피규어처럼 섬세하게 색칠하면 저 조각상들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해요.
엄청 싸구려처럼 변해버렸네;;;;;;;;;;
오유에 죽어가는 피규어에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아주 놀라운재주를 가지신 곰..머시기라는분께
저 석상들을 택배로 보내드리면..
그분께서 두팔걷어붙이고 씨익 웃으며
황동핀을 꺼내드시며. ...
칼리굴라도 알이즈웰?